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운동이 여중생의 스트레스, 신체상 및 체질량지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ect of pilates training to the stress, body image and BMI of middle school girls. Paying attention that researches of body image variation by physical activities so far did not consider the possibility that body image may change due to change of body itself, this study features to evaluate the effect of pilates itself, excluding indirect effect from change of body itself. To fulfil this goal, experimental group were recruited among middle school girls who had registered pilates training centers in Seoul and had no experience of pilates training before. Experimental group were distributed 110 questionnaires and were measured their heights and weights and same process was done after 8 weeks of pilates training. Among collected 110 questionnaires, 105 questionnaires were selected and studied excluding questionnaires with insufficient answers. For comparison, controlled group were recruited among middle school girls who were not training pilates and the same process above was done. On the basis of the data collected as above, the analytic results are as stated below. First, in case of experimental group, average stress point was 54.25 point before 8 weeks of pilates training and 45.05 point after the training which shows decreases of 9.20 point and average body image point was 133.05 point before the training and 148.37 point after the training which shows increases of 15.32 point and average BMI was 20.96 before the training and 20.03 after the training which shows decreases of 0.93. In comparison with changes of stress point, body image point and BMI of experimental group, those of controlled group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analytic research results that 8 weeks of pilates training produces effects on decrease in stress, improvement of body image and decrease in BMI. Second, the variation of body image had statistical correlation with the variation of BMI. However, the level of this correlation was nearly the same of that of the correlation between the variation of stress and the variation of BMI. Rather, the variation of body image had higher correlation with the variation of stress. Considering by stress type, self stress and interpersonal stress had higher correlation with body image. Considering by BMI section groups, the level of improvement of body image was higher for higher BMI groups. Considering by ΔBMI section groups, the improvement of body image was not much related with the amount of ΔBMI and even existed in group whose BMI increased. As a result, analysis as below can be done. There is some indirect contribution of decrease in BMI for the improvement of body image by pilates training. However, on the whole, direct effect in the improvement of body image exists in pilates training itself and it is certified as the BI of the group whose BMI was increased was increased(ΔBI=10.15). If more advanced studies with variable physical activities are done and are reflected in designing curriculum of physical education in schools, improvement of body image for students by physical education can be achieved and it will foster sound body and mind of adolescent.;본 연구의 목적은 필라테스 운동이 여자중학생의 스트레스, 신체상 및 체질량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신체활동이 신체상 개선을 가져 온다는 연구결과는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는 그러한 신체상 개선 효과가 신체활동을 통해 실제로 체형 변화가 있어서 나타나는 효과인지 아니면 체형 변화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효과인지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한 신체상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그러한 효과가 체형 변화로 인한 것인지 신체활동 그 자체로 인한 효과인지를 알아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 지역에 소재하는 필라테스 센터에 등록하여 처음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시작한 여자중학생들을 실험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집단에는 11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였으며, 8주간의 필라테스 운동을 마친 뒤 동일한 설문지를 배포하고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5부를 제외한 총 105부의 설문지가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비교를 위하여 필라테스 운동을 하지 않는 여자중학생들을 통제집단으로 설정한 뒤, 동일한 설문지를 배포하고 동일하게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였다. 이상과 같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그 결과를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필라테스 운동 후 실험 집단의 평균 스트레스 점수는 사전 54.25 점에서 사후 45.05점으로 9.20점 감소를 보였고, 평균 신체만족도 점수는 사전 133.05점에서 사후 148.37점으로 15.32점 향상을 보였으며, 평균 체질량지수는 사전 20.96에서 사후 20.03으로 0.93점 낮아졌으며 이러한 변화는 각각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임을 확인하였다. 그에 비해 통제 집단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8주간의 필라테스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 신체상 개선 및 체질량지수 감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신체상의 변화는 체질량지수의 변화와 통계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정도는 스트레스의 변화와 체질량지수의 변화와 유사한 수준에 불과하였고, 오히려 신체상의 변화는 스트레스의 변화와 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유형별로는 자기자신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신체상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체질량지수로 분류한 군간의 비교에서 신체상의 개선은 체질량지수가 높은 군으로 갈수록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질량지수의 변화 정도로 나눈 군간의 비교에서 신체상의 개선은 체질량지수의 변화 폭과는 무관하게 비슷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심지어는 체질량지수가 증가한 군에서도 신체상의 개선이 있음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추론이 가능하다고 본다. 필라테스 운동을 통한 신체상 개선효과에는 체질량지수의 감소로 인한 간접적인 효과가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체질량지수의 감소와는 무관하게 필라테스 운동 자체가 신체상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으며, 이는 체질량 지수가 증가한 군에서도 신체상 개선효과(ΔBI=10.15)가 있다는 사실로부터 확인된다. 본 연구에서 좀 더 발전하여 다양한 신체활동에서의 신체상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이를 학교 체육 교과목 설계에 반영한다면, 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청소년의 신체상을 개선시키고 청소년의 왜곡된 신체상을 바로잡아주고 또한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건전한 심신 함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