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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CALUX assay를 이용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지역 주민 혈중 다환상방향족탄화수소류 노출 평가

Title
DRE-CALUX assay를 이용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지역 주민 혈중 다환상방향족탄화수소류 노출 평가
Other Titles
Blood exposure level of PAH among residents in Taean where petroleum spill accident occurred in 2007 using DRE-CALUX assay
Authors
김정신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생명·약학부약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신윤용
Abstract
In 2007, 10900 tons of petroleum was accidently spilled over Taean sea shore. Since petroleum consists of volatile organic compounds such as benzene, xylene, toluene, etc., polyaromatics hydrocarbons(PAHs) and heavy metals, residents in Taean are exposed to these hazardous chemicals. Also, volunteers for the cleanup of petroleum spill were exposed, thus it was very important to examine what the expose level of these populations. DRE-CALUX method was applied for the measurement of blood exposure of hazardous chemicals to volunteers in 2007. Resident in high-exposed area showed higher blood level (158.9 pg-TEQ/L) than resident in low-exposed area(119.3 pg-TEQ/L). Over the past several years since 2007, the blood level of Dioxin activity in indivisuals with high blood PAH level value did not changed, however, those in indivisuals with low blood PAH level value decreased.;다환상방향족탄화수소(PAH,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는 여러 연구를 통해 체내에 들어왔을 때 쉽게 배출이 안 되고 arylhydrocarbon 수용체를 매개로 체내에서 독성을 갖는다고 잘 알려져 있다. 그 중 가장 독성이 강하다는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 (TCDD) 는 강력한 발암성을 지니고 있고, 급성 심장질환 및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 내의 PAH류 발생은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생활 속에서 검출되는 PAH류는 약 90퍼센트가 쓰레기 소각로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인간은 음식물을 통해 소량의 PAH류를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재에 의한 화재, 유출, 폭발 등 대규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위험 수준 이상의 PAH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서해안 태안 앞바다의 원유 유출 사고가 대표적이다. 이 사고는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와 삼성물산 소속 ‘삼성 1호’가 충돌하면서 유조선 탱크에 있던 총 12,547kℓ의 원유가 태안 해역으로 유출된 사고이다. 본 논문에서는 PAH류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과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DRE-CALUX (Dioxin Response Element-Chemical-Activated LUciferase gene eXpression) bioassay를 이용하여 2007년 12월 태안에서 발생한 선박 유류유출 사고로 인하여 엄청난 양의 원유에 무방비로 노출된 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중 PAH류 노출량을 CALUX-TEQ (TCDD equivalent concentration) 수치로 측정하여 건강관련 혈액 생체지표 데이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2009년 태안 주민들의 PAH 노출의 평균값은 48.12 pg TEQ/지질(g)으로 일반 사람들의 혈중 PAH류 노출량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남성군의 PAH 노출 평균 수치는 61.14 pg TEQ/지질(g), 여성군의 TEQ 평균 수치는 47.10 pg TEQ/지질(g)로 14.04 pg TEQ/지질(g) 차이 났지만 성별간은 유의성 있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2009년 여성군은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혈중 PAH 노출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09년, 2010년, 2012년 추적이 되는 사람들의 혈중 PAH류 노출 수치는 2009년엔 42.05 pg TEQ/지질(g), 2010년엔 36.81 pg TEQ/지질(g), 2012년엔 36.21 pg TEQ/지질(g)로 갈수록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방제작업을 180일 이상한 그룹을 A로 지정하고 43일 이하로 한 그룹을 B로 정하였을 때 A그룹은 혈중 PAH류 수치가 해가 갈수록 감소 추세였고 B그룹은 유의성 있게 떨어졌다. 2009년 태안 주민들의 혈중 PAH류 수치가 높을수록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백혈구 수가 정상범위보다 낮은 사람이 6명(4.4%)이 있었다. 기름유출 저노출지역군과 고노출지역군을 나누어 혈중 PAH류 노출 수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저노출군이 120.6 (pg-TEQ)/L, 고노출군이 157.0 (pg-TEQ)/L으로 고노출군의 CALUX-TEQ가 유의성 있게 높았다(p<0.0001). 고노출지역군의 혈중지질량, 당화혈색소도 유의성 있게 높았다. 각각의 군에서 27세에서 51세 여성만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고노출지역군의 혈중 PAH류 수치가 유의성 있게 높았다(p=0.0019). 고노출지역군의 중성지방량,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수치 모두 유의성 있게 높았다. 이는 혈중 PAH류 노출 정도가 높은 사람은 고혈압, 당뇨 발병과 연관이 있어 보이므로 더욱 더 면밀한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이처럼 태안 원유 유출의 고노출지역의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비교 대상군에 비하여 혈중 PAH류 평균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비록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혈중 PAH류 수치가 높을수록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도 보였다. 또한, 중성지방량,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수치 모두 PAH류 노출에 따른 유의성 있는 차이를 나타남으로써 원유 유출에 의한 PAH류의 노출과 그로 인한 인체 유해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태안 원유 유출의 고노출지역 사람들의 건강검진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특히, 현재 혈중 PAH류 노출량이 높게 나타난 사람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 및 추가 검진을 실시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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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생명·약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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