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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공감 척도 개발 및 타당화

Title
인지적 공감 척도 개발 및 타당화
Other Titles
A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cognitive empathy scale
Authors
류영임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의
Abstract
본 연구는 공감 연구의 동향에 발맞추어 서울·경기권 소재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적 공감 척도를 개발 및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최근 심리학 연구에서는 공감을 정서 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러한 개념에 근거하여 인지적 공감의 타당한 구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척도를 참고하고 새로운 척도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예비연구와 본 연구를 통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그리고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또, 준거 타당도 중 사회적 이슈 질문지(SIQ)를 활용하여 인지적 공감의 이타 행동에 대한 예측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가 진행된 절차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공감 척도의 구인을 확인하기 위해 선행 연구들과 기존 척도들을 탐색하였다. 기존의 척도인 IRI, BES, QCAE를 참고하여 하위요인을 구성하였다. 척도 제작 과정을 통해 예비척도를 총 55문항의 관점 수용, 상상하기, 정서 인식, 맥락적 이해, 자기-타인 구별이라는 5가지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서울·경기권 소재 남녀 대학생 361명을 대상으로 예비연구를 시행하였다. 이후 문항분석을 통하여 총 27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정서인식, 맥락적 이해, 긍정적 관점수용, 부정적 관점수용, 상상하기라는 5가지 요인의 5요인 모형이 채택되었다. 자기-타인 구별 하위요인은 신뢰도가 낮아 삭제하고 5요인 모형에 대해 본 연구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셋째, 서울·경기권 소재 남녀 대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인지적 공감이 다양한 하위요인으로 구성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상상하기 구인이 인지적 공감의 하위요인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1요인 모형, 4요인 모형, 5요인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4요인 모형이 가장 우수한 모형적합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3문항으로 구성된 4요인 모형을 확정하였다. 넷째,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통해 본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에서 각 하위요인의 내적합치도 계수는 정서인식의 경우 .870, 맥락적 이해의 경우 .783, 긍정적 관점수용의 경우 .684, 부정적 관점수용의 경우 .752로 나타났으며 전체 척도의 내적합치도 계수는 .905로 나타나서 본 척도가 신뢰도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다섯째, 본 척도의 구인타당도와 준거관련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각 하위요인별로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은 모두 기준치인 .5 이상, 요인 간 상관은 .9이하 였으므로 본 척도가 수렴 및 변별 타당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상관분석을 통해 준거관련 타당도 중 동시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공감 척도의 인지적 요인과 높은 상관을 보이는 반면에 정서적 요인과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정의 실천에 대해 예측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사회정의 자기효능감 및 관심에 비해 사회정의 실천과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상관을 지니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인지적 공감 척도를 평가 이론에 근거하여 개발하고 타당화하여 기존의 인지적 공감 척도를 보완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맥락적 이해와 부정적 관점수용이라는 새로운 구인을 제시하였다. 향후 본 척도를 활용하여 인지적 공감이 이타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The study aims to develop and to validate cognitive empathy scale for university students. To develop and validate cognitive empathy scale, item development,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analyses were conducted with a sample of 361 individuals and a sample of 209 individuals in universities where are in Seoul and Gyeonggi-do. In the item development phase, items are constructed based on appraisal theory. Definitions of cognitive empathy is “a cognitive process of forming empathy as emotion.” The preliminary study (N=361) were administered by online survey for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s of exploratory analyses suggested that cognitive empathy could be conceptualized as five-dimension. The final study (N=209) were administered by online and offline survey for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s of confirmatory analyses suggested that cognitive empathy could be conceptualized as four-dimension with emotion cognition, contextual understanding, positive persective taking and negative perspective taking. As a result, 23 items remained to constitute for final scale. Cronbach’s alpha for the final 23 items was .905 suggesting that the scale has high internal consis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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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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