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한 지도자의 체육통합교육에 관한 태도 조사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attitudes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physical educators and administrators to predict the future of the mainstreaming of disabled students into physical education classes and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that mainstreaming. For the purpose, 165 elementary school physical educators, 176 middle school physical educators, and 123 school administrators (464 in total) were selected in Seoul using a simple random sampling method. And the standardized PEATH questionnaire was used in this survey. After the investigation, the survey information was analyzed with the SPSSWIN program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one-way Anova, and a paired samples t-test.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First, the attitude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middle school teachers, and administrators toward the effect of mainstreaming showed positive attitude. Concerning the reaction of the need for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all of the participants in the survey agreed with mainstreaming concept for students with learning disorders, but showed a little agreed to students with physical disabilities. And they showed a positive attitude in order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administrators, and middle school teachers. On the contrary, concerning the question of whether they would actually perform the mainstreaming, they showed the difficulty. Reeducation of teachers, new facilities and equipment, and assistant teachers would be required as the necessary conditions for mainstreaming disabled students in physical education. And the attitude toward surrounding causes blocking the successful execution of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showed that elementary school teachers were more positive than middle school teachers. Second, concerning the period of perfomance of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the participants showed a more positive attitude toward starting from elementary school than from middle school. Third, concerning the performance of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in accordance with the type of disabilities, they think that students with learning disorders need mainstreaming more than students with physical disabilities. Forth, there were attitude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sex and education level. The teacher's group of 30's showed the most positive attitude in the case of starting period of middle school for students with physical disabilities. And the teacher's group of 40's, 50's showed lower positive attitude than the teacher's group of 30's. In the case of students with physical disabilities, the participants showed a positive attitude according to their teaching experience in following order: less than 10 years, more than 30 years, and less than 20 years. And participants who had experience in teaching disabled students were more positive than those who did not have such experience. Participants who had experience teaching special education classes and adapted physical education classes also had a lot more positive attitude than those who did not have such experience. In this case of students with learn disorders and students with physical disabilities starting their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when they are in elementary school, participants who had understanding of mainstreaming in physical education had a lot more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necessity for the education. Finally, the group of teacher who received reeducation showed more positive attitude than the group of teacher who did not received reeducation.;장애인의 바람직한 사회로의 통합은 사회인이 되기 이전인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은 비장애학생과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사회로의 통합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통합환경이 체육과목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체육통합교육이다. 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체육통합교육을 위하여 교육 현장의 질을 좌우하는 교사의 태도를 연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이러한 연구는 현재 우리나라의 체육분야에서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설정하고 검토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에서의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초·중등 체육교사의 태도에 대하여 분석한다. 둘째, 학교의 행정적인 면에서 볼 때, 학교행정가는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학교행정가의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를 파악한다. 위의 두 가지 과제는 특수교육학적인 측면에서나 특수체육학적인 입장에서 중요할 일이라고 사료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초등학교 체육교사와 중학교 체육교사 그리고 행정가의 태도를 분석하고, 체육통합교육의 시기와 장애 유형별 태도를 파악함으로서, 앞으로의 체육통합교육을 예측하며, 성공적일 체육통합교육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지도자의 태도를 묻는 표준화된 설문지 PEATH를 이용하여 단순무선표집 방법으로 서울시에 있는 초등학교 체육교사 165명, 중학교 체육 교사 176명, 학교행정가 123명의 총 464명을 대상으로 하여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를 조사 하였다. 조사하여 얻은 설문지 자료는 SPSSWI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원변량분석법, 대응비교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체육통합교육의 효과에 대한 초등교사, 중등교사, 행정가의 태도는 체육통합교육은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학습장애학생의 경우에 초등학교 교사, 행정가, 중학교 교사의 순으로 긍정적이었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체육통합교육 실시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초등교사, 중등교사, 행정가 모두 학습장애학생에 대하여 찬성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고, 신체장애학생에게는 다소 찬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학습 장애학생의 경우 초등교사, 행정가, 중등교사의 순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막상 체육통합교육을 실시하려고 할 때는 교사의 수업량 증가, 부담감,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부족한 교육등으로 인해 실시상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체육통합교육을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서는 교사의 재교육, 시설 및 도구의 확보, 보조교사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체장애학생의 경우에 초등학교 교사, 행정가, 중학교 교사의 순으로 필요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성공적인 체육통합교육의 실시에 따르는 주변요인, 즉 행정가, 동료교사, 장애학생부모, 비장애학생 부모에 대한 태도는 중학교 교사의 측면에서 볼때, 행정가와 비장애학생의 부모가 다소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가 중학교 교사보다 행정가, 동료교사, 장애학생부모, 비장애학생 부모에 대하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체육통합교육의 실시시기에 관하여 지도자들은 중학교때 보다 초등학교때 부터 체육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셋째, 장애유형에 따른 체육통합교육의 실시에 대한 태도는 신체장애학생보다 학습장애학생의 체육통합교육의 실시가 더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넷째, 지도자의 성별과 학력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신체장애학생이 중학교부터 체육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대하여, 만 30세 미만, 만 40세 미만, 만 50세 이상, 만 50세 미만 순으로 연령별로 긍정적인 태도로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경력에 다른 지도자의 태도는 신체장애학생의 경우에 10년 미만, 30년 이상, 30년 미만, 20년 미만의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가지고 긍정적임을 나타내었다. 지도자의 장애학생 지도경험의 유무에 따른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는 신체장애학생의 경우에 지도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수교육 수강 경험과 특수체육 수강 경험의 영향에 있어서는 수강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역시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통합교육 인지여부에 따른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는 학습장애학생과 신체장애학생이 초등학교부터 체육통합교육을 시작할 경우, 체육통합교육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도자가 더욱 긍정적으로 체육통합교육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지도자의 재교육 여부에 따른 체육통합교육에 대한 태도에서도 재교육을 받은 지도자가 받지 않은 지도자 보다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는 학습장애학생과 신체장애학생 모두 초등학교에서부터 체육통합교육을 실시할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