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해상태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과 삶의 인식 탐구

Abstract

Everyone knows the importance of exercise, especially in the case of cancer survivors. Engaging in a pleasurable recreational activity contributes to physical and mental health. Therefore, this research focuses on racquetball participation, which is an effective indoor sport, and its contribution to the life perception of cancer survivors. This activity could also be beneficial to the quality of life for cancer survivors and may introduce the enjoyment of leisure activity after they deal with the life threatening event, such as a cancer experience. This dissertation research has applied ethnographic exploration of leisur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life among cancer survivors. The participants were specialized in the their leisure experiences cannot be catagorized in certain characteristics. The methodologies used in this research were in-depth interview, participation observation, narrative observation, and experience technology to explore cancer survivors' leisure experience and and life perception. The snowball sampling has used to approach the sample of this study. The three sports centers were targeted first to select three cancer survivors. Then, they introduced two more cancer survivors to the investigator. The total of five cancer survivors was sampling of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agree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All of the records were kept anonymous. The nick names were used to present their conversation in this study. In my investigation of cancer survivor's life perceptions and involvement in racquetball as a leisure activity, I found that the survivors have each gone through a very complicated psychological state of mind. Over time, they perceived the cancer as a chronic illness, not as the end of their lives. Moreover, some people tried to be positive about their situations and were thankful about their lives. Being positive about the situation made them change their attitudes toward their circumstances, try to pursue happiness in their lives, and overcome the fear of a recurrence of the cancer. Some cancer survivors created their own culture. Others wanted to hide their cancer-related medical history and were worried that the history would hinder their career opportunities. Cancer survivors who successfully returned to society appreciated their return. By going through a tough process of cancer treatment, they wanted to have a balanced life and a successful return to a society. The cancer survivors appreciated the significance of family, friends, and others for supporting their treatment process. The results indicated the family members of cancer survivors also had a hard time when observing the treatment process. After going through all the hard times, the survivors became engaged in racquetball as a activity. While they enjoyed racquetball, they also found a hope for life and an increased quality of life. They thought racquetball could be a stepping stone for their future happiness. This research explored racquet ball involvement as a leisure activity among cancer survivors and investigated life perceptions and quality of life. Future research should use various types of research methodologies including the qualitative approach (e.g., non-participation observation, group interviews). Further, there is a need for research of leisure constraints, the negotiation process, and leisure education for cancer survivors to help them develop a better quality of life.;최근 암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그들의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운동의 중요성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재미있는 여가활동으로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계절이나 날씨 상황에 구애받지 않은 실내 스포츠로 단시간에 높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고 개인의 상태에 맞게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라켓볼에 참여하고 있는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과 삶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암 환자에게 즐거운 여가활동이 될 수 있는 라켓볼을 소개하여 암의 극복과 치료 종료 후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라켓볼을 포함하여 다양한 여가활동을 하고 있는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과 삶의 인식이 그들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질적 연구의 한 기법인 문화기술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들은 각기 암을 진단 받고 치료 완료 및 치료 중인 암 생존자들로서 그들만이 느낄 수 있었던 여가경험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현상을 심도 있고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자료의 수집 및 분석은 심층면담, 참여관찰, 서술적 관찰, 체험의 기술의 기법을 사용하여 라켓볼을 포함하여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참여하는 암 생존자의 여가 경험과 삶의 인식에 대하여 현장에서 보여지는 언어를 통해서 그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선정은 유목적 스노우 볼링 표집법을 이용하였다. 서울에 위치한 세 군데의 스포츠 센터에서 라켓볼에 참여하고 있는 3명의 암 생존자들을 1차 표집하였고 그들에게 소개받은 2명을 2차 표집하여 총 5명으로 구성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심층면담 및 참여 관찰과 서술적 관찰을 통한 문서분석을 하였다. 연구의 진실성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구성원간 검토, 동료간 협의, 다각도 분석법 그리고 원자료 체크를 하였으며 연구의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연구 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사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으며 모든 자료는 비밀로 보호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가명을 사용하였다. 또한 모든 자료에 대한 거짓이나 임의 수정 및 생략을 하지 않고 원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관해상태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 및 삶의 인식에 관한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해상태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은 여가몰입, 여가인지, 여가유능감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은 여가활동에 대해 긍정적이며 여가몰입으로 인한 즐거움을 보여주었는데 여가활동에 참여하며 찾는 삶의 희망과 여가활동 몰입으로 얻은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주고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으며 여가활동 참여가 가져다준 여가인지로 자유로움을 느끼며 여가유능감의 발현으로 자신감을 얻는다는 결과를 도출하여 암 생존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관해상태 암 생존자의 삶의 인식은 삶의 재발견, 행복감 향상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구 참여자는 초기 암 진단의 믿기지 않는 상황에 당황하여 분노, 자책, 멍함 등의 감정표출과 동시에 암을 만성질환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치료 후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며 암을 진단 받고 치료를 성공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타인의 일상적인 삶이 자신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일상이 되는지를 알게 되며 긍정적 삶으로 변화되는 기회가 되어 삶의 애착과 행복감이 높아지게 되었다. 나아가 관해상태 암 생존자들에게는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불행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더 많은 행복감과 향상된 삶의 질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암 생존자에 대한 지나친 배려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주변인과 어울림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병력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를 굳이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결과 또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암 생존자의 힘들지만 소중한 경험과 치료과정을 바탕으로 라켓볼을 통한 즐거운 여가활동으로 삶의 희망을 다시 찾고 현재를 살아나가는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여생을 의미 있고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라켓볼을 즐기는 암 생존자의 여가경험을 탐색하고 또한 그들의 삶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추후 연구에서는 암 생존자의 심층적인 연구를 위하여 심층면담과 참여관찰뿐만 아니라 비참여관찰, 집단면담 등의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을 통한 암 생존자들의 여가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종단방법에 근거한 양적 연구 방법 또한 암 생존자의 여가활동에 관련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후속연구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