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와 치주염 간의 관련성

Abstract

본 연구는 2007-2010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칼슘, 리보플라빈, 비타민 C와 주요급원식품인 우유 및 유제품, 과일 섭취량과 치주염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40세 이상 성인 중 치주조직 상태 평가 지표인 CPI 코드를 이용하여 6분악 모두 0인 경우(정상군)와 모두 3 이상 경우(치주염군)를 선별하여 1,690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4시간 회상법에 의해 산출된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원 자료 값을 이용하여 정상군과 치주염군의 식품 및 영양소 평균섭취량을 비교하였으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DRIs)의 평균필요량(EAR) 대비 이상 섭취자 분율과 두 군과의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에 따른 치주염 유병률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치주염군에서 우유 및 유제품류, 칼슘, 리보플라빈, 과일 및 비타민 C 절대섭취량,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한 1000kcal당 비타민 C 섭취량이 낮았으며 리보플라빈, 비타민 C 섭취량의 평균필요량(EAR) 이상 섭취한 사람의 비율은 정상군에 비해 치주염군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 체질량지수, 에너지 섭취량, 소득수준, 흡연상태, 음주정도를 보정 후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과 치주염 유병률과의 관계에서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안한 경우에 비해 섭취한 경우, 리보플라빈 권장섭취량(RNI) 미만 섭취한 경우에 비해 이상 섭취한 경우, 과일, 비타민 C 절대섭취량이 증가 할수록 치주염 유병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교란변수 보정 후 두 군간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비교에서 리보플라빈 섭취량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칼슘, 리보플라빈, 비타민 C 섭취량의 평균필요량(EAR) 이상 섭취한 사람의 비율은 정상군에 비해 치주염군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과 치주염 유병률과의 관계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40세 이상 한국 남성의 경우 리보플라빈과 비타민 C, 이들의 주요 급원식품인 우유 및 유제품, 과일 섭취량의 증가와 치주염 유병률 감소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치주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개별적인 구강 관리와 함께 식이관리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of dietary calcium and riboflavin and their main dietary source (dairy products) or dietary vitamin C and its main dietary source (fruits) intakes with the risk for generalized periodontitis using the data from 2007 to 2010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KNHANES). A total of 1,690 adults (≥ 40 years of age), with results of dental examination including all sextant information of probing depth at least two index teeth, nutritional assessment by a single 24-hour dietary recall, and demographic and medical information, were included in the study. Periodontitis group was defined as those who had 3-4 points, and normal group was defined as those who had 0 points of Community Periodontal Index (CPI) all locations of 6 examination sites with a probe.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 found that dairy products intake and dietary calcium, riboflavin, vitamin C, vitamin C/ 1000kcal intakes were lower in males of periodontitis group, compared to normal group. The results showed an inverse relationship between dairy product consumption and the prevalence of periodontitis (OR:0.465, 95% CI: 0.224-0.964) and between dietary riboflavin intake more than the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s (Korean Nutrition Society 2010) and the prevalence of periodontitis (OR:0.535, 95% CI: 0.300-0.954) in males after adjustment for age, BMI, energy intake, income,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dietary calcium and riboflavin and their main dietary source intakes and the prevalence of periodontitis in women. In addition, we found a relationship between increased dietary fruits intake (P-trend=0.0020) and vitamin C (P-trend =0.0325) consumption, and decreased risk for periodontitis in males only. In conclusion, adequate intakes of dairy products, riboflavin, fruits, and vitamin C are recommended for prevention of periodontitis for the Korean male pop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