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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불명(不明)

Title
이미지 불명(不明)
Authors
나윤선
Issue Date
2022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기영
Abstract
본 논문은 ‘데이터=나’의 관계를 시각화 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에 있는 검색엔진에서 얻은GIF 을 가지고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조건들을 통해 데이터와 연구자 중 무엇이 우선하는 지 혼란스러움을 시각화하는 연구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온라인 플랫폼에 있는 검색엔진인 GIPHY 에 나타나는 GIF들은 공통된 특징 없이 빅데이터를 통해 무작위로 나타나기도 하고 연구자가 관심있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연관된 이미지들이 나열되기도 한다. 무작위적으로 나타나거나 검색을 통해 오는 이미지들을 고르는 일이 반복되었고 상당 기간이 흐른 뒤에는 키워드를 치지 않아도 검색엔진 창에는 나를 흥미롭게 하는 이미지들 위주로 채워져 있었다. ‘기술의 효과들은 감각비율이나 지각 패턴을 아무런 저항 없이 서서히 변화시킨다.’ 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처럼 연구자는 변화를 의식하지 못한 채 도처의 정보들을 순종적으로 받아들이다가 문득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선별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특정 범주에 가둬져 특화된 선택을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인 아닐까?’라는 혼란에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내가 우선하는 지 데이터가 우선하는 지 혼동되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여 결과적으로 모호하고 알 수 없는 ‘데이터=나’의 관계를 화면에 효과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앞서 언급한 엔진 창에 검색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작업 방식에 그대로 가져와 이것을 조건화 시켰다. 이러한 방법론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화면이 반복적으로 중첩되어 결과를 쉽게 예측하거나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토대로 연구자의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의 작품은 무엇이라고 분명하게 정의 내릴 수 없는 이미지로 결과물보다 방법론 자체가 작업의 근본이고 실질적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경험한 ‘데이터와 나’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알고리즘의 메커니즘을 가져와 이를 드러내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작업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것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contains a methodological process for visualizing the relationship of 'data = me'. It describes a process of visualizing the chaos of prioritization between data and myself through the unexpected return results obtained in the GIF format. To be more specific, GIPHY, an online platform search engine for GIFs, randomly returns GIF images through its unknown big data algorithm, and lists GIF images associated with the user’s search keywords. After a considerable period of selecting randomly appearing images and searching keywords, I no longer had to put effort into entering keywords since the search engine was already overflowing with stimulating images. As Marshall McLuhan said, “the effects of technology gradually change the sensory ratio or perceptual pattern without any resistance,” and I also undoubtedly accepted the information surrounding me without being aware of the changes. The sudden actualization came to me as “I thought that I had taken control in selecting data, but did I end up trapping myself into a specified category which limits my choices within its boundary?” In order to effectively create the relationship of data and myself on the screen, I focused on visualizing the unknown situation whether data or my choice is prioritized by borrowing and conditioning the working process of GIPHY search engine. Based on these conditions, paintings were repeatedly overlapped in order for the results to be not easily predicted. My work is an image that cannot be clearly defined, but the methodology itself is the origin of work and the practical resul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exposing the mechanism of algorithms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ata = me’ and deeply contemplating the working process through personal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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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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