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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실재로서의 빛과 심적 풍경

Title
잠재된 실재로서의 빛과 심적 풍경
Other Titles
Light and inner landscape as a latent reality
Authors
정양준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문경원
Abstract
우리의 삶은 지금 이 순간도 보이지 않는 사건과 경험들로 구성되어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경험의 순간들은 현실과 분리되어 있기 보다는 자신이 속한 주변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고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무쌍하게 인식된다. 본인에게 공간의 경험은 현실로 나타나는 모습 이면에 내재된 것들이 현실의 모습 위로 투영되어 나타나는 일상의 사건이다. 현실과 함께 실재로서 인식되는 이러한 경험의 공간들은 현상 이면에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서 일상의 삶과 함께 공존하며 현실의 상황조차도 아우른다. 우리는 보이는 상황과 표면의 모습만을 바라보고 판단하며 살아가기 쉽지만, 일상의 표면적인 모습 속에는 실제보다도 더 실재적으로 움직이는 잠재된 세계가 존재한다. 이렇게 일상의 표면적인 모습 이면에 숨겨진 세계는 현실과 함께 실재로서 인식하는 경험의 공간들이며, 이것은 일상의 삶 속에서 밀접하고 친밀한 공간으로서 체험되는 잠재된 세계이다. 그러나 대부분 보이지 않는 이러한 영역은 눈앞에 나타나는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이 분리된 세계로 구분되거나 혹은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상상의 영역으로 치부되곤 한다. 본 논문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현실과 함께 공존하는 잠재적인 것의 실재성과 그러한 실재적 세계로의 통로로서의 빛, 현실 가운데 상상을 통해 나타났지만 꿈이나 추상적인 신비적 체험 자체로서가 아닌 구체적 삶 속에서 체험된 경험의 공간들에 관하여 다루고 연구한다.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는 이 세계가 내밀의 공간과 외부 공간, 이 두 공간이 끊임없이 서로를 고무하는 것인데 이 내밀성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내밀성의 공간들 가운데서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가 말하는 내밀성의 영역 또한 현실과는 분리된 상상 속의 공간이 아닌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현실과 함께 공존하는 실재로서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잠재된 세계는 삶의 어느 한 단면, 현상 너머 어딘가에 존재하는 추상적인 존재나 세계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지금 눈앞에 나타나는 현실과 일상의 삶 어느 곳에서나 함께 공존하며 실재로서 존재하는 역동적인 세계이다. 본인은 이 역동적 세계가 평범한 일상 속에 나타나 경험되는 순간들에 주목한다. 삶에서 이러한 순간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일은 더 나아가 내가 속한 공간과 관계, 삶의 모든 것들을 다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제공하고 결국 그것은 작업으로 연결된다. 본인의 작품에 나타나는 다양한 공간의 모습들은 이러한 경험의 공간들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과 상황, 공간과 관계들이 순간순간 녹아져 작품 속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실재적 세계로 향한 시선은 눈앞의 현실을 미시적인 시각이 아닌 보다 거시적인 시각으로 인식하고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얻는 통로가 된다. 본 연구는 보이지 않지만 잠재된 실재적 세계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삶에서 빛을 통해 만나게 되는 실재로서의 경험의 공간에 대한 탐구이다.;Our life is composed of both visible and invisible incidents and experiences that take place in every moment. The invisible experienced moments are made behind the space that surrounds us, rather than being separated from our actuality. These phenomena are either consciously or subconsciously perceived in various aspects of spaces. From this point of view, experience of space is events of daily routine which emerges from latent reality. Spaces of experience as invisible reality are coexisting with our realistic circumstances. We are prone to live a life dependent on only visible and superficial states. In fact, superficial daily routines cherish the potential world, driving realities more dynamically than do our realistic lives. Latentreality hidden behind actual reality is a space of experience that perceive as reality. Spaces are human beings' private and intimate experiences that are to be differentiated from reality or thought as an imaginary realm at a given instant. My thesis deals with invisible latent reality, light providing pathways to a realistic world, and experienced spaces in practical life, and not in fantasy or imagination. According to Gaston Bachelor,the world consistently stimulates intimate and open space toward each other. In order to understand intimacy of space, we need to determine its position. The intimate realm is also regarded as reality coexisting with actual invisible space. This means that the latent world is constantlyconnected with daily life, and is not simply a fragment of life in an abstract or imaginary world. I am always mindful of moments of experience in a constantly related world, and this inclination has led to my work with versatile angles. My paintings reflect a variety of experienced spaces: relationships with certain circumstances, spaces and people. Insight toward an invisible world can be a passage to a macroscopic view on reality, rather than a microscopic perception. This paper studies an invisible latent world as reality that experienced spaces through light in ordinary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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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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