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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통한 자연의 추상 표현 연구

Title
빛을 통한 자연의 추상 표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understanding about fictiveness of modem novel and reconstruction of time in modern novel
Authors
김지혜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서은애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201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자연을 통하여 빛을 관찰하는 연구자의 작화 태도와 작업에 대해 내용적, 방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정리하고 있다. 대상으로 하는 자연은 여행지를 비롯한 경험 속 풍경의 자연이며 그 안에 존재하는 빛을 찾아 화면에 표현한다. 본인은 여행을 매우 좋아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갈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면 어김없이 일상을 살아가며 다시 찾아오는 허탈함과 답답함을 경험한다. 왜 그토록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지, 그중에서도 자연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즐기는지 스스로 질문하게 되었고 그 의문이 작업의 형태로 발전되어왔다. 인간이 자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은 수만 가지이고 그로 인해 자연에 부여하는 관념도 다양하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인간은 자연에 신성을 부여하고 유토피아의 도해로 삼는 태도를 가져왔다. 그 이유는 자연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완전히 알지 못하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기에 생기는 예측 불가능한 점으로부터 기인한 공포감으로 인해 자연은 오직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신의 창조물이자 도구인 자연을 인간이 신성시 여기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빛을 관찰하는 매개체로서 수풀을 선택한 것도 이와 유사한 의미를 갖고 있다. 자연을 순수함의 공간으로 보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빛의 모습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빛 중 가장 순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생각하였다. 빛에도 인간은 신성을 부여한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빛이 갖는 상징성은 신 그 자체이다. 결국 빛을 관찰하는 것은 신에 대한 탐구인 것이다. 이러한 개인적 경험과 갈증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한 화면 조형실험을 지속해왔다.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관찰하여 빛으로 인해 발생한 명도의 차이를 면으로 추출하였다. 그렇게 추출된 면은 여백과의 조응을 통해 에너지를 갖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빛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였다. 뚜렷했던 면의 경계를 파하여 빛이 산란되는 이미지를 그리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화면의 확장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선과 면들의 중첩을 통해 프레임 내부적으로 공간감을 갖도록 유도하였다. 외부적으로 뻗어 나아가는 확장성을 갖는 평면회화를 위해 미국의 추상화가인 프란츠 클라인Franz Kline과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의 작업태도와 작품을 연구하여 본인의 작품과 비교 분석하고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본인이 작업을 하며 가져온 시각에 대한 내용과 그 근거를 살펴보았다. 또한 표현 방법적인 측면의 연구도 살펴보며 본인 작업의 내용 및 표현 방법을 전반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발견된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특히 표현 방법적 측면에서 구상과 추상의 인지에 대한 연구와 화면 확장성을 위한 조형성의 확보 부분에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의 작업 방향에서 이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전달력 있는 표현력을 갖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This essay summarizes the researcher’s works and the attitude towards it – which, since 2013, explores lights through nature – through content and method approach. Nature as a subject, is an experienced landscape through journeys, and the existing light within this nature is captured and expressed into the canvas. I am very fond of traveling, and often plans to spend my spare times for journeys. But after those journeys, I have always felt the emptiness, frustrations for being dragged back in to my daily life cycle. I have questioned myself - why I seek to travel, especially to those places where surrounded by nature - and those queries has now emerged into my works. Humans experience countless feelings through nature, therefore, various conceptions are assigned to it. Throughout history, humans have implanted sacred meanings to nature and have positioned nature as an explanatory diagram to understanding utopia. This originates from the fear towards nature. Fear risen due to its unexplainable, uncontrollable, unpredictable properties, nature is assumed as a realm of God. Humans have planted sacred meanings toward nature, the creation and tool of God. This threads a connection to my choice, the forest, as a medium to explore and observe light. I feel nature is a space of genuineness - this led to the thought that the light within this medium is the most pure light one can experience in reality. Human also implants sacredness to light. In religious means, light symbols Gold itself. Therefore, exploring light is also translated, as an exploration of God. I have continuously experimented formations, to express my personal experiences and thirst into works of art. I observed my pictures of nature, and extracted the difference of lightness into shapes. The extracted shapes, takes self-energy through correspondence with the marginal space. But as this method did not fully express the general images of light, a new manner of expression was required. I distorted the clean outlines to express the image of scattering light. Studies of expansion of the screen followed. Through layers of lines and shapes, I induced to express spatial impression within the fixed frame. To reach to a painting with exterior expansion, I have researched Franz Kline and Clyfford Still, abstract painters of the US, of their works and attitude towards it, comparing and applying the benefits with my own. Through these studies, I have brought out the contents and background of my works. Research in regards of the methodical means, has also led to summarizing the contents and physical methods of my works. Throughout these research I have spotted certain insufficiencies: especially in recognition and studies of the representative/abstract methods and the insecure formativeness in order for frame-expansion. These will motivate my future works and myself, striving to seek a better solution to supplement a more audience-communicable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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