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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중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관한 연구

Title
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중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elf-esteem and Fear of Death of Hospitalized elderly Patients
Authors
박재현
Issue Date
1989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학과
Keywords
노인환자자아존중감죽음공포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문실
Abstract
The problem addressed by this study was the identification of self-esteem and the fear of death percieved by elderly patients, and the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s among their self-esteem, fear of death, and general characteristics . The purpose was to provide theoritical understanding of the concept's relationship and thus to contribute to nursing knowledge of how to help reduce hospitalized elderly patient' s fear of death.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82 patients over the age of 60 to six general hospitals in Seoul from September 1 to 28, 1989 for a wide variety of medical problems. The measurement tool were Rosenberg's Self-Esteem Scale and Collett and Lester's Fear of Death Scale which is composed of four subscales, fear of death of self , fear of death of other , fear of dying of self , and fear of dying of another. Analysis of data included frequencies, percentage, t-test, ANOVA, and Pearson-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mean score of self-esteem was 27.98 ( SD= ±4.28) in a range from 10 to 40, mean overall score of fear of death was 95.59 (SD= ±10.35), in a range from 36 to 144. 2.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he degree of self-esteem and the level of fear of death (r=-0.2325, P<0.05) the higher the self-esteem the less fear of the death. 3. General Characteristics were related in part only to fear of death. Sujects with a higher degree of fear of death were Younger (F=3.10, P 0.05), had a lower level of education (F=3.42, P 0.05), had had experience with death (t=-2.43, p0<.05), and claimed no religion (F = 3.42, p 0.05). a. Variables related to the fear of death of another were the medical department, involved the diagnosis. b. The variable related to the fear of dying of self was the duration of the hopitalization. The longer the hospitalization the greather the subject's fear of dying. c. Variables related to the fear of dying of another were the medical department, involved the experience of operation and the diagnosis Through the above results , it is considered that Nursing interventions with elderly patients toward reducing their fear of death might well includes the promotion of self-esteem.;노년기는 인간발달의 마지막 단계이며 일생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변화된 현실에 적응하고 과거, 현재, 미래간에 조화된 견해를 가지며, 긍극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함으로써 죽음을 수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노년기에 있어 죽음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죽음에 관한 문제와 정서적 문제는 도외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급격한 산업사회로 인한 도시화, 핵가족화는 전통적 가족개념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를 야기하게되어 노인의 지위를 저하시켰으며. 노화와 함께 수반되는 상실과 질병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저하시켜 이 세상의 무가치한 존재로 간주되어져 정서적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게 되어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정서적 반응인, 공포가 점점 증가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증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 수준을 파악하고 개념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노인간호에서 노인의 안위를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자료는 1989년 9월 1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시내 6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60세이상의 노인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과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Rosenberg의 Self-esteem Scale로 자아존중감정도를 측정하였고, 죽음에 대한 공포수준은 Collett-Lester의 Fear of Death Scale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에 의해 빈도, 백분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등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아존중감 도구의 측정범위는 최저 10점에서 최대 40점의 범위이며 본 연구의 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중감 평균은 27.98 점으로 이 연구결과는 중간정도의 자아존중감을 나타낸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구의 측정 범위는 최저 36점에서 최대 144점의 범위이며 본 연구의 입원한 노인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는 총평균 95.59점으로 이 연구 결과는 중정도의 죽음에 대한 공포수준을 보였다. 2. 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중감과 죽음에 대한 공포와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수준에서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r = -0.2325, P <0.05>). 3. 입원한 노인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연령, 교육정도, 종교, 사별경험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즉, 연령이 60세이상인 노인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는 70세이상인 노인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F=3.10, P <0.05 ), 교육수준 정도에서는 무학·국민학교졸업인 노인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가 높았다( F=3.42, P <0.05 ). 종교에서는 비기독교 종교를 가진 노인환자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높았으며( F = 3. 38, P < 0.05) 1년내 사별경험이 있는 노인환자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높았다( t = -2.43, P < 0.05). 죽음에 대한 공포의 각 구성요소에서는, 1) 타인의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입원한 과별( F = 4.64, P < 0.05), 질병에 따라( F = 2.61, P < 0. 05)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형외과에 입원한 노인환자는 내과·외과에 입원한 노인환자보다 타인의 죽음에 대한 공포정도가 높았으며, 근골격계, 악성신생물, 순환기계 질환을 앓고있는 노인환자순으로 타인의 죽음에 대한 공포가 높았다. 2)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는 입원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 = 2.39, P < 0.05 ). 입원기간이 1개월 이상된 노인환자가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높았다. 3) 타인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는 입원한 과별( F = 3.33, P < 0.05) 수술경험 유 ·무에 따라 ( t = -2.38, P < 0.05), 질병에 따라 (F = 3.07, P < 0.05)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형외과, 내과, 외과에 입원한 노인환자 순으로 타인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높았으며 수술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수술 경험이 없는 노인환자가 타인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높았고, 소화기계. 악성신생물, 순환기계통의 질환을 앓는 노인환자순으로 타인이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높았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서 살펴볼때 입원한 노인환자의 자아존중감정도는 죽음에 대한 공포수준과 유의한 수준에서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병원·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정·환경에 의해 노화와 더불어 야기되는 상실과 기능약화 및 질환으로 취약성을 지닌 노인적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를 바탕으로 노인의 가치성에 대한 자아승인을 강화시켜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생의 마지막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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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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