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도서관의 마이크로형태자료 관리에 관한 연구

Abstract

Current situations concerned with microforms of university libraries were surveyed to seek basic information necessary for the effective management. Methods of literary research, questionnaire and library visits were used in parallel. Among the 53 university central libraries of the whole country, questioned were 29 libraries which are holding microforms, and 26 libraries of them replied. At last, 14 libraries were selected as the subjects for the study and analysis. The results from analyzing are as follows: 1. Total quantity of holding of the twelve libraries that replied to the questionnaire about their quantity of holdings are about 188,292 units, and which represent the three percentage of the printed materials. The microformats being held mainly consist of microfilm and microfiche, and the modes of the materials are newspapers and periodicals. 2. Acquisition operation is done by the acquisition department; selection operation is achieved chiefly based on the reference of the catalogues of periodicals from publishing companies or agencies (9 libraries), but they appear suffering from difficulties in grasping informations of publication because of general tacks in bibliographies and selected tools (9 libraries). 3. Bibliographic control is effected chiefly by means of cataloguing (11 libraries), and there are cases rending is done only upon the situation of mere accession record completing (2 libraries) or yet-processed condition (1 library). 4. All the libraries are implementing reading and coping services. Outsiders or outside institutions are receiving all the same services, and the coefficient of utilization exceeding five cases are shown in many libraries (7 libraries). Suggestions based on the above outcomes mar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value and characteristics have to be rightly recognized and selected tools must be made full use of to acquire materials positively in such a manner that holding ranges of the library mar be expanded. Second, separate spaces for the conservation of microforms and for its reading should be supplied. Third, common consent and unification upon the matters of applicable cataloguing regulation and arranging methods should be attained before acquiring various modes of microforms in great quantities. Fourth, detailed operation handbooks about such relative businesses within the library as acquisition, arrangement and reading as well as those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microforms should be completed to manage effective performances of it. Fifth, responsible librarians have to pay interests ana efforts to the acquisition and utilization of microforms and have to culture vistors with more positive attitude to lead them to more effective use. Sixth, secondary publications for users to approach to domestic micro-forms are needed, i.e., 'bibliographies' in national level about microforms or 'union catalog' to help us to grasp informations of holdings of every university.;마이크로형태자료는 도서관에 도입된 이후 중요한 자료의 입수와 보관공간의 절약, 자료의 보존 등을 위한 방안으로 인쇄자료와 함께 활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출판기술의 향상으로 인쇄본과 마이크로형태로 동시에 출판되는 자료와 마이크로형태로만 입수할 수 있는 연구자료가 급격하게 증가됨에 따라 마이크로자료의 정보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국내의 주요 대학도서관에서도 마이크로형태자료를 수집하여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자료로서의 마이크로자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이루어짐으로써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수집량도 점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내에서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국내 대학도서관의 마이크로형태자료 관리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해보고자 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마이크로형태자료의 특징과 관리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은 문헌을 통해 고찰하였고. 국내 대학도서관의 관리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조사와 직접방문을 통한 면담 등의 방법을 병행하였다. 전국 53개 종합대학교 중앙도서관중에서 마이크로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29개 도서관에 설문지를 배포하여 26부가 회수되었고, 이중 수집과 이용인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14개 도서관의 설문지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마이크로형태자료는 1956년 한국연구원도서관 (당시의 사회과학연구도서관)에 최초로 도입되었다. 1958년 연세대학교에서 마이크로필름을 입수, 제작한 이후 다른 대학도서관에서도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2. 소장량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12개 도서관의 총량은 약188,292점으로 인쇄자료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주된 마이크로형태는 마이크로필름(13개 도서관)과 마이크로피시(12개 도서관)이며, 자료의 유형은 신문(13개 도서관)과 정기간행물(12개 도서관)이다. 3. 마이크로형태자료의 수서업무는 14개 도서관 모두 수서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선정업무는 주로 출판사나 대행사의 간행물목록을 참고(9개 도서관)하여 이루어지나 서지 및 선정도구의 부족으로 간행정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4. 도서관내에서의 서지통정은 정식편목(11개 도서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등록대장(2개 도서관)만 작성하거나 미정리상태(1개 도서관)로 열람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정리업무는 대부분 정리과(13개 도서관)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정리과에 리더를 설치하고 있는 도서관은 2개관 뿐이다. 5. 동일한 자료를 인쇄형태와 마이크로형태로 함께 소장하고 있는 경우 많은 도서관(8개 도서관)에서는 인쇄자료의 분류번호에 마이크로자료에 관한 기호를 부기하여 분류번호를 작성한다. 이에 비해 목록은 인쇄자료의 목록카드에 마이크로자료에 관한 정보를 첨가(6개 도서관)하거나 마이크로자료로서 독자적인 목록카드를 작성(5개 도서관)하는 방법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6. 마이크로형태자료의 담당부서가 독립되어 있는 도서관은 6개, 관련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서관은 8개관이다. 담당부서는 열람과에 소속(4개 도서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1명의 직원(4개 도서관)이 열람업무(6개 도서관)만을 담당하고 있다. 7. 대부분의 마이크로형태자료는 캐비넷에 보관되어 있으며 배열은 도서관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8. 모든 도서관에서 열람 및 복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달에 5건 이내(7개 도서관)의 이용이 이루어지는 도서관이 많으나 기본설비의 부족(6개 도서관)과 이용자들의 인식 부족(3개 도서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9. 이용자가 요구하는 마이크로형태자료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소장처 안내(5개 도서관)와 소장도서관에 이용의뢰서를 보내주는 도서관(4개 도서관)이 많으며, 아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도서관(4개 도서관)도 비교적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기초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이크로형태자료의 특징과 가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선정도구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도서관의 장서범위와 수준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둘째, 마이크로형태자료의 보관 및 열람을 위한 독립된 공간과 적절한 장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국내 대학도서관이 다양한 유형의 마이크로형태자료를 대량으로 수집하기 이전에 분류방법. 목록규칙 그리고 배열방안 등의 적용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마이크로형태자료의 특징과 수집, 정리, 열람 등의 관련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편람을 작성하여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사서는 훌륭한 자료의 입수와 이용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계속하여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이용자들의 이용을 돕고 교육을 시키며 마이크로자료에 대한 홍보에도 힘써 이용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마이크로형태자료에 대한 국가적인 수준의 서지자료나 각 대학도서관의 소장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목록 등 국내의 마이크로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2차자료의 제작이 이루어져야 원활한 수집과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