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718 Download: 0

초심상담자의 사적자의식, 자기개념 명확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역전이 활용과의 관계

Title
초심상담자의 사적자의식, 자기개념 명확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역전이 활용과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 Between Private Self-Consciousness, Self-Concept Clarity,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of Novice Counselor
Authors
조유경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성경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초심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역전이 활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적 특성변인들을 살펴보았다. 상담자의 전문성 수준이 높아질수록 인지수준이 복잡, 유연해지고 적응적으로 되어가지만 초심상담자들의 경우 동기는 높으나 자기 행동에 대한 통찰이 결여되어 있고 불안정, 혼란, 동요, 갈등을 경험한다. 초심상담자들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한다면 상담분야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지 않고 불확정한 영역에서는 초심상담자들이 역전이를 자각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개인적 특성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였다. 따라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상담자 개인적 특성인 사적자의식, 자기개념 명확성,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서로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또, 이 변인들이 역전이를 자각하고 관리하며 내적·외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탐색해보고자 했다. 이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및 대구, 경북 지역의 대학부설 상담소, 공공기관 상담소, 사설상담소, 병원 등에서 수련중인 인턴 상담자 350명을 대상으로 사적자의식, 자기개념 명확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그리고 역전이 활용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거된 247부의 설문지 중 경력이 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총 203명의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하였고 역전이 활용의 하위요인들에 대한 주요 변인들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심상담자의 사적자의식이 높아질수록 역전이 자각, 역전이 관리, 역전이 내적활용 그리고 외적활용 수준이 모두 높아졌다. 따라서 상담자가 자기 자신을 상담에서 가장 효율적인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내면과정에 대해 예민하게 깨어있을 수 있게 하는 자기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관한 충분한 훈련과정이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둘째, 자기개념이 명확한 초심상담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일관성 있으며 스스로에 대해 확신하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혼란스러워 하기 보다는 그러한 애매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초심상담자의 자기개념이 명확할수록 역전이 자각수준은 낮아졌다. 이는 역전이 반응을 인식하고 자각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이나 신체 상태, 사고 내용 등을 살피는 과정에 있어서 자기개념이 명확한 초심상담자일수록 자기 방어적이어서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에 관한 보호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따라서 내담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보다 많은 초점을 둘 수 있고, 결과적으로 상담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할 내담자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자각되지 못하고 간과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초심상담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부족 수준이 높을수록 역전이 내적활용과 외적활용수준이 낮아졌다. 이는 상담과정에 있어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수준이 높은 초심상담자들은 역전이를 통해 내담자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기 이해하고 상담에서 해석, 직면, 공감 등의 표현적인 활용을 하기보다는 불확실성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상담과정의 모호함을 인지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회피하거나 억압하여 비효과적인 역전이 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역전이의 긍정적인 활용과 관련된 경험적 연구로 초심상담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역전이 활용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인적 특성변인들을 다루었다는 점과 앞으로 이들을 훈련할 수퍼비전 교육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Many studies have discussed about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yet empirical study has been little found. Thus,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personal attitude and characteristic traits to have an effect on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of novice counselor by looking into the relations between private self-consciousness, self-concept clarity,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of novice counselor. A total of 203 novice counselors at Seoul, Kyung-gi, Daegu and Gyeong-buk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Private Self-Consciousness Scale(PSC), Self-Concept Clarity Scale(SCCS), Intolerance of Uncertainty Short Form(IUS-12) and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Inventory(CUI). Data were analyzed through statistical techniques of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self-concept clarit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intolerance of uncertainty. second, private self-consciousness showed significant effect on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and all of it's 4 subscales. third, self-concept clarity had a negative effect on countertransference awareness and intolerance of uncertainty had a negative effect on countertransference internal and external utilization.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novice counselors need enough training procedures being able to be sensitive toward their inner experience as well as their own characteristic traits, to improve countertransference utilization and to utilize themselves as the most effective tools and that the trainers of the novice counselors should focus on developing the self-awareness for the education curriculum.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