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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경향에 따른 청소년 흡연자의 흡연행태 및 금연시도 관련요인 분석

Title
문제행동경향에 따른 청소년 흡연자의 흡연행태 및 금연시도 관련요인 분석
Other Titles
Investigation of Smoking Behavior and Quitting Attempts in Korean Adolescent Smokers Guided by the Problem Behavior Theory
Authors
이보람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보건관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서동철
Abstract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risk and protective factors related to adolescents’ tobacco uptake and quitting attempts as adolescence is the period when most adult smokers develop their smoking habit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number of smoking days in the past 30 days and quitting attempts in the past 12 months 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Korean adolescents, ages 13 to 18, who have smoked at least a day during the past 30 days (N=6,307). The data were drawn from the 2014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The sample was divided into three groups based on presence of two risk behaviors (i.e., binge drinking during the past 30 days and initiation of sexual experience prior to 16 years of age) and heterogeneity of the three groups in the predictors of the outcome variables as well as on the group characteristics were examined. Results indicate that sociodemographic and socioecological characteristics as well as reasons for quitting attempts significantly differed among the three groups (p <.001). Those in the most problematic group who were engaged in both binge drinking in the past 30 days and sexual experience before 16 years showed more smoking days (p<.001) and fewer quitting attempts (p<.001) than the other two groups. For those in the most problematic group, being involved in a sports club, having nonsmoking parents, and receiving smoking prevention education sessions at schools were predictive of more quitting attempts (p<.01). Ease of access to tobacco products was a significant predictor for the number of smoking days across all the three groups even in the adjusted logistic models that controlled for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p<.01).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mply that the Theory of Problem Behavior may be used to explain Korean adolescents’tobacco use and quitting behavior. Also, the results support the provision of smoking prevention education sessions at schools and the policy that restricts youth’s access to tobacco products as efficacious antismoking means for adolescents.;청소년의 흡연은 향후 성인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건강위험행동이다.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키는 것은 개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신규 흡연자 진입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향후 성인 흡연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보건학적 의의를 갖는다. 청소년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흡연 및 금연행동과 관련 있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흡연 시작을 방지하고 이미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의 경우 니코틴중독이 심화되기 이전에 금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일탈 행동을 설명하는 영향력 있는 이론으로 평가받는 문제행동이론(Problem Behavior Theory)은 청소년 흡연자를 이해하고 흡연자 간의 이질성을 파악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문제행동이론에 착안하여 청소년 흡연자를 문제행동경향을 기준으로 세부집단(고위험, 중간위험, 저위험)으로 구분하였다. 아울러, 흡연량 및 금연시도 여부에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 집단별로 흡연량 및 금연시도와 관련 있는 개인, 개인 간, 조직, 지역사회 요인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청소년 흡연자 6,307명을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에는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이 사용되었으며, 빈도, 백분율, 카이제곱검정, 로지스틱 회귀분석 통계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행동경향에 따라 청소년 흡연자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었다. 고위험군은 다른 집단에 비해 남성, 고학년, 슬픔·절망감 경험, 고액의 용돈, 이른 흡연 시작, 전자담배 사용 경험, 주3회 미만의 격렬한 신체활동과 같은 특성이 있었으며, 부모의 학력이 낮은 경우, 자신의 경제상태를 가장 풍요롭거나 가장 빈곤하다고 인식하는 경우, 주변인(친구, 가족, 교사)이 흡연하는 경우, 담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문제행동경향에 따라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시도 이유에는 차이가 있다. 고위험군에서는 다른 집단보다 ‘몸이 안 좋아져서’, ‘주변사람(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이 싫어해서’, ‘담배값이 너무 비싸서’, ‘몸에 냄새가 나서’와 같은 응답이 많았으며, 반면 중간위험군과 저위험군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 금연을 시도하는 비율이 높았다. 셋째, 문제행동경향이 높을수록 흡연량이 많아 국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는 군집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문제행동경향과 상관없이 이른 흡연시작 연령, 전자담배 사용, 친한 친구의 흡연, 담배구매용이성은 흡연량을 예측하였다. 한편 흡연량 관련요인이 집단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었다. 중간위험군과 저위험군에서는 고위험군과 달리 가족의 흡연, 스포츠 활동 미참여, 고액의 용돈이 흡연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 넷째, 문제행동경향이 가장 높은 고위험 집단에서 금연을 가장 적게 시도하여 문제행동이론을 지지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한 후 금연시도를 예측하는 사회생태학적 요인을 살펴본 결과, 학교 흡연예방교육 경험은 유일하게 모든 집단에서 금연시도 가능성을 높이는 변인이었다. 그 밖의 사회생태학적 요인에는 문제행동경향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고위험군에서는 스포츠활동팀에 참여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비흡연자 일 때, 금연시도 가능성이 높았으며, 중간위험군에서는 약간의 스트레스 인지, 슬픔·절망감 경험, 전자담배 사용 경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 때 금연시도 가능성이 높아졌고, 스스로를 살찐 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고액의 용돈을 받는 경우, 스스로 풍요롭다고 생각할 경우, 고등학교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금연시도 가능성이 낮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흡연자는 문제행동경향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청소년의 흡연량을 감소시키고 금연시도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문제행동경향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청소년 흡연자의 흡연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담배구매 용이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담배구매가 쉽지 않다고 느끼는 것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모든 집단에서 흡연량 감소 예측요인이었다. 따라서, 청소년이 담배를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청소년 흡연량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청소년 담배판매 규제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및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셋째,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시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 흡연예방교육은 중요하다. 금연시도 역시 문제행동경향에 따라 관련성 있는 요인이 달랐으나, 최근 12개월 내에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은 모든 집단에서 금연시도를 유의하게 높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 흡연예방 교육이 1년에 1회 이상 시행되어야 하며 더 많은 청소년 흡연자가 흡연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함을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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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보건관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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