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의 피아노 소나타 C단조 D.958 연구

Abstract

This thesis is attempted to study F. P. Schubert s (1797-1828) classical styles and his usage of romantic effects as they occur in piano sonata, D.958. Schubert left twenty-three solo piano sonatas. Among them, eleven sonatas were completed and published. Schubert s piano sonatas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In early period, his personality did not appear clearly. In medieval period, he became independent from Beethoven and made his own musical method. In last period, he matured his own music. The c minor Sonata, which was published posthumously, was the first of three late sonatas written in September 1828, almost at the very end of the composer s life. It was composed of four movements which were traditional classic sonata form. They are Sonata form, Song form, Minuet, and Rondo. Development section of the 1st movement doesn t depend on motivic developments. Melody of the theme is developed through modulations and sequential progressions. Entire of the melody are repeated with the changes of accompaniment pattern, musical range, harmony and so on. In addition, repeated rhythmic pattern appear consistently in whole movements, and it makes "Unity". Especially, is caused frequent modulation by Diminished seventh chord, Neapolitan chord, Italian 6th chord, French 6th chord, German 6th chord and borrowed chord. It makes various colours in music. Luxurious sonority, widened musical range owing to development of the instrument, expanded dynamic range, the abrupt change of dynamics and the sudden pause are what show romantic tendency. Schubert inaugurated the new era for piano sonata by creating his own musical method while he followed classic sonata forms. ; 슈베르트는 23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으며, 그 중 11곡이 완성되어 출판되었다. 완성된 피아노 소나타들은 시기별로 세 시기로 구분되는데, 초기의 3곡, 중기의 5곡, 후기의 3곡이다. 초기의 소나타에는 그의 개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중기에는 베토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후기에는 슈베르트 자신의 음악세계가 무르익어 이 시기의 작품에는 슈베르트의 독특한 음악성과 함께 화려한 기교, 다이나믹(dynamic)의 대조, 극적인 면이 드러난다. 본 논문에서 다루는 D.958 c단조 소나타는 후기에 속한다. 이 작품은 작곡가의 생애 거의 마지막이었던 1828년 9월에 씌여졌으며 사후에 출판되었다. 작품의 형식은 고전 소나타가 갖는 전통적인 4악장 구성을 사용하고 있다. 각 악장의 형식을 살펴보면, 1악장은 소나타형식, 2악장은 가곡형식, 3악장은 미뉴엣과 트리오, 4악장은 론도형식이다. 이 곡의 형식은 고전주의적인 전통성을 보이면서 내용상으로는 이에 대조되는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제1악장에서 발전부는 더 이상 동기의 발전에 의존하지 않고 있으며 주제 선율이 거듭된 전조와 동형진행을 통해 변형하면서 발전시킨다. 선율의 반복과 더불어 리듬패턴의 반복 또한 자주 등장하는데, 이러한 리듬패턴은 동일 악장뿐만 아니라 다른 악장에서도 사용됨으로써 전 악장을 통한 통일성을 획득하게 된다. 선율과 리듬의 반복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다양하게 변화되는 화성으로 사라진다. 이태리 6화음(Italian 6th chord), 프랑스 6화음(French 6th chord), 독일 6화음(German 6th chord), 차용화음(borrowed chord), 감7화음(diminished 7th chord)과 함께 조바꿈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와 더불어, 악기의 개발에 힘입은 6 옥타브에 걸친 넓은 음역, 풍부한 음향, 폭 넓은 다이나믹, 갑작스러운 휴지 등은 그의 낭만적 성향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