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인간론

Abstract

Eine Konfusion der Marxistischen Menschenlehre beruht auf der Verschiedenen Bestimmungen des Menschenwesens. Im 『O¨konomisch-Philosophische Manuskripte aus dem Jahre 1844』 sieht Marx den Menschen als “Gattungswesen” d.h. das arbeitende, zweckbewuβt tuende Wesen an. Aber die in den 『Thesen u¨ber Feuerbach』 zuerst erwa¨hnte und in der 『Die deutsche Ideologie』 betonte Menschenauffassung ist “das Ensemble der gesellschaftlichen Verha¨itnisse.” Wenn wir seine Menschenlehre vom Standpunkt aus nachpru¨fen, daß sich die Gedanken von Marx vera¨ndern und entwickin, sollen wir die Menschenauffassung von Marx nicht nur als Einheit dieser zwei Bestimmungen, d. h. ‘das arbeitende, zweckbewßt tuende Wesen’ und ‘das Ensemble der gesellschaftlichen Verha¨itnisse’ verstehen, sondern auch als die Totalita¨t im Sinne der dialektischen Auffasung darlegen. Der Begriff des Menschenwensens im 『O¨konomisch-Philosophische Manuscripte』 kann nicht umhim, wegen redikaler Elemente, die der damalige Wesensbegriff einschlieBt, ‘All die gesellschaftliche Form ist die Wirklichkeit des Menschenwesens. Die Realita¨t wird Menschlich’zu enthalten. Aber die Menschenauffasung bei den Werken der reifen Zeit bedeutet nicht auf diese Weise ‘Humanismus’ oder ‘Natural ismus’. Wenn jene die allgemeine qualitative Bestimmung u¨ber den Menschen ist, ist diese die Bestimmung, die ermo¨glicht, den konkreten historischen Menschen zu Verstehen. Zusammenfassend handelt sich es um die Vera¨nderung des Wesensbegriffs. Danach indem ich Methode-und Menschenlehre bei Marx indem organischen Zusammenhang erkla¨re, versuche ich die Veraussetzung der dialektischen philosophischen Erkenntnis durchzusehen. Das heißt, die verliegende Arbeit versucht zu zeigen, daß die Aporie der Marxistischen Menschenlehre gekla¨rt Werden kann, indem die im 『O¨konomisch-Philosophische Manuskripte』 vorausgenommenne Menschenauffassung und die materialistische Auffassung in seinen Werken der reifen Zeit synthetisiert wird.;마르크스인간론의 한 혼란은 '인간본질'규정에 관한 것이다. 1844년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 마르크스는 인간의 본질을 '의식적인 생명활동을 하는 유적인 존재'로 규정한다. 그러나 『포에르바하에 관한 테제』에서 처음 언급되고, 『독일이데올로기(1845-1846)』에서 강조된 인간이해는 '사회적 관계의 총체'로서의 인간이다. 마르크스의 사유가 변화, 발전한다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인간론을 재조명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한마디로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의 인간에 대한 보편적 규정으로서의 '의식적인 생명활동을 하는, 곧 노동하는 인간'이 후기에 나타나는 '사회적 관계의 총체로서의 인간'이라는 규정과 변증법적으로 맞물려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의 '인간본질'개념은 이 당시 '본질'개념이 함축하는 급진적 요소로 인하여, '모든 사회적 형태가 인간본질의 현실화이며, 모든실재는 인간화되어간다'는 내용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이후 저작에서의 인간이해는 이러한 의미에서의 '휴머니즘' 혹은 '자연주의'를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은 '사회적 관계의 총체'로서, 사회-역사적인 제규정을 우선적으로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이해는,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 규정한 '의식적인 존재, 노동하는 존재'인 인간에 관한 보편적 규정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규정이 보편적 규정으로서 뿐 아니라, 현실적인 규정을 포함하는 규정이기 위해 '시회적 관계의 총체로서의 인간'이해와 더불어 이해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론은 방법론의 변화, 발전-특히 '본질'개념의 변화-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본고는 마르크스방법론과 인간론을 유기적으로 살펴 봄으로써, 인간에 관한 변증법적, 철학적 인식의 전제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 과정은 마르크스인간론의 한 혼란으로서의 '인간본질'규정을 해명하는 과정임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인식은 『경제학 철학 수고』에서 선취된 '인간본질'규정과 이후 저작에서의 유물론적 파악이 종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