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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제시 조건에 따른 읽기 장애아와 정상아의 단어 발견능력 비교연구

Title
자극 제시 조건에 따른 읽기 장애아와 정상아의 단어 발견능력 비교연구
Authors
최유미
Issue Date
1992
Department/Major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현숙
Abstract
학습 상황에서는 수많은 단어들의 인출이 요구된다. 자연적인 대화 상황과는 달리 학습 상황에서 단어를 인출하는 것은 아동에게 좀 더 많은 제한점을 부과한다. 따라서 읽기장애아가 단어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을 때조차 단어를 인출하는 능력 즉, 단어 발견(word finding) 과제에서의 수행력이 낮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의 주된 읽기 문제 이외에도 나타나는 단어 발견 과제에서의 낮은 수행력은 읽기장애아에 있어서 학습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따라 본 연구는 단어 발견 과제가 주어졌을 때 나타나는 읽기장애아와 정상아의 수행력을 비교해 봄으로써, 읽기장애아의 단어 발견 능력의 수행 수준을 살펴보고, 읽기장애아의 특성에 대한 인식과 교육적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실증적 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극 제시 조건과 단어 빈도라는 변인을 사용하여 반응 정확성과 반응 시간이라는 두 면에서 읽기 장애아와 정상아의 단어 발견 과제 수행 능력을 살펴보았다. 이 목적을 위해 선정된 대상 아동은 9세인 아동들로서, 일반 학급에 재학 중인 정상아 20명과 특수 학급에 재학 중인 읽기장애아 20명이다. 검사 도구는 세 자극 제시 조건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단어 30개, 그림카드 30개, 빈칸 메우기 검사에 사용된 문항 30개, 그리고 단어의 정의를 진술하는 검사에 사용된 문항 30개였다. 검사는 시각적으로 제시된 그림 자극 명명, 청각적으로 제시된 빈칸 메우기 검사, 단어에 대한 정의문을 듣고 단어 말하기 검사로 구성되어 실시되었다. 추후로 단어의 개념을 몰라서 단어를 말하지 못했는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패한 단어만을 대상으로 하여 개념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차의 검증을 위해 사용된 통계적 방안은 Split-Pilot 2.32 ANOVA로 설계되었다. 반복 측정 요인은 자극 제시 조건과 빈도였으며, 읽기 장애아 집단과 정상 집단에게 반복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C+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반응 정확성과 자극 시간 각각에서의 삼원 변량 분석(2X3X2)으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반응의 정확성에 의한 결과로부터, 첫째, 읽기장애아 집단과 정상아 집단 간에 반응 정확성이 차이가 있었다. 즉, 읽기장애아 집단이 정상아 집단보다 반응 정확성이 낮았다. 둘째, 자극 제시 조건에 따라 반응의 정확성에 차이가 있었다. 즉, 그림 자극과 단어에 대한 정의문을 듣고 단어 말하기 조건 간에 유의한 차가 있었고, 청각적으로 제시되는 빈칸메우기 검사와 단어에 대한 정의문을 듣고 단어 말하기 조건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단어 빈도에 따라 반응 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즉, 저빈도 단어가 제시될 때 보다 고빈도 단어가 제시될 때에 반응의 정확성이 더 높았다. 넷째, 반응의 정확성에서 집단 유형, 자극 제시 조건, 단어빈도 간에 상호 작용은 집단 유형과 단어 빈도간의 상호 작용만이 유의했다. 전체적으로 정상아 집단이 읽기 장애아 집단에 비해 반응 정확성이 높지만 이 차이는 고빈도 단어에서보다 저빈도 단어에서 더욱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반응 시간에 의한 결과로부터, 다섯째, 읽기장애아와 정상아 집단간에 반응 시간이 차이가 있었다. 즉, 정상아 집단보다 읽기장애아 집단의 반응시간이 유의하게 느렸다. 여섯째, 자극 제시 조건에 따라 반응 시간의 차이가 없었다. 각 자극 제시 조건에 따른 반응 시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곱째, 단어 빈도에 따라 반응 시간이 차이가 있었다. 고빈도 단어가 제시될 때보다 저빈도 단어가 제시될 때에 반응 시간이 유의하게 느렸다. 여덟째, 반응 시간에서 짖ㅂ단 유형, 자극 제시 조건, 단어 빈도 간의 상호 작용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부가적으로 실시된 오류 유형 분석 및 개념 검사 결과로부터, 아홉째, 읽기장애아가 나타낸 오류 유형 중 의미론적 착어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열째, 읽기장애아의 단어 발견 과제 수행에서의 어려움은 해당 단어에 대한 개념을 지니고 있을 때조차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읽기장애아의 단어 발견 능력을 평가해야할 필요성이 인식되어야 한다고 하겠다. 중요한 것은 평가 시에 반응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반응 시간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두 언어적 자극은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그림 작극 이외에도 다면화된 조건에서 아동의 단어 발견 능력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셋째, 읽기장애아들이 단어의 개념을 알고 있을 때조차 단어를 말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읽기장애아의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In terms of response accuracy, 1.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wo groups (normal children & readilng disabld children) in the number of cerrect response. 2.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among three stimulus contexts in the number of correct responses 3.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words with high frequency and those with low frequency in the number of correct response. 4. A significant interaction was found between two groups and two frequencies of target words in the number of correct response. No other significant interactions were found. In terms of mean response time 5.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wo groups(norma1 children & reading disabled children) in the mean response time. 6.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among three stimulus contexts in the mean response time. 7.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words with high frequrncy and those of low frequency in the mean respons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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