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 제시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수준과 인식 및 태도의 관계 분석

Abstract

Citizens living in the contemporary society face serious energy crisis and each country establishes various strategi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lthough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holds many advantages, ordinary people’s understanding on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is limited and negative. This study, therefore, aimed to investigate to what extent college students understood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issue which had been reported in media over the past several years, and how they reacted to the issues as global citizens. To achieve the aims, a total of 217 college students from Seoul and Gyeonggi-do Province voluntarily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completed two questionnaires. First questionnaire which consisted of 10 multiple-choice questions measured students' basic knowledge of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e.g. radioactive materials, nuclear wastes, nuclear power plants, etc.). And the other was to measure students' attitude toward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issue as global citizens (20 Likert scale items). As a result, first, college students’ understanding of nuclear power generation was relatively low. More than half of the students possessed misconceptions on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even though they often faced the terms and information through the media. Males presented higher scores than females, and students majoring natural science/engineering scores higher than the ones in non-science areas. Second, in terms of attitude, they presented highest mean score on ecological worldview in the context of the nuclear power generation issue, and lowest on social and moral compassion.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der and majors. And lastly,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ir understanding and attitudes. Especially, non-science major students presented much higher correlation than science/engineering majors.;현대 사회는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고 이러한 세계 흐름에 따라 각국은 에너지 확보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원자력 발전은 수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수준은 낮으며 인식도 부정적인 경향이 높은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는 사회·윤리적 쟁점 중 하나인 원자력 발전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도와 인성 및 가치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교 내 장소에서 설문지를 배부하고 그 자리에서 작성하도록 한 후 회수하였다. 질문지는 원자력 이해도 10문항,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성과 가치관 20문항으로 총 3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성별, 계열별에 따른 이해도와 인성적 태도 및 가치관의 차이와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및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들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도 수준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를 통해 익숙하게 접하게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해도 문항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오개념을 갖고 있거나 잘못된 정보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성과 가치관의 세 가지 구성 요소 중 생태학적 세계관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사회·도덕적 공감이 가장 낮았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도와 인성과 가치관의 분석결과를 통해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성별에 따른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와 인성과의 상관관계는 남녀 모두 원자력 이해도가 높을수록 원자력 발전 맥락에서 인성적 태도와 가치관의 점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계열에 따른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와 인성과의 관계에서는 모든 구성요소에서 이공계열은 유의미한 정도를 볼 수 없었으나 인문계열 학생들은 원자력 이해도가 높을수록 원자력 발전 맥락에서 인성적 태도와 가치관의 점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