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A. Mozart의 피아노 3중주에 관한 소고

Abstract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고전주의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로 F. J. Haydn (1732~1809), L. v. Beethoven (1770~1827)과 함께 비엔나 고전양식을 완성시켰다. 그는 오페라, 교향곡, 실내악곡, 협주곡, 독주곡 등 그 당시 존재했던 모든 음악적 쟝르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으며, 특히 실내악곡과 오페라, 협주곡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이 중 피아노 3중주는 대부분이 1786년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서, 이 작품들은 음악적으로 매우 성숙하고 또한 피아노 3중주의 기법에 있어서도 그의 천재적인 창조력을 나타내고 있다. 18세기 후반에 피아노 3중주는 반주붙은 소나타로 피아노가 주선율과 빠른 passage등 주역을 담당하고, 바이올린은 피아노 선율을 중복하거나 3·6도 위에서 2중주를 만들고, 반주역할을 하는 등 제한된 독립성을 가지며, 첼로는 피아노의 최하성부를 중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Mozart는 이 관습에서 벗어나 바이올린과 첼로를 피아노와 동등한 위치로 끌어올려 세 악기의 역할을 균형있게 하였다. 그리고 악기의 음색에 따른 음악적 성격을 잘 이용하여, 대조와 화합을 뚜렷이 나타내게끔 하였다. 특히 같은 음색 계열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짝으로 묶어 피아노에 대응시키는 2원적 개념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후대에도 영향을 주어 L. v. Beethoven의 피아노 3중주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J. Brahms에 이르러 절정에 도달하였다. 그러므로 Mozart의 피아노 3중주는 그 역사에 있어서 피아노 3중주의 기법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겠다.;Piano Trio-emerged in the mid-18th century from the Baroque duo and trio sonatas and the keyboard sonata through a shift of emphasis from the string parts to the keyboard. W.A, Mozart is one of the earlies composers who wrote chamber music for piano trios; one in 1776 three in 1786 and the rest three in 1788. In the late 18th century, piano trios are still to some extent accompanied keyboard sonatas. In the first of the Mozart piano trios, in B flat (K. 254), a similar concept prevails. The violin part in the first of the three movements contains nothing more than a few accompanying figures and a few doublings of the piano's upper voice; the cello is tied to the bass line throughout. But six trios in 1786 and 1788 are no longer of the type which K. 254 represents. The violin and the cello are responsible individuals; there are no longer confined to accompaning roles, but have important parts to play in the creation of the musical structure. And a new texture composed of two dissimilar tonal bodies is born. Violin and cello. working together, the opposed by piano; a duality of intention in Beethoven and reaches its peak in Brahms. But without doubt it begins with Moz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