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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

Title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beliefs in a just world and aggression: the moderating effect of normative beliefs about aggression and moral disengagement
Authors
서수지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승연
Abstract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불공정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성인 진입기(만 18-25세)에서 불공정성을 높이 지각하고 있는데, 지각된 불공정성은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공격성은 대인관계의 질 및 주관적 안녕감 저하, 사회적 거부, 우울과 같은 심리사회적 부적응과 관련되므로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불공정성을 지각하더라도 공격성으로 표출되지 않게 하는 변인 중 하나로서 공정세상신념에 주목하였다. 해외 연구에서 공정세상신념은 공격성의 보호요인이었지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연구에서는 공정세상신념이 오히려 전위된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일관적인 결과의 원인을 탐색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다룬 국내 연구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정세상신념의 두 하위요인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도 국내 연구에서는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본 연구는 두 하위요인인 개인적/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을 구분하여 공격성에 보호효과가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 연구에서 나타났던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변인으로 공격성에 대한 규준적 믿음과 도덕적 이탈에 초점을 맞추어 이 변인들의 조절효과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진입기에 속하는 만 18-25세 대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공정세상신념이 2요인 구조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독립표본 t 검정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두 공정세상신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녀를 구분한 뒤 PROCESS macro를 이용해 조절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은 여성의 경우에만 공격성의 보호요인이었으며, 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은 남녀의 공격성 모두에서 유의한 예측력이 없었다. 다음으로 공격성에 대한 규준적 믿음은 그 자체로는 공격성을 정적으로 예측하였으나, 개인적/일반적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는 없었다. 이어서 도덕적 이탈은 공격성을 정적으로 예측할 뿐 아니라,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개인적/일반적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개인적 공정세상신념부터 살펴보면, 도덕적 이탈이 평균 이상일 때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이 강할수록 공격성은 감소하였다. 다음으로 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의 경우, 도덕적 이탈이 매우 낮을 때만 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이 강할수록 공격성이 증가하였다. 가설대로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은 공격성의 보호요인이었으나 여성만 해당되었으며, 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은 남녀 모두에게서 공격성과 유의한 관계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의 첫 번째 가설은 일부만 지지되었다. 그리고 공격성에 대한 규준적 믿음은 두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조절하지 못하였으므로 두 번째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한편 도덕적 이탈은 개인적/일반적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를 각각 조절하였지만, 조절효과는 여성에게서만 유의했으며 가설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정리하면 공격성에 대한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의 보호효과는 오히려 도덕적 이탈이 평균 이상일 때만 유의했으며, 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은 도덕적 이탈이 매우 낮을 때만 공격성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효과가 여성에게만 있었던 이유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불공정성을 경험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인지왜곡을 통해 세상이 공정하다는 자신의 신념을 보호하려는 더 강한 동기를 갖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공격 욕구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 미루어보면 국내 연구에서 공정세상신념이 공격성을 정적으로 예측한 이유는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의 도덕적 이탈 수준이 매우 낮았기 때문일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적/일반적 공정세상신념을 구분하여 공격성의 보호요인으로 기능하는지 탐색하여, 성인 진입기의 공격성 개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In Korea, the complaints about unfairness are increasing. Especially, among the age of emerging adulthood(ages 18-25) ahead of entry into society, perception of unfairness is high, and this can increase aggression. Aggression is related to psychosocial maladjustment such as quali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subjective well-being, and social rejection, thus necessitating intervention. In this study, we pay attention to the belief in a just world(BJW) as one of the variables that prevents the expression of aggression even when perceiving unfairness. BJW was a protective factor of aggression in overseas studies, but in a domestic study conducted for university students, BJW increased the aggression.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cause of this inconsistent resul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BJW and aggression in university students. In addition, although it is very important to distinguish two sub-factors of BJW, there is a limit to the fact that domestic studies do not distinguish them. Therefore, this study divides the two sub-factors: personal BJW and general BJW. Moreover, we focused on normative beliefs about aggression and moral disengagement as moderators that can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BJW and aggression. This study was conducted on 273 college students aged between 18 and 25. Based on the collected data, the fact that BJW is composed of two factor structure was confirmed through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Also, as a result of independent sample t-test, men showed higher belief than women in both sub-factors of BJW. Correlation analysis and moderation analysis were further performed. As a result, personal BJW was protective factor of aggression only in women, and general BJW had no significant predictive power in both gender. Moreover, normative belief about aggression predicted aggression in itself, but there was no moder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general BJW and aggression. Moral disengagement not only predicted aggression positively but also, especially in the case of women, it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general BJW and aggression. To be specific, when moral disengagement was above the average, the more aggressive the personal BJW, the less aggression. In part of general BJW, aggression increased as the general BJW was stronger only when moral disengagement was very low. As a hypothesis, personal BJW was a protective factor for aggression, but only for women. The first hypothesis of this study was partially supported because general BJW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aggression in both men and women. The second hypothesis was not supported as normative belief about aggression did not control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BJW and aggression. On the other hand, moral disengagement moderated personal/general BJW and aggression respectively, but the effect was significant only on women and the opposite result to the hypothesis was revealed. In summary, the protective effect of personal BJW on aggression was only significant when moral disengagement was above average. General BJW increased aggression only when moral disengagement was very low. Possible reason for these results is that women are more likely to experience unfairness than men, so that they have a stronger motivation to protect their belief that the world is fair through perceptual distortions. During this process the desire for aggression, which is socially unaccepted, would also have reduced. Therefore, the result from the Korean study that BJW predicted aggression positively could have been derived from the fact that the level of moral disengagement was very low among the women participant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the basic data for the aggression intervention of the emerging adulthood by searching each function of the personal/general BJW as the protection factor of ag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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