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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르 카사도(Gaspar Cassadó)의 작품 연구

Title
가스파르 카사도(Gaspar Cassadó)의 작품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Gaspar Cassadó’s Composition Focused on Nationalism and Impressionism
Authors
전규민
Issue Date
2021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배일환

조사방
Abstract
본 논문은 스페인 첼리스트 겸 작곡가 가스파르 카사도(Gaspar Cassadó, 1897–1966)의 작품 경향에 관한 분석적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카사도는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저명한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프랑스 유학 시절의 작곡 스승이었던 마누엘 드 파야(Manuel de Falla, 1876-1946)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영향을 받아 민족주의적 경향과 함께 인상주의적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는 작품을 작곡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카사도의 작품 세계를 민족주의적 경향과 인상주의적 경향으로 구분하여 연구하였다. 카사도는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반에 본격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여기에는 첼로, 피아노, 기타와 같은 악기를 위한 소규모 편성의 작품으로부터 실내악과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제적인 첼리스트였던 카사도는 첼로를 포함하는 곡을 다수 작곡하였으며 이 중에서도 「첼로 독주 모음곡(Suite for Cello Solo, 1926)」, 「사랑의 속삭임(Requiebros, 1931)」, 「초록 악마의 춤(Danse du Diable Vert, 1926)」과 같은 작품들이 첼로의 주요 레퍼토리 안에 자리잡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카사도의 주요 작품 경향인 민족주의, 더 나아가 스페인 민족주의 경향에 대하여 실제 예시를 통해 연구하였으며 그의 작품에 내재하여 있는 인상주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상주의 경향과 그 음악적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카사도 고유의 음악 어법들을 중심적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인 「첼로 독주 모음곡(Suite for Cello Solo, 1926」, 「사랑의 속삭임(Requiebros, 1931)」, 「초록 악마의 춤(Danse du Diable Vert, 1926)」 그리고 「피아노 트리오(Piano Trio in C Major, 1926)」, 「브레베 소나타(Sonata Breve, 1931)」를 집중 분석, 연구하여 카사도의 작품 경향을 파악해 보았다. 작품 연구의 첫 번째 분석과제인 「첼로 독주 모음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페인 민속춤인 사르다나(Sardana)와 판당고(Fandango)의 구조 및 리듬을 활용하였다. 스페인 민속악기인 플라비올(Flabiol)과 민속 반주단 코블라(Cobla)의 소리를 묘사하기도 하였으며 조성과 선법을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스페인 민속 음악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E모드를 활용한 선율과 종지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민속 음악적 특징이 더욱 드러나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카사도는 자연 하모닉스(Natural Harmonics)를 사용하여 음색적 효과를 내는 동시에 효과적인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였는데 이러한 악기의 음색적 활용은 독특한 색채를 표현하며 이는 인상주의 음악의 특징과 연결된다. 두 번째 분석 과제인 「사랑의 속삭임(Requiebros, 1931)」은 선율에 부여되는 연속적인 테누토와 극적인 다이내믹의 사용 및 세밀하게 자주 변화하는 템포로 스페인 민속 음악 특유의 애절하고 강한 느낌인 플라멩코(Flamenco)의 칸테 혼도(Cante hondo)를 표현하였다. 이와 더불어 긴 멜리스마와 꾸밈음 등 다양한 스페인 민속 음악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민족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곡으로 「초록 악마의 춤(Danse du Diable Vert, 1926)」에는 카사도의 인상주의적이면서도 민족주의적인 작품 경향이 잘 드러난다. 먼저 인상주의적 특징으로 온음음계, 5음음계, 해결되지 않는 9화음, 화음의 병행진행 등을 사용하여 조성을 모호하게 하며 음색적인 효과를 얻는다. 그리고 민속 음악적 특징으로는 스페인 민속춤 파소 도블레(Paso doble) 리듬의 특징이 지배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칸테 혼도의 특징이 나타나는 선율을 발견할 수 있다. 네 번째 분석과제인 「피아노 트리오(Piano Trio in C Major, 1926)」는 민속 음악적 어법으로 플라멩코와 칸테 혼도의 특징이 나타나며 헤미올라(Hemiola)와 다양한 민속악기의 주법들을 사용하여 민속 음악적 색채를 더하였다. 인상주의적 경향으로는 장·단조와 다양한 선법의 복합 사용, 반음계적 화음의 사용, 병행진행 등 인상주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화성 양식을 볼 수 있으며 피아노 트리오의 악기편성으로 오케스트라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자 시도하는 스승 라벨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레베 소나타(Sonata Breve, 1931)」는 인상주의적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는 작품으로 명확하지 않은 선율구조, 병행진행을 사용한 선율, 7·9화음의 연속진행, 고배음렬 화음의 사용, 피아노의 음역과 주법을 통한 음색적 효과가 나타난다. 더하여 조성과 선법의 혼용, 헤미올라 및 지속음의 사용을 볼 수 있으며 선율에 사용된 아라비안 음계는 이색적인 효과를 배가한다. 본 논문에서는 카사도의 대표적인 작품들의 분석을 통하여 첼리스트이면서 작곡가로서 작품을 남긴 카사도의 작품세계와 음악 어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그 의의를 파악해 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카사도 음악의 이해를 돕고 그의 작품 연구에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This study herein aims to thoroughly analyze and explore the musical inclination of a Spanish cellist and composer, Gaspar Cassadó (1897–1966). Cassadó was a distinguished cellist and composer of the 20th century, whose composition expressed his characteristic Nationalism and Impressionism, influenced by his mentors such as Manuel de Falla (1876-1946) and Maurice Ravel (1875-1937). In this study, Cassadó‘s compositional style was investigated in terms of his two distinctive musical inclination, Nationalism and Impressionism. Cassadó wrote his major works mostly during 1920s and early 1930s. Such works include a wide range of music, ranging from small works for cello, piano, and guitar, to chamber music and concertos. As an internationally renowned cellist, Cassadó wrote many compositions especially for cello, including Suite for Cello Solo (1926) and Requiebros (1931), which frequently appear as major cello repertoire.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Spanish Nationalistic style that mainly characterizes Cassadó‘s compositions, and to explore the musical features during Impressionism to characterize Cassadó’s intrinsic Impressionistic factors. To provide substantiating evidence, extensive analyses and study were conducted on Suite for Cello Solo (1926), Requiebros (1931), Danse du Diable Vert (1926), and Piano Trio in C Major (1926), and Sonata Breve (1931), some of his most representative compositions that perhaps most clearly reveal his characteristic musical language and style. Suite for Cello Solo (1926), first of the four works to be analyzed within this study, is a three-movement composition that employs the structure and rhythm of Spanish Nationalistic dances, Sardana and Fandango. It also contains musical features of traditional Spanish instruments such as flabiol and Cobla, and exhibits a blend of tonality and modality. This composition is especially characterized by the use of E-mode melody, providing a strong sense of Spanish Nationalism. Cassadó also tried to bring distinctive musical colors and effective transition of mood through his use of natural harmonics. Such use of musical colors expresses his unique musical spectra, which can be closely related to his Impressionistic style. The second work, Requiebros (1931), makes use of consecutive series of tenutos, dramatic dynamics, and capricious change of tempo to express the heartbreaking and intense emotion that is characteristic of Spanish Nationalism. The third piece to be analyzed, Danse du Diable Vert (1926), features the use of pentatonic scale, unresolved 9th, and parallel harmonic movements, and moreover, employs dominant use of 8th note figures characteristic of traditional Spanish dance rhythm called ‘Paso doble’. This composition also has melodic lines that clearly exhibit the distinctive characters of Cante Hondo from Flamanco, which well demonstrates Cassadó‘s Nationalistic musical inclination. Finally, his Piano Trio (1926) employs Nationalistic musical language that provides the musical structure with the Cante Hondo feature from Flamanco. This work also utilizes hemiolas and various techniques to add the color of Nationalism. Furthermore, such features as Impressionistic tonal harmony and instrumentation of piano trio to create orchestra-like acoustic effect demonstrate the direct influence from the French Impressionistic composer, Maurice Ravel. The last composition explored in this study, Sonata Breve (1931), is a work of strong Impressionistic style, which uses parallel movements, polychords, and distinctive musical colors through the range and playing style of piano. The interchangeable use of tonality and modality, and frequent appearance of hemiola and pedal point are also characteristic factors of this work. The arabic scale on the melodies also adds the exotic effect to the music. Through analyses of Cassadó‘s major cello works, this study provides in-depth investigation on his musical philosophy and language. It is anticipated that this study will lay a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Cassadó’s music and contribute to any further exploration of the Spanish composer and cellist, Gaspar Cassad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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