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과학교과서 물리단원의 삽화에서 나타나는 예술적 요소 분석

Abstract

Modern society is changing rapidly, and future society requires creative talents based on integrated thinking and ideas. Such change also changes basic literary emphasis on science education. In the past, Science education has been categorized into each independent section, but in recent years, more and more attempts have been made to integrate such sections and teach diverse integrated knowledge. Recently-announced General Principles of Revised Education for 2015 is to educate all the students in Basic Humanities, Sociology, Science and Technology to be creative talents having humanistic imaginations and creative Science and Technology. It is described that Science curriculum should be restructured focusing on main topics and composed of educational contents capable of provoking integrated thinking and ideas. In addition, it is stated that STS learning that connects Science, Technology, and Sociology will be able to foster democratic citizens having attitudes to solve social problems actively based on rational value judgment skills. It shows that integrated Science education will be more critical in Science education in the future. In addition, 2015 revised curriculum states that the ultimate goal of integrated Science curriculum lies in development of creativity and cultivation of humanity. Through art education, students can cultivate sensitivity, emotion, and personality such as cooperation and care. It also provides motivation to learn Science subjects because it can attract the interest and curiosity of learners through artistic factors. Therefore, it is considered very important to integrate artistic factors with Science subject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arts and Science are associated through the analysis of artistic factors in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and to explore the current status of arts-integrated activities. To this end, three types of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written under the revised 2009 curriculum were selected to explore the artistic factors included in their illustrations and reading materials of textbooks, and then analyzed the functions and roles of art forms and Science learning . As a result, various artistic factors are demonstrated in the illustrations and reading materials of the Science textbooks. Selected artistic factors have artistic characteristics such as the expression of virtual experience, abstract things, existence of aesthetic form, etc. The most common forms of art shown in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were physical art, followed by visual and auditory art forms. Humanities arts and integrated forms of arts were occupied relatively in small portion. However, they are used diversely in illustrations and reading materials. In analysis of artistic activities’ functions, mostly indirect function that introduces or presents art simply was occupied. Direct and additional functions were similar. Finally, artistic factors were mostly used for conceptual understanding in Science. And the proportion used for motivation, application, and practical utilization were low.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cience and Art-integrated program should be developed in consideration of various artistic factors. And it is considered that there is need to emphasize application, practical utilization, and provoking incentive aspects in terms of roles. In addition, it is considered that artistic factors directly acting to draw a great effect to the learners by Scientific Arts-integrating activities should be increased.;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사회는 융복합적 사고가 기반이 된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이런 변화에 따라 과학 교육에서 강조하는 기본 소양 역시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분과적으로 과학교육이 이루어 졌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지식들을 융합하여 가르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공포된 2015 개정 교육 과정 총론은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 시키는 것이 교육 목표이며, 과학기술 소양을 기르기 위해 과학과 교육과정을 대주제 중심으로 재구조화하여 융합 복합적 사고가 가능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할 것이라 서술되어 있다. 또한 과학-기술-사회를 연계한 STS 학습을 통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와 합리적 가치 판단력을 지닌 민주 시민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과학교육에서 융합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과학교과 융합의 궁극적인 목적이 창의성 계발과 인성함양에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예술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감수성 및 정서를 함양하고 협동과 배려 등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예술적 요소들을 통하여 학습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끌 수 있기에 과학 과목을 학습하는 동기를 제공해 준다. 그러므로 과학과목에 예술적인 요소를 융합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 이라 여겨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과학교과서의 삽화에 나타난 예술적 특성들의 분석을 통해 과학교과와 예술이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예술융합 활동의 현황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 하에 집필된 중학교 과학 교과서 중 세 종류를 선택하여 교과서의 삽화와 읽기자료에 포함된 예술적 특성들을 탐색 한 후 이를 예술 활동의 형태와 과학학습에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교과서의 삽화와 읽기자료에는 다양한 예술적 특성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선별된 예술적 요소들은 가상경험, 추상적인 것의 표현, 미적형식의 존재 등의 예술적 특성들을 지니고 있었다. 중학교 과학교과서에 가장 많이 나타난 예술 형태는 신체적 예술이며 시각적 예술과 청각적 예술의 형태가 뒤를 이었다. 인문학적 예술과 혼합 형태의 예술은 비교적 낮은 비율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삽화와 읽기자료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예술 활동의 기능에 따른 분석에서는 예술을 단순히 소개하거나 제시하는 간접적 기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직접적 기능과 부가적 기능은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예술적 요소들은 과학교과에서 개념이해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동기유발과 응용 및 적용을 위하여 활용되는 비중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교과서 구성 요소 내에서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삽화들이 특징을 보이며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 예술 융합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적 특성을 고려해서 개발되어야 하며, 역할측면에서는 응용 및 적용과 동기유발 측면을 강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과학 예술 융합 활동으로 인해 학습자가 큰 효과성을 얻으려면 직접적인 기능을 하는 예술적 요소가 늘어나야 될 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