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의 자아탄력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과 문제중심 대처의 매개효과

Abstract

In modern society, office workers face situational demands that exceed their capacity in various areas of life, such as work, which cause stress that can undermine an individual's physical and mental health. In particular, psychological discomfort due to stress can not only impair one’s mental health but also bring adverse effects to work efficiency and corporate productivity.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ego-resiliency'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order to help the mental health improvement of stress-experiencing office workers. Specifically, we intended to analyze whether 'stress-is-enhancing mindset' and 'problem-focused coping' have mediating ro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go-resiliency and psychological well-being. For this purpose, we have conducted an online self-report survey on 440 office workers from ages 19 to 39, and performed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es and correlation analyses on major variables based on the collected data. Subsequently, we were able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nd mediating effects among each variable vi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bootstrapping methods using the Mplus 7.4 program.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es on major variables, ego-resiliency, psychological well-being, and stress-is-enhancing mindset all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On the other hand, problem-focused coping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ll others except for stress-is-enhancing mindset. Second, ego-resiliency of office workers in their 20s and 30s was found to have significant effect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Third, as a result of bootstrapping, it was found that stress-is-enhancing mindset and problem-focused coping each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go-resiliency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office workers in their 20s and 30s. To sum up these results, we were able to find that office workers with high levels of ego-resiliency tend to either have stress-is-enhancing mindset or utilize problem-focused coping strategies, leading to better psychological well-being. This means that an individual ego-resilient by nature regards stress as an opportunity for growth and learning, actively addressing the root of the problem instead of avoiding stressful situations, thereby is able to have a qualitatively rich life.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in order to enhance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office workers with low ego-resiliency, an innate characteristic, we should focus more on the positive functions of stress, and emphasize the necessity of therapeutic intervention and psychological service systems that can help to actively cope with stress.;현대 사회에서 20-30대 직장인은 일터를 비롯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초과하는 상황적 요구를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스트레스는 개인의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편감은 심신의 건강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업무 효율성과 기업의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자아탄력성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자아탄력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과 문제중심 대처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만 19세~39세에 해당하는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주요 변인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Mplus 7.4를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과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각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와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 자아탄력성, 심리적 안녕감,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 모두 서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문제중심 대처는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을 제외한 다른 변인들과만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20-30대 직장인의 자아탄력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20-30대 직장인의 자아탄력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과 문제중심 대처의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과 문제중심 대처가 각각 매개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20-30대 직장인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성장적 스트레스 마인드셋을 지니게 되거나 문제중심 대처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높은 심리적 안녕감을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기질적으로 자아탄력적인 개인은 스트레스를 성장과 학습의 기회로 여기고, 스트레스 상황을 회피하기보다 문제의 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에 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 내적 특질인 자아탄력성이 낮은 직장인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기능에 주목하고, 스트레스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개입과 심리 서비스 체계가 필요함을 역설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