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Brahms violin sonata no.3, op.108의 분석 연구

Abstract

19C낭만음악은 절대음악과 표제음악으로 나뉘어지며, 절대음악을 대표하는 Johannes Brahms(1833-1897)는 고전적 전통형식에 낭만주의 이념을 표현하여 독자적 작품세계를 이룩하였다. 특히, J. Brahms는 극음악이나 교향시 등의 표제적 작품보다는 전통적 구조의 실내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큰 업적을 남겼다. 41년에 걸쳐 작곡된 24곡의 실내악 작품들은 내성적이면서 서정적인 J. Brahms 특유의 정서가 가장 잘 나타나있고, 그의 실내악 작품 가운데서도 대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Violin Sonata Op.108, No.3은 낭만주의적 성향을 전통적 구조에 의해 표현하는 양면적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J. Brahms의 Violin Sonata 3곡 중 세 번째 곡인 Op.108은 Op.97과 Op.100에 비해 오랜기간에 걸쳐 작곡되었다. 따라서 음악적 요소나 기교, 내용면에 있어서 보다 내면적인 풍부함과 중후함을 지니고 있다. 모두 4악장으로 이루어진 Op.108은 선율을 노래하는 Violin과 화성을 받쳐주는 Piano의 조화가 종속이 아닌 조직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특히 제1악장 발전부에서의 속화음의 지속저음(Dominant Pedal Point)과 종결구의 으뜸화음의 지속저음(Tonic Pedal Point)의 조화, 그리고 재현부에서의 제2주제, 재현후의 제1주제가 다시 재현되는 구성은 이 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Sonata형식 - 3부 형식 - 3부 형식- Rondo Sonata형식의 전통적 구조를 취하였다. 이 곡에서 중요한 점은 전통적인 Sonata 형식이 처음과 마지막 악장에 비중을 두는 것에 반해서, 제1악장의 제1주제를 곡 전체의 순환동기(motto)로 사용하여, 각 악장을 등등하게 취급함으로써 일관성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리듬은 부점과 겹리듬이 많이 사용되었고, 당김음(Syncopation)과 헤미올라(Hemiola)리듬이 지배적으로 사용되었다. 화성면에서는 반음계적 진행에 의한 전조와 감 7화음, 부속7화음이 주로 사용되었고, 특히 Piano부에서 분산화음의 형태가 많이 나타난다. 선율에 있어서는 전악장에 걸쳐 4도와 2도의 결합이 중요한 동기로 이용되며, 전위(Inversion)에 의한 대위법적 기법, 음형의 축소와 확대, 그리고 변형된 발전으로 J. Brahms 완숙기의 작곡기법이 잘 나타나있다.;Johannes Brahms(1833-1897), who was one of the leading classical composers of Romanticiage in the nineteenth century, was born in Hamburg, Germany. J. Brahms had expressed a romantic idea in a classical traditional form established a unique style, especially in chamber music. J. Brahms' intropective and lyric emotion was reflected in his 24 chamber music works. This study mainly focuses on J. Brahms' neo-classical music by tracing some of the characteristic elements in his chamber work, and though analysis of his violin sonata No.3. op.108, in d minor. This work which is composed of four movements form balaces logically between the violin singing the melody and the piano supplying the harmonies without the relation of subordination. These four movements are related to cycle motives and rhythms and the first theme in the 1st movement gives consistency all movements due to its use of motive element through all the work. In rhythm, the dotted figuries, syncopation and hemiola rhythm, cross rhythm were frequently used in this work. In harmony, the modulation according to chromatic progression and diminished 7th chord were mostly used in this work. And especially, they were expressed as arpeggio in the piano part. In melody, the combination of the 4th and 2nd interval composed important motive through all the movements. And J. Brahms was chiefly used the inversion of counterpoint. In the work, all the above characterised the art of composition which was represented in J. Brahms' mat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