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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경험 중년의 과거긍정 시간관, 의미재구성, 역경후 성장의 관계

Title
상실 경험 중년의 과거긍정 시간관, 의미재구성, 역경후 성장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ast Orientation, Meaning Reconstruc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of Middle-Aged Adults with a Loss
Authors
안주현
Issue Date
2022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양수진
Abstract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쯤은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상실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역경과 투쟁하면서 성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중년기에는 발달 단계 상 다양한 상실을 경험할 수 있으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중년기가 차지하는 삶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실을 경험한 중년기의 역경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기제를 탐색하여 상실로 인해 고통을 겪는 중년기가 이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인 과거긍정 시간관과 역경후 성장의 관계를 상실로 인해 무너진 삶의 의미 구조를 새롭게 재건하는 의미재구성이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죽음 상실, 관계 상실, 물리적·심리적 상실을 경험하였으며, 상실 경험 당시의 충격 및 고통이 심각했던 만 40-64세 중년기 230명(M=만 53.2세, SD=7.56)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였다. 먼저, SPSS 25.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분석, 차이검정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Process Macro v3.5를 사용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과거긍정 시간관과 역경후 성장의 관계에서 의미재구성의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 검증 결과, 성별, 종교의 유무, 주관적 건강 상태에 따라 주요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이를 통제 후 모형 검증을 위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반면, 연령이나 상실 경험의 경과시간 및 심각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주요 변인들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과거긍정 시간관, 의미재구성, 역경후 성장은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상실을 경험한 중년기의 과거긍정 시간관과 역경후 성장의 관계에서 의미재구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상실을 경험한 중년기의 과거긍정 시간관은 직접적으로 역경후 성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의미재구성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역경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긍정 시간관을 가진 사람들이 상실이라는 역경을 경험하더라도 그 사건에서 의미를 찾고 상실 이전과 달라진 의미 구조를 재구성함으로써 역경후 성장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상실을 경험한 중년기의 역경후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과거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의미재구성을 거쳐 역경을 경험한 개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기제를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다양한 상실을 경험할 수 있는 발달적 단계에 놓인 중년기가 고통으로부터 회복하고 나아가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meaning reconstruc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ast orient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For this purpose, self-reported data of 230 middle-aged adults who have experienced severe loss were analyzed using SPSS 25.0 and PROCESS macro v3.5.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the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one-way ANOVA,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major variables by gender, religion, and subjective health condition. Therefore, analysis was conducted after controlling these variables. On the other hand, there was no difference in age, progression time, and severity of a loss. Afterward,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correlations between all variables were significant. Positive past orientation, meaning reconstruc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were all positive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a positive past orient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was partially mediated by meaning reconstruction. In other words, a positive past orientation predicted posttraumatic growth not only directly but also indirectly through meaning reconstruct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even if people with a positive past orientation experience loss, they can reach post-recessive growth by finding meaning in the loss and reconstructing the meaning structure. This study identified factors that can affect posttraumatic growth in middle-aged adults who experienced loss and revealed a mechanism in which a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past contributes to the growth through meaning reconstruction. Hopefully, this study could help middle-aged adults recover from the pain and experience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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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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