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적 추상회화의 기원과 전개과정에 관한 연구

Abstract

It can be said that the moderns has lived more and more in the order of geometric superiority, since the general trend of modern culture is subject to the geometric factors such as, mechanical and industrial production. In this modern condition going away from nature factors, the artists has pursued a original artistic world which is separated from the representation of the objective factors of nature i . e., the realistic representation. In history of modern painting, the tendency has evolved as follows ; first , geometric plastic sence on the picture plane dependent upon the intellectual insight of C□zanne, Seurat in latter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 Second, in the beginning of twentieth century, revolutionary artistic movement, Cubism : Third, Non-objective pure plastic painting which has been developped to more absolute and pure dimension by Malevitch, Mondrian. This evolutionary process toward an abstract which is based on the geometric view in painting can be referred to as a connection between figurative Art and Non-figurative Art. So, this article has studied to seize the logical connection in their relation, considering the theoretical process of the evolution toward the Non-figurative Art, through C□zanne, Seurat and Cubist Painting, Geometric Abstractionists etc. For above purpose, the transitional periods from Figurative Art to Non-figurative Art was devided into three steps ; First, the origin and early steps is found in semi-abstract plastic thought based on the intellectual integration and scientific insight looking object geometrically, by C□zanne and Seurat who are foundations of modern abstract painting. Second step is found in the abstract disposal in picture plane developped through the geometric plastic factors and ways of organization in the Analytic and synthetic period of cubism which was influenced greatly by Geometric formality of C□zanne Art. Third step, that of complete Non-figurative paintings, is found in the regular and strict picture plane of the thoroughy non-objective, pure plasticism, especially by Malevich and Mondrian, and abstract painting that is the logical result of plasticism in the geometric view of Cubism. To understand modern painting which has been evolved variously and abundantly, this division into three steps might have been schematic, narrow-minded viewpoint, but it could present a kind of way to seize the essence of modern abstract trend. Also this three steps coincide with the transitional change of an artist who transfer from Figurative Art to Non-figurative Art in many ways. Consequently, every process of stage treated in this article is mainly the aspect of geometric view.;현대 문화의 전반적이 흐름이 기계적 및 공업적인 생산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인 요소에 종속되고 있으므로, 현대인은 점점 기하학적인 것이 우위를 차지하는 질서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적인 요소에서 멀어져 가고만 있는 현대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술을 창조하는 인간들은 자연의 대상적 요소를 재현하는 데서 떠난, 즉 사실주의적 표현에서 이탈한 조형적 사고로써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경향은 현대 회화사에 있어서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Cezanne, Seurat의 지적인 통찰력에 의한 화면의 기하학적 조형감상을 기점으로 하여, 그것에 이어 대두된 20세기 초의 혁신적인 미술운동인 Cubism, 그리고 Cubisn의 기하학적 조형요소를 보다 순수하고 절대적인 차원으로 발전시킨 Malevitch, Mondrian 등의 비대상적인 순수 조형회화에 이르기까지 전개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회화에서의 기하학적 측면에 입각한 추상으로의 전개 과정은 그 각 단계가 곧 오늘날의 구상과 비구상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Cezanne, Seurat 및 입체주의 화가들, 그리고 기하학적 추상주의자 등을 통해 비구상으로 향하는 그 진전의 이론적인 탐구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그러한 연관성의 논리를 밝혀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적에서 구상에서 비구상 회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를 세 가지로 나누어 본다. 첫째, 그 기원과 초기과정을 현대 추상 회화의 발판이 되는 Cezanne와 Seurat의 대상을 기하학적으로 바라보는 과학적 통찰력과 지력의 통합에 의한 반추상적 조형사고에서 찾아본다. 그 다음 중기 과정을 Cezanne 예술의 기하학적 형태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나타난 Cubism의 분석적, 종합적 시기의 기하학적 조형요소 및 조직방식을 통하여 초기 과정보다 더 진전시킬 수 있는 화면 처리에 있어서의 추상화의 단계에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비구상 회화의 단계인 후기 과정을 Cubism의 기하학적인 측면의 조형성이 논리적 귀결이라고 볼 수 있는 추상회화, 특히 Malevitch와 Mondrian의 철저한 비대상적 순수 조형성에 입각한 규칙적이고 엄격한 화면을 통해서 살펴본다. 이와 같이 세 가지의 논리적 단계로 나누어 보는 것은, 지극히 다양하고 풍부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대 회화를 보는데 있어서 노무 도식적이고 편협한 관점일지는 모르나, 오늘날 다종다양한 추상 흐름의 혼란한 현상 배후에 숨어있는 본질을 파악 할 수 있는 하나의 효과적 방법으로서 생각된다. 또한 이 세 단계는 한 작가가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이행해 나가는 과도기적 변화와 여러 모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다루어지는 모든 단계적 과정은 주로 기하학적 양상에 입각한 측면이라는 것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