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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어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

Title
현대 한국어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
Authors
이해영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논문은 언어의 주요 기능을 정보전달의 기능과 대인과계 유지 및 증진의 두가지 기능으로 분류하고, 대인적 기능의 하나를 부담줄이기로 개념화하여 연구의 주제로 삼는다. 이 주제의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부담줄이기의 일반론으로서 부담줄이기의 담화상황과 부담여부의 판단기준, 부담줄이기의 책략 및 그 장치 등에 관하여 논의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활용어미의 개별 형태소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에 대하여 고찰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Ⅰ장에서는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대하여 서술하고 이와 관련된 기존의 연구성과를 정리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확정함으로써 논의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Ⅱ장에서는 부담줄이기의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담을 주는 담화상황 및 부담의 판단기준을 논의하였으며, 부담줄이기의 실현을 위한 책략과 장치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 부담줄이기는 청자우대법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해되는 개념으로서 원활한 대인관계의 유지 및 증진과 관련된 화용적 기능 중의 하나로 이해되었다. 부담줄이기의 실현을 위한 책략은 청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발화하려는 화자의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책략을 실현하는데 사용되는 장치들은 형태소의 의미적 특성, 통사적 구성에 의한 것, 담화·화용적 절차에 의한 것, 부차언어에 의한 것 등의 네가지로 유형화되었다. Ⅲ장에서는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의 전단계로서 현대 한국어의 활용어미 중 부담줄이기로 기능하는 것에 대하여 그 의미적 특성에 따른 분류를 시도하였다. 활용어미가 부담줄이기로 기능하게 되는 것은 그 활용어미의 의미특성에 의해 공통적으로 화자의 강한 욕구나 강한 의사표명이 완화 또는 배제됨으로 가능해지기때문이다. 이는 활용어미의 연구에 있어서 형태·통사적 측면과 의미적 측면 뿐만 아니라 담화·화용적 측면을 할께 고려해야만 그 실체파악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Ⅳ장에서는 사태의 단순제시의 의미적 특성을 공유하는 활용어미가 부담줄이기로 기능하게 되는 근거에 대해서 논의함으로써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사태의 단순제시란 화자가 자신의 의도, 주장, 요구 등을 배제한 채 단순히 사태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서술태도를 의미한다. 여기에 속하는 활용 어미로 다음의 일곱가지를 제시하였다. (1) 상황설명 : -는데, -거든, -는걸 (2) 사태연결의 전제 : -고 (3) 원인적사태 제시 : -어서 (4) 조건적사태 제시 : -면 (5) 선택가능사태 제시 : -든지 (6) 현재지각사태 제시 : -네, -구나/군 (7) 과거지각사태 제시 : -더- Ⅴ장에서는 확정적인 사태에 대한 화자의 비확정적인 태도표출의 의미적 특성을 공유하는 활용어미가 부담줄이기로 기능하게 되는 근거에 대해서 논의함으로써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에 대한 두번째 논의를 진해하였다. 확정적인 사태에 대한 화자의 비확정적인 태도표출은 청자를 배려하는 화자의 동기가 개입됨으로써 화자가 확신을 갖고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비확정적인 태도로 발화함을 의미한다. 여기에 속하는 활용어미로는 다음의 세가지가 제시되어 있다. (1) 짐작의 태도표출 : -겠- (2) 불확실의 태토 표츌 : -을걸- (3) 가지정보 짐작의 태도표출 : -지 이상의 논의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첫째로, 본 논문은 언어의 대인관계 유지 및 증진의 기능 중의 하나로서 부담줄이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였다. 이는 기존의 대우법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화용적 측면이며, 몇몇의 국어 연구에 있어서 다루어진 공손(politeness)에서 아우르지 못한 부분에 대한 포괄적 설명을 가능하게 한다. 둘째로, 본 논문에서는 부담줄이기의 개념을 중심으로 부담의 판단기준과 부담줄이기의 책략 등이 설정되었고 이와 관련된 부담줄이기의 실현장치의 유형화를 체계적으로 제시하였다. 셋째로, 활용어미의 의미와 부담줄이기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활용어미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담화·화용적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and Boodam-jooligi in Modern Korean/ Lee, Hai-Young,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The Graduate school of Ehwa Womans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define the concept of Boodam-jooligi, which literally means to mitigate or relieve the burdens to the hearer. As is widely known, human language has two interrelated and mutually complementary functions: the fnction of transmitting meanings and the function of establish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Boodam-jooligi is related essentially to the second function of language, that is the function of maintaining and reinforcing smooth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composition of this dissertation is as follows. In chapter Ⅰ, the necessity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presented and the previous studied on this subject are argued. Chapter Ⅱ. defines the concept if Boodam-jooligi and proposes discourse situations where Boodam-jooligi functions, the criteria of judgement on whether the speaker’s utterance gives rise to any burdens, its strategies and devices. Boodam-jooligi is distinguished from honorifics of the hearer, which is argued in terms of grammatical categories, and also from ‘politeness’; Boodam-jooligi is to mitigate some burdens to the hearer caused by the speaker’s utterance. The major set of devices are categorized as four types and each of them is in detail. In chapter Ⅲ, verbal endings of Korean are classified for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and Boodam-joologi. In the virtual of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speaker’s strong attitude is transmitted with mitigation, which makes them function as devices of Boodam-jooligi. Chapter Ⅳ discusses on the verbal endings used to simply describe the situation, which could function as Boodam-jooligi. This chapter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and Boodam-jooligi. Simple description of the situation is defined as describing a situation objectively with exclusion of speaker’s intention, assertion, and request. Those kinds of verbal endings are categorized by 7 types. Chapter Ⅴ is the second part of discussion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and Boodam-jooligi. This part focuses on the verbal endings which are mainly used when the speaker expresses his opinion unassertively although he has certainty in a specific situation. This is another way of Boodam-joologi. The verbal endings belonged to this way are categorized by 3 types. Through the discussions on the concept of Boodam-jooligi, its strategies and devices in Korean, the contribution of this dissertation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is paper defines the concept of Boodam-jooligi as function of establish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hich is one of the main functions of language. This concept is based on Pragmatics and can not be fully treated within the previous studies. The second contribution of this paper is the establishment of the judgement criteria on a burdensome situation, the set of strategies for Boodam-jooligi, and the types of its devices, And also this dissertation succeeds in clearly establish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verbal endings and Boodam-jooligi, which is the pragmatic function. It is revealed that pragmatic approach is essential for the development in the studies on verbal e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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