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205 Download: 0

한국형 삶의 균형 척도(Life Balance Inventory; LBI) 타당화 연구

Title
한국형 삶의 균형 척도(Life Balance Inventory; LBI) 타당화 연구
Other Titles
A Validation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Life Balance Inventory
Authors
양희조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설경옥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인의 삶의 균형을 측정하기 위해 Matuska(2010)가 개발한 삶의 균형 척도(Life Balance Inventory; LBI)를 번역 및 타당화 하고자 하였다. 원척도를 번역한 한국형 삶의 균형을 제작하여 대학생 및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삶의 균형의 특징을 확인하였으며, 관련 변인과의 관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가 진행된 구체적 절차와 그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도권 소재 남녀 대학생 및 직장인 305명을 대상으로, 원척도의 53개 문항을 번안한 예비척도와 인구통계학적 질문을 포함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예비문항의 문항분석을 통하여 문항의 양호도를 평가한 후 탐색적 요인분석 및 범주형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위생관리하기’ 문항을 삭제한 52개의 문항에 대해 9요인구조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균형 척도의 이론적 배경인 4요인구조(건강, 관계, 도전, 정체성)에서 각 요인 별 세분화된 형태로 나타났다. 둘째, 수도권 소재 남녀 대학생 및 직장인 31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범주형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비연구에서 설정한 요인구조 모형이 본 자료에도 적합하게 나타났다. 추가적인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관련 척도들과 상관분석을 통해 준거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기본심리욕구 요인 중 자율성, 삶의 의미 요인 중 의미발견, 삶의 만족도와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스트레스 요인과는 부적인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른 삶의 균형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T검정 및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차에 따른 삶의 균형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령, 결혼여부, 자녀의 수, 학력, 직종, 월수입에 따라 삶의 균형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삶의 균형이 높은 한국 20-40대 남녀 대학생 및 직장인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은 30대, 기혼, 자녀 2명, 4년제 졸업, 일반사무직, 200-300만원 혹은 400-500만원의 월수입으로 나타났다. 넷째, 삶의 균형이 높은 개인의 심리적 특질을 확인하기 위해 자기개념 명확성이 자율성 기본심리욕구 및 삶의 균형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자기개념 명확성이 자율성 기본심리욕구를 거쳐 삶의 균형을 통해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에 대해 명확하고 안정된 개념을 지닌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활동이 무엇이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자율성 욕구가 충족되며, 이에 따라 자신의 가치, 관심사와 일치하는 활동에 적절한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삶의 균형에 높게 나타나며, 이를 통해 높은 주관적 안녕감을 지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삶의 균형 척도를 한국형으로 타당화하여 삶의 균형을 측정하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삶의 균형에 대한 측정과 관련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본 척도를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개인이 더 나은 삶의 활동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감에 따라 다양한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In order to measure the Life Balance in Korea, this study attempted to validate the 'Life Balance Inventory; LBI' developed by Matuska(2010). As a result of the study, 52 out of 53 items were found to be suitable, and consist of 9 factor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life balance depending on sex,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age, marital status, number of children, education, occupation, and monthly income.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life balance among 20- to 40-year-old college students and workers are as follows: 30-year-old, married, 2 children, 4-year graduate, general office worker, 2,000,000-3,000,000 won or 4,000,000-5,000,000 won monthly income.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s with a high level of life balance, we tested Self-concept clarity would predict subjective well-being by mediating between autonomy and life balance. As a result, self-concept clarity predicted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life balance and autonomy. Life balance is a commonly used term, but there is a lack of research on empirical research about the definition and measurement of life balance.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validating the Life Balance Inventory as a version of Korea and introducing valid tool to measure the life balance in Korea. This will enable us to conduct research related to measurement of life balance in Korea. And it is expected to be useful in various fields as it explores how individuals can organize better life activities.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