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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호흡'

디지털 호흡'
Issue Date
대학원 서양화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My art is closely related to the circumstances of today' s life. I have been brought up in a megalopolis, and many changes with this megalopolis environment influenced my artistic works either in hopeful or despairing way. As a result, my works described in this particular thesis involve what I have experienced and felt from my society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The vision involving my art is based upon subjective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of this world. I look upon this world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as a world in a state of crisis in tranquility,' in which, as being in the midst of the eye of a typhoon, everything seems to be calm but is dangerously foreshadowing However, I believe that this critical moment of today is somewhat different from that fin de siecle of the last century. The constant urge of change, resulting from state-of-the-art hyper-technology and capitalistic economy, has come to have a great impact on the fundamentals of human ego more than ever. As a matter of fact, we are all the more responsible for this situation. It seems to me that we no longer have control over our individual lives and the influence coming from change. In order to overcome this crisis, we need to recognize, more than anything else, our own self which has been long forgotten. This is the moment when we need self-reflection on a priori basis in order to make a clear judgment of this world and our conditions in it. I present space in my work under the notion stated above. Space in my case is both the space of this world surrounding us and my private psychological space. As a matter of fact, space surrounding us seems to be in definite shape at first glance: on the contrary, it is rather very obscure due to its complexity and delicate interrelatedness of various elements. Similarly, I have tried to depict this concept of space in my work. Space in my work comprises various concepts of space simultaneously.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inside and outside. Furthermore, space formed by screening in the corner partitions the whole work into parts, but at the same time, brings forth spatial expansion. That plane surface is also three-dimensional and a virtual image at the same time. I tried not to invest space in my work with particular characteristic. Consequently, it may signify various concepts of space in reality or in some cases, psychological, virtual and symbolic space. Encounter with this unclassified space enables us to question the space we are situated in, and during that process establishment of the inner self is achieved. This space where inner self is rediscovered from outside through this encounter and active experience may be interpreted, in Heidegger' s terms, as an existential space to understand our own being and the world.;본인의 작업은 오늘날의 삶의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지어져 있다. 대도시에서 자라나서 도시문명의 다양하고 많은 변화를 접하고 변화의 순간마다 위기 혹은 희망을 느끼며 생활해온 것 자체가 작업을 이루는 배경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세기말을 겪으며 사회에 대해 느껴온 것들은 본 논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본인의 작업이 제작된 시기에 해당된 것이며 작업을 행하는 시각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 시각은 주관의 바탕 위에서 행하는 것이며 작업은 내가 본 세상과 그것에 대한 견해로 이루어져 있다. 본인은 20세기말의 세상을 ‘조용한 위기’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그것은 마치 폭풍의 전야 같기도 하고 아니면 태풍의 중심에 있어서 위험하지만 조용한 상태로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날 느껴지는 위기의식은 이전시대의 ‘세기말’ 이라는 시기에 항상 있어왔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첨단의 하이테크놀로지와 자본주의 경제의 흐름에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이 시대의 빠르고도 미묘한 변화가 외부세계에 아무런 방어 막 없이 노출되어 있는 인간의 근본적인 자아에까지 파고드는 힘은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전적으로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다시금 인간에게 되돌아 온 것이다. 더 이상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 낸 외부의 변화나 그에 따른 영향력을 제어할 수 없으며 동시에 이러한 사회에 직접 노출되어 인간 개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주인으로서 행사하지 못한다는 것으로부터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 자신에게 있으며,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으리 만큼 많은 일을 저질러 버린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망각하고 있는 자신부터 발견하는 것 일 것이다. 우리 앞에 펼쳐진 세계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보다 냉철하게 판단하기 위한 근본적인 자세로서 자아의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본인은 위와 같은 사고의 바탕 하에 작업으로서 하나의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공간은 우리의 주변을 둘러싼 세상을 보여주는 공간이며 동시에 이 공간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우리 자신의 심리공간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주변공간을 포함한 사회의 상황은 얼핏보기에 명확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복합적이면서도 미묘하게 얽혀 있으며 상호 통합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작업에서 보여지는 공간에 대한 묘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작업이 위치한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은 여러 가지 공간의 경우를 동시에 내포하고 었다. 제시되어진 공간은 내부와 외부에 대한 구분이 없으며, 구석에 위치한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작업을 전체적으로 구획 짓고 있지만 동시에 공간의 확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평면이면서도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이고 동시에 허상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공간은 특정한 성격이 부여되지 않음으로 해서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공간을 의미하거나 심리적, 가상적, 상징적인 공간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정 공간으로서의 어떤 구분도 망각된 이러한 공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 앞에 선 인간은 점차 자신이 위치한 공간에 대해 질문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공간에 대한 질문은 자아의 내적인 자리잡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만남과 동적 경험을 통해 외부로부터 다시 내부가 재발견되는 작업의 공간은 하이데거가 이야기하는 ‘존재 망각 이전의 원초적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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