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문화태도가 대인관계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mpact of bicultural attitud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o self-esteem of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will analyze the mediating effects on bicultural attitude and self-esteem. This study provided the basic for further positive developments in supporting multi-cultural youth to live a happy life. This study was conducted by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Korea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2015' were utilizing the data. First and Fourth grade of Elementary School and Seventh grade of Middle School panel in 2015 was a secondary analysis of primary data. Panels were enrolled in a total of 68 people in a multi-cultural youth resourc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Bicultural attitude appeared to affect self-esteem.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is bicultural attitude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This study model showed interpersonal relationship mediate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icultural attitude and self-esteem. And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demonstrated the path that acts as a protective factor.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was noted in the variable to the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has been found that it can be used as a variable that can improve their self-esteem. The psycho-social support and studies for multi-cultural youth is not enough. Meanwhile, the internal resour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were interested in the strategies of external support for the multi-cultural youth. The relationship with peers and attitudes toward bicultural significantly affect the self-esteem of the children. It is understood that positive support from peers-teachers and positive attitudes toward bicultural affect their self esteem in a positive way. Meanwhile it could help multi-cultural children avoid a negative effect and acculturation stres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drawn from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various programs should be performed in an attempt to make multi-cultural children to have a positive support form their peers. Second, the education for non-multicultural children to raise awareness regarding multi-cultural should be made. We need to prepare for multi-cultural society by reducing prejudice against them and supporting them to have good relationships with their peers. Third,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should be exposed to mother’s culture more and have positive attitudes toward the culture. In addition, we need to support them to enjoy both cultures and to develop positive bi-cultural attitudes. Lastly, long-term and sustainable support should be proceed instead of temporary and ostentatious programs. Moreover, integrated programs in which multi-cultural and non-multicultural children can participate together are required. This study has the following limitations: This study is the small number of specimens from multi-cultural youth. And research has limitations as a crossing study. Therefore, there is a limit to generalize. This study has a limit of analysis by the secondary material. Accordingly, it does not include the many variables that appear the characteristics of multi-culturalism. Finally, this study did not reflect the real situation and mentality of multi-cultural youth in the quantitative study of the self-report.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관계에서 대인관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사회복지적의 관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향상시키게 되고 긍정적인 발달을 위한 지원에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6차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1학년 패널, 4학년 패널과 중학교 1학년 패널의 2015년 6차 자료를 이차 분석하였으며, 패널 자료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총 70명 가운데 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중문화태도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특히 대인관계가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과 간의 관계 속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아존중감에 이중문화태도가 주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 때 대인관계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전제 하에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이중문화태도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 그리고 일반가정 청소년들과 비교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낮지 않았다. 이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과 간의 관계 속에서 매개변인인 대인관계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속해 있는 다문화가정에서 두 가지 언어와 문화, 습관과 가치관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중문화의 특성이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는 문화적응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쌓게 되어 삶에 대한 평가 수준을 통하여 파악한 심리사회적인 요인을 뿐만 아니라 친구, 교사 등 외부 요인에 관심을 갖고 대인관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매개변인으로 대인관계를 주목한 것은 선행연구에서 대인관계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고, 다시 대인관계가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신의 인구사회학적, 성격적 특성 및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과 간의 관계 속에서 대인관계가 매개효과를 가진다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대인관계가 매개하여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이중문화태도는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인관계는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과 간의 관계 속에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본 연구모형은 이중문화태도와 관계 속에서 대인관계가 매개효과를 보임으로써 상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경로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하여 이중문화태도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인관계의 매개효과를 주목하였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 이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자신의 인구사회학적, 성격적 특성 및 개인적 경험의 전략에서 사회적 지지라는 외적 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교사, 친구, 가족 등 주변 타인들로부터 물질적 원조나 정보, 인정, 사랑 등 획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긍정적 도움과 지원 또는 개인의 사회화 과정을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상호작용의 결과로 얻게 되는 대인관계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변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표본 수가 적으며, 횡단연구로서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표본 수를 확보하고 종단연구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둘째, 본 연구는 이차자료 분석의 한계로 다문화의 특성을 타나내는 변수를 많이 포함하지 못 하였다. 추후에는 다문화 특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가 증진될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연구대상자의 수가 적어서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살펴보지 못 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출신국적 배경에 따른 특성 및 다문화적 특성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펴본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의 양적연구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파악하고 청소년을 둘러싼 가족, 친구, 교사, 사회 환경을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이후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실제적 상황과 심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질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이해 노력을 진행하여야 하겠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을 가족 전체적인 관점에서 그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긍정적 가족의 지지를 형성하고 부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지지 향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개입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 셋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피하게 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 특성을 위험요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강점 중심으로 접근하는 정책 및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 넷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서 주변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의 친구, 교사, 지역사회에 대한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정책마련이며, 학생,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그들에 대한 차별이 금지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또는 교육, 세미나 등이 진행되어야 한다. 다섯째, 지역사회 이웃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자녀양육에 관한 정보, 자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는, 교사는 일반가정 청소년들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게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역할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일반가정 청소년들과 학교에서 조화롭게 생활하게 될수록 지원하는 역할을 지원해야 한다.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전문교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여섯째, 정책 및 실천현장에서 보이기 식의 일회적이고 이벤트성의 프로그램이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질 높은 지원이 필요하겠다. 또 다문화가정 청소년만을 분리하여 지원하기보다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비-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지원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및 실천 지원 마련 시 사전에 그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이해에 의해 반영된 정책 및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되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