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학교육의 연계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1950년대부터 전개되기 시작한 수학교육의 현대화운동이 지나치게 학문중심적이고 실생활과 괴리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되면서부터 인간중심과 생활에의 적용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에 1981년의 제4차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1984년부터 연차적으로 개편된 수학 교과서를 사용하게 되었다. 수학과는 위계관계가 뚜렷하고, 하급학교와 상급학교·저학년과 고학년·하위개념과 상위개념간에 연결되는 학습계열, 즉 연계성이 중시되는 교과이다. 지도내용의 연계성을 고찰함으로써 선행학습과 후속학습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겠고, 적절한 지도방안을 모색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하여 첫째, 수학교육의 최근 동향과 중학교 수학교육의 성격 둘째, 제4차 교육과정의 수학교육의 목표 분석 세째, 교과서를 중심으로 중학교 수학의 지도내용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교육목표는 수학교육의 인간화 문제와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무리가 없는 인본주의적 수학이론에 적합하게 설정되어 있으나, 학년목표에 있어 '집합'과 '기대값'에 대한 진술이 요구되고 있다. 지도내용에 있어서는 기본이 되는 '수와 연산'영역이 강조되어 있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점차로 심화되어 수학적 사고와 적용에 중점을 두고 있어 비교적 잘 배열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학습과 후속학습의 연계성과 실생활에의 적용면을 볼 때 약화시켜야할 부분이 몇 군데 지적되고 있다.;The efforts for the modernization of mathematics Education from 1950 had been criticized of being deviated from real human lives. This caused new emphases on mathematics Education with application to real life. This new emphases entailed the enactment of the fourth curriculum in 1981, which was observed from 1984 with annual revision of mathematics textbooks. The mathematics has more obvious relation to the school grades than any other subjects, thus mathematics education should emphasize the learning order in each grades and the relation between higher level concepts and lower level concepts. To seek appropriate teaching plan, we study : First, recent movement and characteristics of mathematics education, second, the purpose of mathematics education in the fourth curriculum, and third, the contents In mathematics text-book. Consequently we conclude that the aims of the curriculum are appropriate except the aims of 'set' and 'expected value'. and the teaching contents are relatevely well pla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