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Alternative Fails

Abstract

The failure of a person to remain in a system reflects the failure of that system to keep him or her in. While the Alternative Learning System (ALS) in the Philippines provides the out-of-school population an opportunity to continue studying outside the formal school, national data show that only 14.68% of the total ALS enrollees graduate successfully from the program. This study investigates this problem by identifying and analyzing the factors that contribute to the low success of ALS illustrated in low completion and test passing rates. Using primary data gathered from a sample of 380 ALS students, 11 teachers and 4 program managers from the government, this study found that the low program success in ALS is directly linked to a dropout problem that exists within the program itself. This exposes the issue that the alternative program designed to cater to formal school dropouts is actually facing the same dropout problem in its own system. Further, this study discovered that the dropout issue in ALS is rooted in two causes: program misfit and program mismanagement. At the individual level, the misfit between students’ needs and resources and the program requirements pushes students to leave ALS. At the institutional level, the work of teachers and the government are mismanaged in the areas of time, finance and the learning environment. The interplay among these variables creates the dropout problem within ALS thereby contributing to the low success of the program.;누군가 시스템 속에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은 시스템이 그 구성원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필리핀에서 실시해 온 ‘대안교육과정(Alternative Learning System)’은 학교 밖 사람들이 정규교육 없이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국가 통계에 따르면, 대안교육과정을 통해 졸업하는 사람은 전체 등록생의 14.68%에 지나지 않는다. 본 연구는 대안교육과정의 수료율과 시험 합격률 저조에 드러난 낮은 실적이 어떠한 요소에 기인하는지 확인하고 분석함으로써 이 문제를 고찰하였다. 대안교육과정 등록생 380명, 교사 11명, 국가 지정 관리자 4명을 표본으로 수집한 1차 데이터에 더하여 교육과정 담당 지부 및 중앙본부로부터 얻은 2차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 프로그램의 실적 저조는 중도포기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정규교육과정 중퇴자에 맞춰 고안한 대안교육프로그램 역시 실제로는 프로그램 자체의 중도포기라는 난제에 봉착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대안교육과정 중도포기 문제의 근본원인이 프로그램 부적응, 프로그램 부실관리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개인적 차원에서, 학생은 자신의 욕구와 가용 자원, 프로그램의 요건 간에 존재하는 괴리로 인해 대안교육과정을 그만두게 된다. 제도적으로는 시간, 재정, 학습 환경 측면에서 교사와 정부의 업무가 부실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변수 간의 상호작용이 대안교육과정 중도포기 문제를 야기하고, 그에 따라 프로그램 성공률도 저조하게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