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조기진단에 있어서 세포진과 질확대경검사와의 비교연구

Abstract

자궁 경부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암전구 단계시에는 완전히 예방이 가능하고 침윤성 암일지라도 예후가 양호하다. 자궁 경부암의 검진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질세포진 검사는 단독 사용하는 경우 85%의 진단율을 가지고, 질확대경은 80%의 진단율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여 병합 사용한 경우 98%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자궁 경부암 예검방법(Screening test)으로 질세포진 검사와 질확대경 검사를 병합 사용한 108례와 질세포진 검사후 맹목생검을 한 60례를 대상으로 질확대경의 임상적인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질확대경 검사소견상 만족군(satisfactory group)은 97.2%, 불만족군(unsatisfactory group)은 2.8%였으며 만족군은 30-49세가 62.1%로 대부분이었고 불만족군은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2. 105례중 15.7%가 정상적인 질확대경 소견을 보였고, 84.3%가 이상소견을 보였다. 질확대경 이상소견은 모자이크(mosaic)와 적점(punctation)이 74.9%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3. 질확대경 이상소견을 보이고 질세포진검사에서 classⅡ인 환자의 질확대경 조준생검을 한 결과 30%가 이형성을 나타냈고, 침윤성암이 1례(10%)있었다. 4. 질세포진 검사와 질확대경 조준생검 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대체적인 일치율은 85%였고,질세포진 검사의 위음성율은 15%였다. 5. 질확대경 조준생검과 수술후 최종 조직검사 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정확한 일치는 70%(7례)였고, 20%(2례)에서는 조준생검보다 더 진행된 병변을 보였으나 1 histologic degree 내의 일치는 100%(10례)였다. 6. 맹목생검과 수술후 최종조직검사 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정확한 일치는 62.5%였고, 93.8%가 1 histologic degree 내에서 일치하였으며, 18.8%에서 맹목생검보다 더 진행된 병변을 보여, 질확대경 조준생검의 20%보다 약간 낮았으나, 검사표본의 수가 적어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0.05). 병소부위를 확인하지 않고 맹목생검을 한 경우 경부이형성이 최종조직검사가 미세침윤성암으로 나온 1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질확대경 검사는 필수적이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질확대경 조준생검을 한 경우, 맹목생검을 한 경우보다 일치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의미가 있고, 특히 질세포진 검사가 위음성인 경우에 질확대경 검사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아, 자궁경부암 예검방법으로 질세포전 검사와 질확대경 검사의 병합사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ect of colposcopy by combined examination of pap smear & colposcopy as screening test and by comparing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s with the results of colposcopy guided biopsy of cervix and blind punch biopsy of cervix. One hundred eight patients undergoing pap smear & colposcopy as screening test from Jan. 1, 1981 to June 30, 1986 and sixty patients undergoing blind punch biopsy after abnormal pap smear from March 1, 1986 to March 1, 1988 at the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Ewha University Hospital were evaluat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Colposcopic examination was satisfactory in 97.2% and unsatisfactory in 2.8%. 2. The majority (62.1%) in satisfactory group were 30 to 49 years of age and all in unsatisfactory group were above 50 years of age. 3. Colposcopic finding was normal in 15.35% and abnormal in 84.7%. The abnormal colposcopic findings were mosaic pattern or punctation pattern in 72.8%. 4. In patients with class Ⅱ pap smears which had colposcopy guided biopsy 3 of 10 cases (30%) were diagnosed cervical dysplasia and 1 case (10%) was diagnosed invasive carcinoma. 5. The pap smear was accurate when compared to the pathologic result of colposcopy guided biopsy in 85% (within 1 histologic degree) add the false negative rate of pap smear was 15%. 6. The colposcopy guided biopsy was accurate when compared to the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 in 70% (precise agreement). In 2 cases (20%), the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 was more advanced. 7. The blind punch biopsy was accurate when compared to the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 in 62.5% (precise agreement). In 18.8%, the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 were more advanced. 8. Coloposcopy guided biopsy was a more accurate indicator of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s (70%) than blind biopsy which showed a 62.5% agreement with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s. In cases where posthysterectomy pathologic results showed more advanced lesions than indicated by preliminary test. Colposcopy guided biopsy was slightly more accurate(20%) than blind biopsy (18.8%). This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 > 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