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서의 인자개념에 관한 고찰

Abstract

This thesis is written for the purpose of investigating the Christology through Son of Man sayings in the Gospel of John. Son of Man has distinctiveness among the titles of Jesus in Fourth Gospel. Because Son of Man is not the creation of Fourth Evangelist's own but on accepted title by him, it reflects the influence of the intellectual milieu and Christian tradition. Accordingly this thesis is center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hannine Son of Han sayings and the intellectual milieu or the Christian tradition. Chapter Ⅱ Part A deals with the Gnostic and the Jewish background of the Fourth Gospel in order to study the influence of the intellectual milleu. The important statement in the Johannine Son of Man Sayings is that he descended from heaven and again ascended. In the view of the Gnostic background, Bultmann offered the Redeemer Myth of Gnosticism. In the Contrast to him, Brown emphasized the Jewish background and he mainly concerned about the Wisdom Literature Wisdom's ascending-descending corresponds well to the imagery of Son of Man. Like Wisdom, the descending of Son of Man is the confirmation of the divine authorlty. Another characteristic in the Johannine Son of Han is that his ascending is identified with the exaltation and then the glorification. In this fact, it can be said that on Son of Man in the Fourth Gospel the tradition shared by Primary Church effected. It would be treated in Chapter Ⅱ part B about the debat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ourth Gospel's and Synoptic Gospel's Son of Man sayings. But Fourth Erangelist united the two aspects of Passion and glory of Jesus Into the one event at the time he was exalted. By this view he represented the further matured Christology than that of Synoptic Gospel. These themes would be treated in detail in Chapter Ⅲ's exegetic study. In Conclusion, Son of Man descended from the heaven and saved men in his exaltation, which is the revelation of God.;본 논문에서는 요한복음의 人子 로기온들을 통하여 드러나는 기독론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人子는 요한복음서에서 나타나는 예수의 칭호들 중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한다. 人子 칭호는 요한복음서 外의 문서들에서도 통용되던 말이며 요한 기자 고유의 용어가 아니므로, 주변 사상과 기독교 전승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요한복음의 人子 로기온들과 주변 사상·기독교 전승들의 관련성에 논의의 촛점을 둘 것이다. Ⅱ장 A절에서는 주변사상들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영지주의적 사상 배경과 유대교적 사상 배경을 論한다. 여기서 논의의 실마리를 제시하는 진술은 人子의 내려옴-올라감이다. 이러한 진술들의 연구에서 Bultmann은 영지주의 구속자 신화가 요한복음에 영향을 끼쳤음을 주장한다. 반면 Brown은 요한복음에서 유대교적 사상 배경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도 지혜문학의 영향을 거론한다. 지혜문학에서 지혜의 내려옴-올라감은 人子의 표상과 잘 부합하며 지혜와 마찬가지로 人子의 내려옴은 그의 신적 권위의 확증이다. 요한복음서의 人子의 또다른 특징은 그의 올라감이 바로 들리움이며 동시에 수난과 영광됨의 두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초대 교회가 공유하던 전승의 영향이 발견될 수 있으며 특히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서의 人子 로기온들의 비교가 관심의 대상이 된다. Ⅱ장 B절에서는 그러한 측면을 취급하며 이 논의에서 드러나는 바는 요한 기자가 수난과 영광을 예수의 들리움 때에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으로 종합함으로써 요한기자 특유의 기독론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Ⅲ장에서 이상의 논의들이 본문 주석을 통하여 고찰될 것이다. Ⅲ장 A절의 '심판자인 人子'에서는 구약의 묵시적 구세주·메시야와 요한복음의 人子의 관련성을 밝힌다. 그리고 요한에 의해 재해석된 심판자인 人子 像을 서술한다. B절에서 심판자인 人子는 바로 계시자의 의미를 갖는다는 요한신화의 특성이 밝혀진다. C절에서는 내려오고 올라가는 人子의 모습에서 지혜문학의 영향이 나타남을 論한다. 人子의 하늘로부터 내려옴은 예수의 계시의 신적인 권위를 의미한다. D절에서는 생명의 떡인 人子가 사람들에게 생명을 제공하는 지혜의 모습을 주목하여 人子의 구원 기능을 관심의 대상으로 한다. E절에서 예수의 들리움은 바로 그의 구원사업의 완성이며 영광임이 서술된다. 이는 공관복음 전승의 영향을 반영할지라도 요한기자 특유의 신학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人子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로 그의 들리움 속에서 人間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계시자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서의 人子 개념은 지혜문학 전승을 배경으로 한 요한기자 특유의 기독론적 이해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