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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의 피로정도에 관한 연구

Title
산부의 피로정도에 관한 연구
Authors
김선희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피로는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것이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나친 활동으로 야기되는 지친 상태로 에너지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만과정동안 여성은 힘주기, 자궁의 수축, 체액의 이동,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생리적 변화와 산소 요구량과 심폐계의 대사량 요구의 증가로 인한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의 불안,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등 및 적응문제 등으로 심리적·사회적 재통합이 요구되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므로 육체적, 심리적 긴장감과 고통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게된다. 분만여성의 피로는 진통과 만출 시기에 힘을 주는 능력을 방해하고, 제왕절개술과 기계분만을 증가시키며, 태아순환에도 영향을 미쳐서 태아상태를 악화시킨다. 분만기간이 긴 여성과 제왕절개술과 기계분만을 한 여성은 산후 피로가 더 오래 지속되고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신생아와의 애착, 모성역할 획득, 산후기능회복을 어렵게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분만직후 산부의 피로도를 조사하고 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여 피로발생을 감소시키고 피로관련요인을 효과적으로 중재하여 산후기능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00년 8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었으며 서울시 소재 3개의 3차 병원에서 분만한 산모로 임신 37주-42주에 단태 정상 신생아를 분만하였고, 산과적 합병증이 없고 내과적 질환이나 정신적 질환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의 기혼자로 본 연구의 설문지를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피로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 for Fatigue)와 피로에 미치는 요인을 문헌고찰을 통해 생리적, 정신적, 상황적 요인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8.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통계(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평균 연령이 29.8세이고, 학력은 대부분이 고학력자 (69%)이고, 직업(69.8%)이 없었고, 중산층(90.6%)이었다. 대상자의 산과적 특성으 로 평균 임신주수는 39주 6일이었고, 초산부는 57.5%이었고 경산부는 42.5%이었으 며, 태향은 전부가 두정위였고, 대부분이 조기양막파열이 없었다(93.4%). 유도 분만을 시도한 경우는 52.8%이었고, 분만형태는 거의 정상자연질식분만(94.3%)이 었으며, 신생아 체중은 평균 3.27kg이었다. 2. 대상자의 피로정도는 평균 61.48점이었다. 3.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피로도의 차이는 직업유무(t= 2.659, p=0.009) 에 따라 피로정도에 차이가 있어 직업이 있는 산부의 피로도가 더 높았으며, 분만 형태(t=-2.035, p=0.044)에 따라 피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어 정상자연질식분만을 한 산부가 흡입분만을 한 산부보다 피로도가 적었다. 4.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피로도의 관계는 대상자의 정신적 요인에서 불안정 도(r=0.343, p=0.000)와 유의한 정상관관계가 있었고, 상황적 요인에서 숙면정도 (F=2.935, p=0.037)따라 피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분만 중 산부의 피로도는 임신과 산후의 피로도와 비교해볼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이 있는 여성이 직업이 없는 여성보다 더 피로하며, 정상질식자연분만을 한 여성이 흡입분만을 한 여성보다 피로도가 적으며, 불안이 적고, 숙면정도가 좋은 여성이 좋지 못한 여성보다 피로가 더 적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결과에서와 같이 직업을 갖고 있으며 밤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분만을 위해 분만실에 입원한 여성의 피로도를 사정하여 분만과정동안 휴식과 힘주기 패턴을 계획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여야 하겠다. 또한 분만실에 입원한 여성이 에너지를 보유할 수 있도록 잠재기에 이완방법이나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불안의 원인을 조사하고 중재하여 분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하여 피로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분만 직후 여성의 피로도가 높으므로 산후기에 계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분만직후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하겠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대상자를 확대시켜 분만직후 피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제언한다. 2.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만통증지각과 피로와의 관계연구를 제언한다. 3. 분만과정동안 불안감 중재방법에 따른 피로감소효과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4. 분만직후 피로 중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 Fatigue after delivery affect women s birth experience and interrupt the process of labor. Finally woman cannot have a positive birth result and will experience a postpartum fatigue. But researches about fatigue during the labor are lacked. Nurse help adapting a mother s role, bonding with new baby, recovering after birth, and improving woman s quality of life through decreasing fatigue during the labor and intercepting a continued postpartum fatigue. So it is very important that measuring a fatigue and confirming relationships between fatigue and factors affecting fatigu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measuring the level of fatigue within 4hours after delivery and identifing factors affecting fatigue. The ultimate goal was to contribute to improving a birth experience and adapting after birth through decreasing the level of fatigue and interventions. The data was collected for this study at the hosiptal of two universities and the third hospital in Seoul from Aug. 15. to Nov. 10. 2000. The subjects were 106 of mothers who deliveried a normal newborn and were tested within four hours after birth The instruments were The Visual Analogue Scale for fatigue, The State Anxiety Inventory, and The Labor Support Inventory. The data were analyzed by using percentage, mean, SD,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The level of fatigue during the labor was 61.48point. (2) The deferences according to general and obstetric character affecting fatigue found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job(t=2.659, p=0.009), and the type of delivery(t=-2.035, p=0.044). (3) The deferences according to factors affecting fatigue revealed tha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quality of sleep(F=2.935, p=0.037). The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factors affecting fatigue and the fatigue after delivery was anxiety(r=0.343, p=0.000). The above findings indicate that the level of fatigue during the labor is higher than during pregnancy and postpartum. Woman having a job, delivering by vacuum was more fatigued. The level of fatigue according to a quality of sleep was significant difference. The poor quality of sleep, higher level of fatigue. And the more anxiety after delivery, the more fatigue. So, the variable nursing interventions for lessening the level of fatigue through appling the situation for rest, relaxation during the labor to reserve energy, and decreasing anxiety should be provided for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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