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et에 있어서 Mime의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하여 대사 이상의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마임이 발레에 삽입되어진 경로와, 극적인 효과로서 마임이 발레에 활발하게 사용되었던 시대와 그렇지 못했던 시대를 비교하여 발레에 끼친 영향에 관하여 고찰 해 보고 자 했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마임은 사물이나 동물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인류 존재 하에 인간의 삶 전체와 결부되어 발전하였으며, 특히 고대 로마는 서민의 오락 여흥의 독립된 형태로 마임이 가장 번성했던 곳이었다. 그후, 16세기에 나타난 희극 '꼬메디아 델 아르뜨(Commedia dell' Arte)' 의 탄생으로 인하여 발레에서는 복잡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언극 형식을 도입하여 사용하였으며, 18세기 후반 Pre-Romantic 시대에 출현한 노베르(Jean George Noverre 1727~1810)는 마임을 사용한 '발레닥시옹(Ballet D'action)' 형식을 새롭게 발레에 정립시켰다. 19세기 중반, 로맨틱 발레시대에는 뻬로(Jules Perret 1810~1892)나 쁘띠빠(Marius Petipa 1819∼1910)와 같은 유명한 안무가들의 노력으로 마임과 춤이 혼합된 '무용극'이 많이 공연 되었으며, 복잡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하여 많은 부분을 형식적인 마임으로 대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지나치게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발레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무용은 형식적인 마임에 지나칠 정도로 의존하게 되었고 과다한 사용으로 인하여 그 한계성이 생겨났다. 그 결과, 관객은 물론 무용수 자신들 까지도 마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으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세기 초 포킨(Michel Fokine l880~1942)은 새로운 발레 개혁을 시도하여 전통적인 마임 양식을 배격하고 마침내는 형식화된 고전적인 마임이 서서히 사라져 가기에 이르렀다. 마임을 전적으로 사용했던 시대의 클래식 발레에 삽입된 형식화된 고전적인 마임은 극적인 장면의 효과를 위해 사용되었고, 관객들의 감정을 동화시키는데 큰 몫을 하였으며, 포킨이후 오늘날에 와서는 아주 단순한 마임 제스츄어들이 극적인 클라이 막스에서만 가끔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인하여 형식화된 고전적인 마임이 그 화려한 꽃을 피웠던 시기의 작품과 쇠퇴했던 시기의 작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작품내의 극적인 표현을 위한 효과는 형식화된 고전적인 마임을 사용하는 클래식 발레와, 전신을 이용하여 내용을 전달하는 현대의 마임을 사용하는 모던 발레로 구분되며, 오늘날 20세기의 발레에서는 표현하기에 난해한 것들로 인하여 형식화된 고전적인 마임을 사용하는 경우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클래식 작품에만 남아있는 형식적인 마임이 클래식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으로 남기는데는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고전적인 마임을 소중히 여겨 지속 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인 연구와 이해가 필요함을 본 논문에서 밝히고자 한다.;This study is going to inquire into a route of mime in the ballet through the body movement and a period of making a comparison between actively using the mime for dramatic effect and it does not. The mime was only using the body movement and expression without words. It started to imitate the objects or animals and developed to connect with the human being's whole life. Especially, the ancient Rome was the most flourishing place in the world for just entertainment at that time. After that, owing to the appearance of Commedia dell' Arte, the ballet introduced the mime system for the conveyance of complicated story in 16th century. Late 18th century, Noverre, who appeared on the Pre-Romantic Period, made the new system as 'The Ballet D'action' with using the mime. Middle of 19th century, at the Ballet's palmy days, the famous choreographers as Perrot and Petipa performed to make the mixed dance drama with the mime and dance, and replaced the complicated story by the mime. but, there was a limit to express the ballet with the too much complicated story, and early 20th century, the traditional mime style went downhill to due to Fokine's the new movement of Ballet. When inserting the mime into the classic Ballet, the mime made use of effect for the dramatic scene and had the great portion to touch the audience's heart. After Fokine, nowadays, very simple mime gestures are use only at the dramatic climax. Follow these process, the effects for dramatic expression divide into the mime in the classic Ballet and using the body movement in the modern Ballet. Thesedays, in 20th century ballet, the mime is going to disappear gradu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