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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Harris 영성교육론의 한국적 적용

Title
Maria Harris 영성교육론의 한국적 적용
Authors
전명주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은 지금까지 행해졌던 종교교육의 방법과 영성의 개념을 보완, 확장하기 위하여 창조적 상상력을 통한 영성의 자극과 훈련을 독려하며, 특히 이 과정에서 간과되어왔던 여성의 영성교육에 관심한다. 그리고 그러한 여성 영성교육에의 관심에 대해 한국적 시각에서 조명한 이론과의 비교를 시도하여 한국적 모형을 제시해보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인간의 상상력이란 즉각적이고 모호하며 검증되지 않은 것이지만 때론 오랜 고찰을 통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사실들을 순간의 직관으로 발견해내며 새로운 것을 이루어내는 힘과 구성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인간의 능력은 지식의 축적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종교적인 테두리 안에서 느끼는 경외감이나 초월적인 신비감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술적인 경로를 통해서이다. 그것은 어떤 말이나 다른 표현으로도 불가능하다. 상상력은 종교적 경외감과 예술적 능력의 표출에 있어 적절한 도구가 된다. 따라서 창조적 상상력을 지니고 예술적 행위를수행하는 것은 다분히 종교적이다. Maria Harris는 여성의 영성교육에 있어서 상상력을 도입한 심미적 교육모형을 제시하는데 그 모형은 일곱단계의 춤의 모형으로 나타난다. 그 춤은 모성애에 기반을 두고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동참하여 새로운 형태를 창출해내는 스텝을 지닌다. 한편 한국의 토착화 신학을 이야기 하는 박종천은 한국적 삼위일체의 신학을이야기함에 있어 Harris의 ‘영혼의 춤’ 모형과 견줄만한 것으로 한국의 ‘어깨춤’을 제시한다. 한국의 탈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어깨춤은 ‘덩덕쿵’의 삼박자장단을 지닌 것으로 인간과 자연,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몸짓이다. 두 학자의 모형들은 모두 여성적이고 모성적인 바탕에서 타인을 돌보고 양육하는데 초점을 둔다. 타인을 생각하고 함께 살림의 일에 힘쓰는 것이 바로 한국의 ‘상생신학(相生神學)’의 전제이다. 이 춤의 모형들은 서로가 화해하고 새로운 비젼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돕는다. 전통적인 영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대두되는 한국신학적 영성은 개방과 전환의 영성이며, 여성의 경험에 기초하고 총체적이며 한을 풀어내는 치유의 영성이다. 상호성을 내세우며 동시에 자기 스스로도 목소리를 지닐 수 있는 여성이 되어가는 것은 좀 더 우리가 해방적인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며 고통받아온 여성으로서, 주목받지 못 했던 비서구인으로서 우리의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상생을 위한 삼위일체의 원무(perichoresis)에 초대받았다. (어머니같은)하느님 아버지, 하느님의 아들(그리고 딸),(어머니)성령의 원무인 원은 닫히지 않고 남자와 여자 종이나 자유인 황인이나 백인 하늘과 땅에게 열려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의 상극적 상황속에서 상생을 위한 삼위일체의 원무에 참여할 수 있을까? 박종천과 Maria Harris의 이론은 약자(한국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약자로 취급받아왔던)의 경험이 깊어질수록 더욱 더 구체적이 되고 삶과 관련된 것이 된다고 말한다. 이들은 경험속에서 얻어지는 영성을 바탕으로 그들의 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모형과 비전을 제시해 주며 지금 여기에서 함께 살아갈 수 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이들은 종교와 예술과 교육, 개인과 사회, 정신과 육체의 종합과 조화를 표현해 냈다. 이같은 동·서양의 두 학자의 이론은 서로 자극하며 보충하는 모습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된다 이들의 이론은 개개인의 전문적 지식의 축적이 교육으로 이해되고 대학마저도 기술의 습득과정으로 기업을 위한 일꾼을 양산해 내는 장소로 전락해 버린 오늘의 세태를 반성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제 좀 더 여성적인 가치, 도덕·종교적인 가치가 우선시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In contrast to traditional spirituality and religious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find a new way in order to reveal that the woman's spiritual education and their experiences have been were ignored. In addition opposing to the western spirituality and theology, a third persective through korean vision is introduced in the thesis. The awesome and mysterious feelings of mankind can only be expressed in artistic way. Imagination is a proper tool to express a religious awe and artistic ability. Therefore artistical behavior with a creative imagination can be referred to as being religious. Imagination premits us to estabilish new vision and a prospect that can enrich the world. Maria Harris forms aesthetic model that has a seven steps for a women's spilituality through imagination.: They are Awakening, Discovering, Creating, Dwelling, Nourishing. Traditioning and Transforming. The model based on God's creative work and it attempts to generate a new type. Jong chun, Park suggests Korean unique trinity theology which draws upon the theories of Korean 'tal chum' that has three step rhythm of 'dung, duk, kung'. This dance embracing the whole behavior of human beings. Both Harris and Jong chun are humanistic people with an empathy about others . The thesis claims that reconciliation of the two models, which have been offered by them respectively, can suggest a new vision that help enhances the well-being of the man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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