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오일 마사지가 초산부의 분만통증과 불안 및 분만경험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분만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현상중 개인의 생애에 가장 즐겁고 감격적인 경험이며 여성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발달과제이다. 그러나 분만중의 여성들은 분만과정에 대한 지식부족, 낯설은 환경, 분만시 통증에 대한 불안, 난산의 우려, 태아에 대한 걱정 등으로 대부분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로인한 부정적인 분만경험은 역할전환 단계에서 어머니로서의 역할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분만중의 통증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분만경험을 갖도록 하는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자는 분만중의 여성에게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적용함으로서 통증경감 및 불안감소, 긍정적인 분만경험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 분만중의 여성을 위한 간호중재로 활용하고자 한다. 자료수집기간은 2003년 10월 6일부터 2003년 11월 20일까지 서울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C종합병원에 분만을 위해 입원한 초산부중 실험군 29명, 대조군 31명 총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설계는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의 유사실험 연구이며 자료분석은 SAS 8.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가설검증은 t-test로 유의성 검정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은 초산부와 받지 않은 초산부의 분만중 불안 점수에는 차이가 없어 아로마오일 마사지가 초산부의 분만중 불안을 감소시키지 못하였다(t=-1.08, p=.29). 2.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은 초산부는 받지 않은 초산부에 비해 분만진행 과정중 활동기의 분만통증 정도에 차이가 없어 활동기의 분만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없었다(t=.94, p=.35). 3.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은 초산부는 받지 않은 초산부에 비해 분만진행 과정중 이행기의 분만통증 정도가 낮아 아로마오일 마사지가 분만이행기의 분만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었다(t=-3.85, p=.00). 4.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은 초산부는 받지 않은 초산부보다 긍정적인 분만경험을 지각하여 아로마오일 마사지가 산부의 긍정적인 분만경험지각에 효과가 있었다(t=2.47, p=.02).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은 초산부의 이행기의 분만동통 호소정도는 낮았고, 분만경험지각이 긍정적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로마오일 마사지는 분만중 통증감소와 긍정적인 분만경험을 갖기 위한 간호중재로 활용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불안감소와 활동기 분만통증 감소를 위해서는 연구방법을 변화시켜 반복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간호중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romaoil massage on labor pain, anxiety, and childbirth experience perception of primiparas by examining whether there were any differences between primiparas taken the Aromaoil massage during labor and ones taken only general obstetric care from Oct. 6 to Nov. 20, 2003 in "C" General Hospital in Seoul.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sixty primiparas with uncomplicated, full term, singleton pregnancy. Among these, twenty nine were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irty one in the control group. A caring package of Aromaoil massage had two components, physical support and emotional support. Physical support consisted of whole body massage and pressures on Sameumgyo and Hapgok. Emotional support was provided by the continuous nurses's presence, cceptance, and encouragement. This study used Spilberger's anxiety measuring instrument, the research instrument of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translated by Kim Jeong Taeck, childbirth experience perception instrument developed by Marut & Merce(1979) translated by Cho Mee Young(1988), and the instrument for labor pain measurement developed by Hanson, Thampson & Varni(1987).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collected data were ananlyzed by percentage and χ^(2) test, and hypotheses were examined by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anxiety between primiparas with Aromaoil massage treatment and those without. So this study showed Aromaoil treatment had no alleviating effects in anxiety of primiparas(t=1.08, p=.29). 2. In the active phase,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labor pain between two groups. So this study showed that in the active phase of labor, Aromaoil treatment had no alleviating effects in labor pain of primiparas(t=.94, p=.35). 3. But in the transition phas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labor pain between two groups. Primiparas taken Aromaoil treatment had significant alleviation of labor pain in the transition phase(t=-3.85, p=.00). 4.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ildbirth experiences between two groups. So, Aromaoil treatment had positive effects in childbirth experience in primiparas(t=2.47, p=.02). In conclus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romaoil massage could be effective in decreasing the transion phase labor pain, and in increasing positive childbirth experiences. So, Aromaoil massage could be applied as an effective nursing treatment for primipa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