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Annotation

Abstract

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졸업연주회 프로그램인 에드바르드 그리그(E. H. Grieg, 1843~1907)의 「Sechs Lieder, Op.48」,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 Strauss, 1864~1949)의 「Vier Lieder, Op.27」 중 <No.2, 4>,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 1833~1897)의 「Sonata for Piano and Cello No.1 in e minor, Op.38」 에 대한 작품해설이다. 그리그(E. H. Grieg)는 19세기 후반 노르웨이의 민족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1889년에 완성된 「6개의 노래(Sechs Lieder), Op.48」은 총 6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곡집은 제 1곡 <인사(Gruss)>, 제 2곡 <어느 날, 내 마음(Dereinst, Gedanke mein)>, 제 3곡 <세상의 이치(Lauf der Welt)>, 제 4곡 <나이팅게일의 비밀(Die verschwiegene Nachtigall)>, 제 5곡 <장미의 시간(Zur Rosenzeit)>, 제 6곡 <꿈(Ein Traum)>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그는 이 작품에서 여러 독일 시인들의 시를 가사로 사용하였다. 그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당김음, 반음계적 선율의 진행, 할링리듬, 드론 베이스(Drone Bass), 장식음과 헤미올라 리듬은 민속음악의 특징들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 Strauss)는 독일의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여 곡이 넘는 가곡들을 작곡하였고, 1894년에 그의 첫 오페라 <군트람>이 초연에 실패한 후 가곡집「4개의 노래(Vier Lieder), Op.27」을 작곡하여 그의 아내 파울리네 데 아나에게 결혼선물로 헌정하였다. 「Vier Lieder, Op.27」는 총 4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본 논문에서 다룰 곡은 제 2곡 <체칠리에(Cäcilie)>와 제 4곡 <내일(Morgen)>이다. <체칠리에>는 하인리히 하르트(Heinrich Hart, 1855~1906), <내일>은 존 헨리 맥케이(John Henry Mackay, 1864~1933)의 시를 가사로 사용하였다. 이 두 곡은 매우 상반된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 제 2곡 <체칠리에>는 피아노 반주의 반음계 선율과 아르페지오를 통해 화려하고 열정적이며, 제 4곡 <내일>은 낭송적인 성악 선율과 수평적으로 흐르는 피아노 반주로 인해 정적이고 서정적이다.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그는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의 작곡기법과 형식을 중요시하였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Sonata for Piano and Cello No.1 in e minor, Op.38」는 1865년에 완성되었으며, 이 곡을 통해서 브람스가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악장은 소나타형식으로 작곡되었고, 2악장은 미뉴에트-트리오 악장인 복합 3부분 형식이며, 3악장은 푸가기법을 활용한 복합3부분 형식이다. 그리고 브람스는 각 악장에서 동시에 두 개 이상의 다른 선율이 함께 흐르는 대위법을 사용해 작곡하였다. ;This thesis is a program annotation of the musical works that were performed at the author’s graduate recital for the Master of Music degree. The musical works are <Sechs Lieder, Op.48> by Edvard Hagerup Grieg(1843~1907), <Vier Lieder, Op.27>, No. 2 ‘Cäcilie’ and No.4 ‘Morgen’ by Richard Strauss(1864~1949), and <Sonata for Piano and Cello No.1 in e minor, Op.38> by Johannes Brahms(1833~1897). Grieg is a representative composer of the Norwegian nationalistic music in the late 19th century. <Sechs Lieder, Op.48>, completed in 1889, consists of 6 songs: No.1 <Gruss>, No.2 <Dereinst, Gedanke mein>, No.3 <Lauf der Welt>, No.4 <Die verschwiegene Nachtigall>, No.5 <Zur Rosenzeit>, No.6 <Ein Traum>. Grieg used German poet’s poems such as Heinrich Heine(1797~1856), Emanuel von Geibel(1815~1884), Johann Ludwig Uhland(1787-1862), Walther von der Vogelweide(1170-1230), Johann Wolfgang von Goethe(1749-1832), Friedrich Martin von Bodenstedt(1819-1892) as lyrics of these songs. And the musical features of Grieg used in these songs include syncopations, the Halling rhythm derived from the Norwegian folk dance, the use of drone bass, the chromatic scale, and agrements. Strauss is one of the composers of the late German Romanticism. He composed more than 200 songs throughout his life. After Strauss failed the premiere of his first opera <Guntram>, he composed <Vier Lieder, Op.27> in 1894 and dedicated this work to Pauline de Ahna, his wife, as a wedding present. <Vier Lieder, Op.27> consists of 4 songs, and this thesis deals with No.2 <Cäcilie> and No.4 <Morgen>. These two songs are quite contrasting in mood. No.2 <Cäcilie> is brilliant and passionate with the use of chromatic scales and arpeggios, while No.4 <Morgen> is static and lyrical, using a recitativelike vocal melody with flowing horizontally arpeggios in the piano accompaniment. Brahms is one of the composers who represent the German Romantic era. He emphasized the compositional technique and the formal structure of the Baroque and Classical era. These features can be seen in <Sonata for Piano and Cello No.1 in e minor, Op.38>, written in three movements. The first movement is cast in a sonata form, the second movement is in a compound three-part form. And the third movement is also written in a compound three-part form, showing his interest in the traditional counterpoint through the use of the fugal techin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