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 투여가 미숙아 용혈성 빈혈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비타민 E는 세포내 지방 항산화제로서 자가 산화로 인한 용혈을 방지시켜 준다. 미숙아에 있어서는 조직내 저장의 한계, 흡수장애, 급속한 성장 등으로 비타민 E 결핍이 오기 쉬우며 이로 인해 생후 6-10주에 용혈성 빈혈이 올 수 있다. 이에 저자는 46명의 37주 미만의 미숙아와 2.500gm 미만의 저출생체중아를 대상으로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대조군에게 비타민 E를 출생체중이 2배로 될 때까지 경구투여한 후 생후 10주간 혈색소치, 망상적혈구치, 혈중 비타민 E치의 변화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출생시 체중은 비타민 E 투여군이 1983±287gm, 대조군이 2001±248gm이었으며, 평균 재태기간은 34±2주로 동일하였다. 2. 재태기간에 따른 출생시의 혈청 비타민 E치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모두 결핍상태였다. 3. 혈청 비타민 E치는 투여군에서는 10주동안 0.65∼0.98 mg/dL였으며, 대조군은 0.23∼0.32 mg/dL였다. 4. 혈색소치는 비타민 E 투여군에서 생후 6주째 9.2±1.2gm%, 10주째가 8.8±1.1gm%였고, 대조군은 8.3±0.8gm%, 7.7±l.1gm%였다. 5. 망상적혈구치는 비타민 E 투여군에저 생후 10주째 2.8±1.9%였고, 대조군은 6.1±3.3%였다. 결론적으로, 비타민 E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혈청 비타민 E치가 높은 것으로 보아 경구투여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혈색소치가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높고, 망상적혈구치는 대조군에 비하여 낮아서 생후 6주에서 10주 사이에 오는 미숙아의 용혈성 빈혈을 예방하는데 비타민 E 투여가 바람직하다고 하겠다.;The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effect of vitamin E supplementation on anemia in the premature infants Fourty-six infants with birth weights below 2,500 gm or gestational age below 37 weeks born in Cheil Hospital from May 1987 to September 1988 were studied. Thirty infants were received vitamin E administrated orally in a total 25 IU/day until doubling of birth weight. The remaining infants served as control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not present in birth weight and gestational age between study and control groups. 2. A significant correlation was not found between gestational age and serum vitamin E levels. 3. Serum vitamin E level after 1 week of oral administration increased significantly. 4. Infants who received vitamin I demonstrated significant difference in hemoglobin( 8.8 ± 1.1 gm% ) relative to control( 7.7 ± 1.1 gm% ) at 10 weeks of life. 5. Infants who received vitamin 1 demonstrated significant difference in reticulocyte( 2.8 ± 1.9 % ) relative to control( 6.1 + 3.3 % ) at 10 weeks of life. It is recommended the routine administration of vitamin E to premature infants to prevent hemolytic anemia which appears at 6 to 10 weeks after bi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