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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 회복 여부에 따른 학령전기 말더듬아동의 언어능력

Title
말더듬 회복 여부에 따른 학령전기 말더듬아동의 언어능력
Other Titles
Language abilities of children who stutter depend on the recovery possibilities of stuttering
Authors
이다연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임동선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investigate the language skill for predict about stuttering recovery. Stuttering is caused by combination of psychological factors, environmental factors, and linguistic factors. Stuttering is appear in the language development of children, and it can be a natural recovery. But persistent stutterer are feel negative emotions about talk with other person such as fear. So it is important the fluency recovery through effective treatment in the early days. Concrete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1) Are there differences in NDW of dialog sample between a group of recovery stuttering and a group of persist stuttering? (2) Are there differences in MLC-w of dialog sample between a group of recovery stuttering and a group of persist stuttering? (3) Are there differences in articulation error of dialog sample between a group of recovery stuttering and a group of persist stuttering? (4) Are there differences in a postposition and connection end of a word of dialog sample between a group of recovery stuttering and a group of persist stuttering? Subjects of research were eighteen children (11 recovery, 7 persist) aged from 2 to 5 years were participated in the study. Dialog sample can be collected through the interaction of the child and their parents. Two-way mixed ANOVA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roup differences in the language skill. Research findings are as follows: (1) Recovery group's NDW is varied than persist groups. But persist group becomes similar to recovery group in second dialog sample. (2) Recovery group's MLC-w is varied than persist groups. But persist group becomes similar to recovery group in second dialog sample. (3) Recovery group's articulation error is varied than persist groups in all time. (4) Recovery group's postposition is varied than persist groups. But connection end of a word are not significant. The results of this study is children who showed the better language skill in first dialog sample are become a recovery stuttering. It is possible to predict a stuttering recovery through the children's language skills.;말더듬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과 함께 언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말더듬은 아동의 언어발달 과정에서 나타나, 이후 자연회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말더듬이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는 사람들은 양육자나 대화 상대자의 반응 등에 의해 의사소통 태도에서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말하는 행위 자체에 공포나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따라서 말더듬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효율적인 말더듬 치료를 실시하여 유창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가족력이 있는 아동이 말을 더듬을 확률이 높다거나, 양육자의 의사소통 태도와 관련하여 의사소통 상황에서 압박을 받는 아동은 말을 더듬을 확률이 높다는 등 말더듬 예후 예측 요소와 관련하여 심리적, 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아동의 말더듬 회복 여부를 예측하기 위해 말더듬 아동의 언어능력을 비교하고 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 치료에 관한 종단연구를 통해 말더듬 회복 아동과 지속 아동의 자유발화를 수집하였다. 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 평가에서 아동에게 친숙한 놀이를 실시하였고, 부모에게는 ‘집에서와 같이 놀이를 해주세요.’와 같은 최소한의 지시만을 주고 놀이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말더듬 초기 자유발화와 18개월 이후 자유발화를 NDW(다른 낱말 수), MLC-w(평균 낱말길이), 조사와 연결어미 유형수 및 빈도, 조음 오류 빈도 등 언어학적 요소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말더듬 예후 예측과 관련된 언어적 요소가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말더듬 회복아동 11명, 말더듬 지속아동 7명, 총 18명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NDW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치료 전 자유발화의 NDW 수치보다 치료 후 자유발화의 NDW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집단 간 차이가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집단 간 차이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MLC-w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치료 전 자유발화의 MLC-w 수치보다 치료 후 자유발화의 MLC-w 수치가 유의하게 더 높았고,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집단 간 차이가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집단 간 차이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조사 사용 빈도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말더듬 회복집단의 조사 사용 빈도가 지속집단의 조사 사용 빈도보다 높게 나타났고,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조사 사용 빈도보다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조사 사용 빈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시기와 집단 간 이차상호작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조사 사용 유형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사용된 조사의 유형수보다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사용된 조사의 유형수가 유의하게 높은 반면 두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치료시기와 집단 간 이차상호작용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다섯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연결어미 사용 빈도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두 집단 간 차이가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나타난 차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시기에서는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여섯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연결어미 유형수 비교에서는 치료시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집단 간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치료시기와 집단 간 이차상호작용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일곱째, 말더듬 회복과 지속에 따라 조음오류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치료 전 자유발화에서 발생한 조음오류 빈도가 치료 후 자유발화에서 발생한 조음오류 빈도보다 유의하게 낮은 반면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치료시기와 집단 간 이차상호작용 또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더듬 지속아동과 회복아동의 자유발화를 통해 언어적 능력을 비교·분석한 결과 사전 상호작용 평가에서 수집된 아동의 자유발화에서 분석한 언어적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던 말더듬 아동은 18개월 후 유창성을 회복하였다. 치료 전에 수집된 자유발화를 분석한 결과, 회복집단 아동은 지속집단 아동에 비해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였고, 구문적으로 복잡한 문장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발화시 다양한 조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다. 반면 치료 전 수집된 자유발화에서 분석한 언어적 요소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던 말더듬 아동은 18개월 후 실시된 치료 후 상호작용 평가에서 수집된 자유발화를 통해 언어적 요소를 분석해 보았을 때, 회복집단에 속한 아동의 언어 능력은 따라잡았으나 여전히 말더듬은 지속되었다. 즉, 치료 전의 자유발화를 통해 분석된 아동의 언어적 요소로 말더듬 아동의 유창성 회복 여부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지만, 치료 후에는 회복집단과 지속집단 간 언어능력에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집단 아동은 유창성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아동의 언어능력이 유창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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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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