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974 Download: 0

어머니의 육아방식 및 양육지식에 관한 연구-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를 중심으로-

Title
어머니의 육아방식 및 양육지식에 관한 연구-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Child-Rearing style and parenting knowledge of first time mothers
Authors
최유리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의 육아방식과 양육지식을 조사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및 경기도 신도시에 거주하는 만 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 102명이며, 자료는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어머니의 육아방식은 선행연구를 기초로 하여 본 연구자가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어머니의 양육지식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미국 NICHD(The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에서 한국어로 번안한 The Knowledge of Infant Development Inventory(KIDI; MacPhee, 1981) 중 12개월 이하의 영아양육과 관련이 있는 20문항을 본 연구자가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다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육아방식의 내용에는 태교, 분만 및 산후조리, 의식주, 교육, 기타 육아 관련사항들이 포함되었고, 양육지식은 12개월 이하의 일반적인 영아에게 해당되는 정상적인 발달이나 건강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들은 대부분 태교를 실천하였고, 임신 4개월 이전에 시작하여 임신 5개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버지들도 어머니와 함께 태교를 실천하였는데, 어머니들은 아기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 아버지들은 아기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서 태교를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약 65%의 아버지가 분만과정에 참여하였으며, 어머니들은 주로 산후조리원이나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평균 3.6주 동안 산후조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과반수 이상의 어머니들이 종이기저귀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아기용 의복을 구매할 때에는 소재를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모유수유를 하는 어머니는 약 40%였으며, 대부분 아기가 요구시에 수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기용 식음료 구매시 어머니들이 가장 고려하는 점은 브랜드와 주위의 추천이며, 이러한 정보는 친구들과 인터넷을 통해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어머니들은 아기에게 재우는 자세를 특별히 강요하지 않으며, 아기의 성별을 고려하여 의복 및 용품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기용품은 주로 임신 7개월 이후에 선물을 받거나 남편과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가용품의 경우에는 상품에 따라 그 준비방법이 다르게 나타나 유모차와 카시트는 주로 새 상품으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었고, 아기침대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준비하지 않는 어머니가 많았으며, 보행기는 물려받아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6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어머니와의 신체접촉이 가장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자녀가 흥미와 재능을 보이면 조기교육을 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음악과 창의력 교육에 큰 관심을 보여 평균 11개월에 자녀에게 최초교육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어머니들은 양육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기의 울음과 같은 습관적인 사항에 관한 내용이 가장 궁금한 한편, 이러한 정보는 인터넷과 친구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아기이름 짓기를 포함한 육아와 관련된 사항들은 주로 부부가 함께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족들은 임신 중 자녀의 성별에 대해 크게 상관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으나, 친정부모 보다는 시부모가, 남편 보다는 아내가 상대적으로 아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약 30%의 어머니들은 경제적인 부담과 한 자녀로 만족하기 때문에 둘째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 어머니의 양육지식은 대체로 낮은 수준이었고, 영아의 월령, 어머니의 학력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7개월 이상의 아기를 기르는 어머니가 6개월 이하의 아기를 기르는 어머니보다 양육지식이 높았으며, 대졸 이상의 어머니가 고졸 이하의 어머니보다 양육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머니의 연령과 취업유무는 양육지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오늘날의 젊은 어머니들은 임신 초기부터 태교를 통해 자녀양육을 시작하고 있었으며, 의식주와 관련된 사항은 물론, 분만 및 산후조리, 교육 등과 관련된 육아활동에 있어서, 아기중심적인 태도와 젊은 부부중심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었고, 아버지들도 육아전반에 걸쳐 자녀양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머니들은 양육 및 육아에 대한 정보를 주로 인터넷과 친구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에 대한 경험부족 등의 이유로 양육지식은 낮은 수준이었으나 양육에 대한 궁금한 정도는 높아, 어머니들의 첫 자녀 양육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크지만 실제 육아에서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12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둔 어머니의 육아방식과 양육지식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어머니들의 육아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hild-rearing style and parenting knowledge of first time mothers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 total of 102 mothers who have the first child under 1 years old in Seoul and Kyunggi Province completed questionnaires. The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 First, the majority of young married couples practiced the antenatal training during their pregnancy in ordre to get a emotionally stable baby, and to establish a intimate relationship with baby as well. Second, most mothers gave birth to their children in the domestic hospital by both natural childbirth and cesarean section, and 65% of fathers were present in the delivery process. Mothers' convalescence after birth were taken cared of in postpartum care centers or by their mothers. Third, the majority of mothers were using a paper diaper and they were concerned the material most when buying clothing for their babies. Fourth, more than 40% of mothers do only breast-feeding whereas most were willing to feed according to her baby's needs. Mothers think 'brand' is the most important when they buy foods for their babies and they got those kind of information through friends or internet. Fifth, mothers mostly made their babies sleep without demending a specific position. Baby's gender effected to select the color when mothers bought clothing or supplies for their babies. Most mothers were preparing babies' supplies by getting a gift or buying with their husbands. Sixth, mothers had a great notion that babies under 6 months needed body contact with their mothers and they were willing to provide their babies the early education. Mothers would like to start the early education when babies became average 11 months old. Mothers were especially interested in music and creativity education. Seventh, mothers mostly were so anxious about child rearing how to handle baby's crying and habits. Mothers get childrearing information through internet and friends. Eighth, about 30% of mothers replied that they wouldn't have another babies because of a financial load. Ninth, mothers' parenting knowledge was relatively low. Mothers with older infants and higher education should be higher their parenting knowledge. The implication of the general child rearing of novice mothers were discussed.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소비자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