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부 중년층 남녀의 암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에 이르러 우리나라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달로 전염성 질환은 점차 감소되고 만성 퇴행성 질환인 성인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특히 암은 40대 후반 이후 연령층의 중년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암의 예방은 건강교육을 행함으로써 암의 조기발견을 도울 수 있으며, 또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건강을 방어하는 예방적 건강행위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건강신념 모형을 기초로 하여 암의 예방적인 건강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예측 요인을 발견하여 효과적인 건강교육을 시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일부 중년층 남녀 82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암검진 이행자가 비이행자 보다 암에 대한 건강신념이 더 높았다.(p < .001) 2. 암검진 이행자가 비이행자 보다 암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도가 더 높았다.(p < .001) 3. 암에 대한 건강신념이 높은 사람일수록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도가 높았다.(p < .001)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교육수준, 직업, 월수입, 동거가족수, 자녀수)에 따라 암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도에 차이가 있었다.(p < .001) 5.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과 주요변수들 간에 단계적 중회귀 분석을 시도한 결과, 건강관심도·민감성·장애성·유익성·심각성이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을 66.44% 설명해 주었다. 그러므로 예방적 건강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33.56% 작용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추후연구가 계속되어야 하겠다.;This study was conducted because of the investigator's concern for the high incidence and fatal nature of cancer in prime years of human lif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isk factors on compliance for preventive health behavior of cancer. The data on which the analysis was based come from a survey of 828 married men & women, 40 - 59 years old. The instrument of the study were 'Health Belief Model 'by Becker. The Data was analyzed using x^(2)-tes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The followings were the result; 1. The examined group had a higher scores than the non-examined group in health belief variables. (p<0.001) 2. The higher level of health belief variables, the higher level of compliance for preventive health behavior is. (p<0.001) 3. The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of compliance for preventive health behavior on the variables in the health belief model; Approximately 65.5% of the variance of compliance for preventive health behavior was accounted for by health concern, susceptibility and barriers in combination. The meant that other factors seemed to influence preventive health behavior since the linear combination of variables failed to explain the remaining 34.5% of preventive health behavior of cancer. It tended to cost doubt on the usefulness of 5 variables in this model. Therefore further study to investigate the influential factors preventive health behavior of cancer is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