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Bach의「Partita No.1, BWV 825」에 대한 분석연구

Abstract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was born in a historic musician's family and was left to his eldest brother, Johann Christoph Bach (1642-1703), because Bach lost his parents when he was young. J. S. Bach received his musical training from his brother, Johann Christoph, who was an organist and a student of Pachelbel. His music can be divided into several periods according to the places where he was staying. It is divided as follows: At Arnstadt, Mühlhausen(1703-1708), and Weimar (1708-1717) he began to be recognized as an outstanding organist of the church. Most of his works were for organ in this period. At Cöthen (1717-1723), where he served as the court master of the Marquis of Cöthen, he composed mostly works for clavier and other instruments. Lastly, he worked as the music director of the church in Leipzig (1723-1750). He composed clavier works and church music including cantatas and secular cantatas as well in this period. This thesis examines Bach's 「Partita No.1, BWV 825」 which was composed in Cöthen. The Suite is an important instrumental genre of Baroque music. A combination of slow dance in duple meter and a quick dance in triple in the Renaissance period was the origin of the suite. The Allamande, Courante, Sarabande, and Gigue are standard components of suite were established by Froberger. J. S. Bach produced 19 suite which are English Suites (BWV 806-811), French Suite (BWV 812-817), Partita (BWV 825-830), and B minor French Overture (BWV 831). 「Partita No.1, BWV 825」is consisting of seven dance movements. The introductory movement, Praeludium is in three-part, and followed by standard movements of Allemande, Corrente, Sarabande, and Gigue, and two Menuets as optional dance movements placed between Sarabande and Gigue. The movements are all in B-flat major, and have a sequence of homogeneous progression along with a given thematic material.;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유서 깊은 음악가 가문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오르가니스트였던 맏형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Johann Christoph Bach, 1642-1703)에게 맡겨졌다. 형에게 처음으로 클라비어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아 본격적으로 음악에 입문하였다. 그의 음악은 머물렀던 도시와 직업에 따라 시기를 나눌 수 있다. 교회의 탁월한 오르가니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던 아른슈타트· 뮐하우젠 시기(1703-1708), 궁정 오르가니스트 겸 궁정악사로 일하던 바이마르 시기(1708-1717), 쾨텐의 레오폴트 후작의 궁정악장으로 일하던 쾨텐 시기(1717-1723), 마지막으로 교회의 음악감독으로 일했던 라이프치히 시기(1723-1750)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은 쾨텐시기에 작곡된 바흐의 「Partita No.1, BWV 825」를 연구하고자한다. 모음곡(Suite)은 일련의 춤곡 악장들로 이루어진 바로크 음악의 중요한 기악음악 형식으로 모두 동일한 조성을 지니고 있다. 모음곡의 기원은 르네상스 시기에 대조되는 성격의 춤곡을 세트로 결합시키면서 시작되었다. 2박자의 느린 춤과 이것을 변주한 3박자의 빠른 춤의 세트가 그것이다. 이후 모음곡은 각 나라마다 다르게 발전하며 18세기에 이르러 프로베르거에 의해 표준적 모음곡이 확립되었다. 즉 알르망드-쿠랑트-사라방드-지그 순의 기본 악장과 함께 사르방드와 지그 사이의 선택적 춤곡을 통하여 바로크의 중요한 건반음악 장르로 자리잡게 된다. 바흐의 모음곡은 대부분 6곡씩 묶여있으며 영국 조곡(English Suite, BWV 806-811), 프랑스 조곡(French Suite, BWV 812-817), 파르티타(Partita, BWV 825-830), 프랑스 서곡 b단조 (Ouverture nach franzosicher Art, BWV 831)으로 나뉘어진다. 그 중「Partita No.1, BWV 825」는 총 7개의 무곡으로 구성된다. 도입악장인 프렐루디움(Praeludium)은 3부형식으로 다른 모음곡의 프렐류드와는 달리 우아하고 차분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어서 보통빠르기의 2박자 계통인 알르망드, 3박자의 빠른 코렌테(Corrente), 둘째 박을 강조하며 유일하게 느린 사라방드(Sarabande), 빠른 복합박자의 지그(Gigue)가 기본악장으로 구성되며 짜임새가 서로 다른 두 개의 미뉴에트가 선택적 무곡으로서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놓인다. 조성은 모두 B♭장조와 딸림조인 F장조를 중심으로 사용하여 통일되어 있다. 선율적인 면에 있어서는 주제 선율의 순차적인 진행, 동형진행, 페달포인트 등이 모든 악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각 악장의 종지에 성부가 추가된 화음으로 풍부하고 화려한 마침을 하는 것도 공통적인 특징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