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서중 지질학 영역의 학습 및 실험 내용의 비교 분석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and analize the contents of the Korean and American textbooks wlth each other in the geological field of the earth science. From the above analysis, the following conclusion were made 1.The amounts of geological information are equally most in the Korean and American textbooks. 2.The information in the Korean and American textbooks are almost equal. and the American textbooks more various than Korean textbooks. 3. The Korean textbooks emphasize the section of ' clustal plate' , while the American textbooks emphasize the section of ' evolution of landscapes'. 4.The kind of experiment in Korean textbooks are similiar to those in American textbooks. and the number of experiment in Korean textbooks are similiar to those in American textbooks. 5.The largest portion of experiments are in the area of 'rock cycle' , and 'internal structure of the earth' in Korean textbooks, while the area of 'evolution of landscape' has the largest portion in American textbooks. 6.The field of 'data explanation' shows the highest weight in the experimental area of the Korean textbooks, while the field of 'experimental observation' gets the highest weight in American textbooks. 7. The American textbooks include more figures and photographs and questions than the Korean textbooks, 8.According to T, F, M, N value by Romey method ,the korean and american textbooks are similarly have atendancy to provide the students with less participation.;본 연구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우리 나라 고등학교 과학Ⅰ(하), 지구과학 교과서 각 5종과 미국 지구과학 교과서 2종을 지질학 영역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두 나라 모두 지질학이 차지하는 비중 (한국 37.5% ,미국 49.1%)이 가장 높으며 , 우리나라의 경우 기상과 해양학이 28.4%, 천문학이 23.5%, 환경영역이 10.6%를 차지하는데 지구과학의 교과 특징을 생각해 볼 때 한 영역에 편중되기 보다는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양국 교과서의 지질 영역의 내용을 비교한 결과 미국 교과서의 경우 각 분야별로 대체로 국내 교과서의 공통내용에 비하여 추가된 영역이 누락된 영역보다 더 많았으나 지구의 내부 구조 및 지각 변동 분야에서 국내 교과서에 비하여 약간의 내용누락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양국 교과서는 내용면에서 매우 유사한 데 이는 주로 교과서의 성격상 이미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진 학문적 성과만을 수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교과서의 분량이 국내의 그것보다 많아 더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질학 영역의 각 분야별 내용의 지면수 비중도를 보면 국내의 경우 지각변동분야 (35.5%) 에서 , 미국의 경우는 지표의 평탄화 작용 분야 (28.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국 교과서의 실험 내용을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총 85개의 실험중 22종 44개의 실험이 일치하여 51.7%의 일치도를 보였다. 이를 국내 교과서의 총실험수를 중심으로 하여 비교해 보면 총 35개의 실험 종류중 22종의 실험이 일치하여 62.8%의 일치도를 보인 바 후자에 의하면 양국 교과서의 실험 내용이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양국 교과서내에서의 실험의 비중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의 내부 구조 분야 및 지각의 물질 분야가 모두 26.7%로 가장 높았던 반면 미국의 경우는 지표의 평탄화 작용 분야가 26.8%로 가장 높았다. 실험 영역별 조사의 경우 우리나라는 자료해석이 23.4%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교과서의 경우는 실험관찰이 32.9%로 가장 높았다. 양국 교과서의 자료 구성을 비교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사진의 수와 문제의 수가 미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어, 학생들의 흥미유발 및 과학적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점이 부족하였다. Romey법의 T 와 F 및 M 과 N 의 평균값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0.13 ,미국이 0.24로서 모두 0.40이하의 수치를 보여, 양국 교과서 모두 교사 중심의 주입식 내용을 많이 포함한 권위주의적 경향의 교과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