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모 및 시장구조가 기업의 혁신활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using the 'Korea Innovation Survey 2002(KIS 2002)', analyzed a relationship between innovative activity and firm feature through binary probit model and the fixed effect model. In particular, it actualized the scale of analysis with ICT industries. As the result of analysis by binary probit model, when a firm invests in R&D sector or has R&D department, it showed that the possibility to perform technological innovation will be increased. In other words, it can be recognized whether R&D have more influences on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or not. This result showed also that the relation between firm size and possibility to perform technological process innovation is positive.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s between R&D intensity and firm characteristic using panel data based on Shumpeterian hypothesis. In this resul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ustry's concentration and firm's innovative activity were not clearly found in line with the result of the binary probit model, but it showed that the coefficient between the R&D intensity and firm size is bigger than zero. In the ICT industries, it can be analyzed as Shumpeterian hypothesis has influence toward firm size. However, according to the assumption result of each particular industry, such as communication tools and broadcasting equipments industries were assumed that the flexibility is bigger compared with other particular industry, and in case of detailed industry, it was assumed that comparatively smaller. In case of the former, the technical integration was distinguishable. In contrast, the latter was recognized as the technical integration is weaker. Finally, In the case of ICT industries through the analysis of panel data, as scale of the company is increasing, the innovative activity is also actively shifting, but it showed that R&D within the ICT industries, based on analytical result by dummy variables of each industry, was unequally conducted.;본 논문에서는 ‘독점력을 확보한 기업일수록’,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기술혁신에 더 유리하다는 슘페터의 가설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에 있어서의 기술혁신요인 및 혁신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특성에 관하여 각각 프로빗 모형과 고정효과모형 및 확률효과모형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횡단면 자료를 이용한 프로빗 모형 분석결과, 기업규모에 대해서는 공정혁신의 경우에만 유의한 정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시장구조변수의 경우에는 그 추정계수의 유의성을 찾기 어려웠다. 그 외 연구개발 전담부서 존재여부와 연구개발비 지출여부의 추정계수가 기술혁신의 유형에 관계없이 유의한 정의 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기술혁신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연구개발투자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패널자료를 이용한 고정효과모형 및 확률효과모형을 통해 슘페터 가설 하에서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기업특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개발 집약도에 대한 기업규모변수의 계수의 값이 0보다 크게 추정되어 기업규모가 클수록 혁신활동을 활발히 수행한다는 슘페터 가설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또한 세부 산업더미를 적용한 추정결과를 통해 계산된 탄력성추정치에서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관련 산업의 경우 다른 세부산업에 비해 매출액 기준의 기업규모에 대한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절연선제조관련 산업 및 정밀기기 산업의 경우에는 그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에서의 연구개발 활동이 세부산업별로 다소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산업집중도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횡단면 자료를 통한 프로빗 분석의 추정결과와 마찬가지로 기업이 속한 산업의 집중정도와 기업의 혁신활동과의 관계의 유의성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경우 혁신활동은 기업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며 특히 통신기기 제조업 및 방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추정되었으며 정밀기기산업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작게 추정되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전반에 대한 분석에서는 기업규모의 증가에 따라 기업의 혁신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해당산업에 속한 모든 세부산업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