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전문지 표지디자인에 관한 사진적 표현 연구

Abstract

High-quality tastes generated by abundance and the maniacs enjoying them create their original culture only for themselves and the cultural by-products following it. As all kinds of experts and professional jobs and a variety of tastes have developed, the publication culture also has advanced. At first, the magazine culture began with the professional current-affair magazines only for high-classmen. But magazines have developed so much that now they are classified into professional areas according to age, sex, tastes, different classes of knowledge, and so on. They have been subdivided since the late of 1980s. And such trend has lately become to background for professional cook magazines to be monthly published in Korea since a few years ago.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make covers through photographs which are beautiful in form, high-quality and equal to the level of the modern people. To attain this object, first, I investigated the generation and current position of professional cook magazines with the background inside and outside of Korea. And I analyzed the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and attempted to make covers according to the alternatives. The basis of making covers is to maximize the graphical aspects in visual. And I classified the covers into two areas, that is, the ones for cook magazines and cook books. In cook magazines, I made up the image photographs which vitalize the seasonal sense. And in cook books, I set an imaginary publication firm which publishes a mook using materials, and made up the image photographs which emphasize the characteristics of materials. Also, I laid out those photos with titles, lakes and copy through computer work. I used typography as moderate as possible in order not to distract the graphical effects which are maximized. Scientific books, professional design books or other professional books which have been previously made are developed in covers, layout and typography according to their contents and directions. I believe that the approach of making the covers of professional cook books in form through photos will be greatly helpful in the future to the publication culture of professional books which are not subdivided yet other than professional cook books. ; 풍요로움이 낳은 고급화된 취미와 매니아(mania)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그에 따른 문화적 부산물들을 낳는다. 각종 전문인들과 전문직종, 그리고 취미들이 발달하면서 이들과 함께 출판문화도 발전해 왔다. 잡지문화도 이것처럼 최초에는 상류층의 남자만을 위한 시사잡지로부터 시작해 이젠 남녀노소, 지식의 여러층, 갖가지 전문화된 분야로 분류된 전문잡지에까지 성장, 발달해왔다. 이것은 80년대 후반부터 더욱 세분화되었고 최근 몇 년전부터는 요리 전문 잡지가 국내에서도 출판되는 바탕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진을 통하여 조형적으로 아름답고도 고급화된 현대인의 문화적 수준에 맞는 표지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 최근 국내 및 외국을 배경으로 요리전문잡지의 발생과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분석을 하여 그 대안에 의거한 표지를 제작하였다. 현재 국내출판사에서는 요리잡지(cook magazine)를 만드는 곳에서 cook book을 동시에 간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 무크지 또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발행되는 요리전문지의 표지를 살펴보면 요리전문지로서의 특징을 잘 살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대안에 의거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표지작업은 우선 그래픽적 요소를 극대화하고 cook magazine과 cook book 두 종류로 나눠 제작하였는데 cook magazine에서는 계절의 감각을 살리는 이미지 사진들로 구성하였고 cook book은 재료의 특징을 살려주는 이미지 사진들로 구성하였다. 또 하나 이렇게 제작된 사진들을 computer 작업을 통하여 표제와 호수, copy등을 layout 하였는데 극대화된 그래픽적 효과를 흩트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레이아웃의 기본적인 원리와 요소를 파악하고 그 원리에 의거하여 가급적 절제된 typography를 사용하였다. 요리전문지 보다 더 앞서 생겨난 학술전문지와 디자인 전문지, 기타 전문지들도 그 내용과 방향에 맞는 표지와 레이아웃 그리고 타이포그라피의 개발을 하는 데에 이어서 전문 요리잡지 표지사진의 조형적 측면에서의 접근은 앞으로 요리전문지 혹은 아직 세분화되지 않은 분야의 출판문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