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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일-가정 갈등과 우울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매개효과

Title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과 우울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매개효과
Other Titles
The Mediating Effect of Mindfuln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of Working Mothers
Authors
이소진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본 연구는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한국 워킹맘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자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 마음챙김, 우울의 관계를 살피고, 일-가정 갈등이 마음챙김을 매개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의 증가로 맞벌이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가사와 육아에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고 다중역할을 수행하는 워킹맘은 때때로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거나 자녀양육을 포기해야하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는 사회적으로 저출산과 경력단절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며 개인적으로는 워킹맘의 심리적 건강을 위협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워킹맘의 핵심적인 감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울에 주목하여 워킹맘의 다중역할 간 갈등의 심리적 여파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7년 5월 26일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연구의 승인을 받은 후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워킹맘 208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질문을 포함하여, 일-가정 갈등, 마음챙김, 우울을 측정하는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과 Mplus 7.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들 간에 관계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을 차례로 검증하는 2단계(Two-step approach: Anderson & Gerbing, 1988)를 따랐으며, 매개 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주요 변인인 일-가정 갈등, 마음챙김, 우울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한 결과,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이 높을수록 마음챙김 수준이 감소하였고, 일-가정 갈등이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증가하였으며, 마음챙김 수준이 감소할수록 우울 증상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부트스트랩핑(Bootstrapping)으로 매개 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한 결과, 일-가정 갈등과 우울 간의 관계를 마음챙김이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마음챙김을 통하여서 간접적으로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들의 핵심 정서로 주목받고 있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불충분했던 연구 분야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또한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워킹맘을 위한 상담 및 교육을 통하여 워킹맘의 일-가정 갈등이 갖는 심리적 여파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입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of working mothers. For this purpose, surveys was conducted by 208 working mothers who raises at least one child who is an infant or an elementary school student and works more than 40 hours a week with using work-family conflict scale(WFC: Work-Family Conflict), mindfulness scale(MAAS: Mindfulness Attention Awareness Scale), depression scale(CES-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The Mplus 7.0 was used to analyze the structural model, and the result showed that the higher the work-family conflict is, the lower the level of mindfulness becomes and the more depressive symptoms exist. Also, the lower the level of mindfulness becomes, the more the depressive symptoms exist. Bootstrapping was used to verify the significance of the mediation effect and the partial mediation effect of mindfulness were observ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meaningful in terms of providing basic knowledge for developing the intervention programs to deal with the aftermath of work-family conflict in counseling and educating working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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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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