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로서의 사보연구

Abstract

Effective management of communication in corporate activity is gradually gaining its importance. There are formal channel and informal channel in conveying message within an organization, each having industrial publications and interpersonal communication as representative channel. This thesis aims to examine how industrial publications and interpersonal communication are applied to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how they are evaluated; and how they affect the cognitive and emotional interactions of the organiz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its members. For this study, a questionnaire survey for the employees,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has been devised, and was applied to ten corporates that publish industrial publications from April 28 to May 3 of 1988. The result of the tested hypothesis of this thesis showed that affective motives influence formal channel usage while cognitive motives influence the informal channel usage. And it also proved that, in actuality, this cognitive need of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is gratified through the interpersonal channel rather than the industrial publication. The result of this thesis showed that, as expected, between cognitive and affective gratifications, cognitive gratification functions more strongly in the cognitive intensity of the organization and that this cognitive intensity determines the emotional interaction with the organization. Therefore, the industrial publication, which is the main channel of organizational communication, is not properly fulfilling its function, and instead, the interpersonal channel is fulfilling that function.;기업조직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적인 관리가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왜냐하면 조직커뮤니케이션 관리의 효율성이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안에서 메시지가 전달되는 경로에는 공식채널과 비공식채널이 있으며, 각각의 대표적인 통로로서 사보와 대인커뮤니케이션을 들 수 있다. 이 중 특히 사보는 최근 "제3의 저널리즘"이라고 불리워질만큼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로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보와 대인커뮤니케이션이 조직구성원들에게 어떻게 이용되며, 어떻게 평가되는지, 그들의 조직에 대한 인지와 정서적 교류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조직 구성원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 이용의 동기가 이용패턴에, 이용패턴이 이용 후 충족에 영향을 주며, 이용 후 충족은 조직에 대한 인지도에, 조직에 대한 인지도는 조직과의 정서적 교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관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설문조사연구가 고안되었다. 사내보를 발행하는 기업 중 10개를 기업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뒤 이들 기업의 종업원들을 추출,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응답자 스스로가 기입하도록 된 설문지를 총 414명에게 배부하였는데, 실제로 353명분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할 수 있었다. 본 조사에 앞서 사전조사가 1988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본 조사는 1988년 4월 28일부터 5윌 3일까지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기호화하여 전산처리되었다. 본 연구의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직구성원들의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이용 동기에 따른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이용 패턴의 차이에 있어서, 공식채널 이용에는 인지적 동기보다는 감정적 동기가, 비공식채널 이용동기에는 감정적 동기보다는 인지적 동기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이용 후 충족에 있어서, 비공식채널 이용에 의한 인지적, 감정적 욕구충족은 공식채널 이용에 의한 인지적, 감정적 욕구충족보다 모두 그 충족의 정도가 높았다. 3. 조직커뮤니케이션 통로이용 후 충족이 조직에 대한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비공식채널을 통한 인지적 욕구충족이 조직에 대한 인지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공식채널을 통한 감정적 충족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4. 조직에 대한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인지도가 조직과의 정서적 교류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조직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집단의 정서적 교류가 조직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집단의 정서적교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에 대한 인지도가 조직과의 정서적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