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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이미지를 통한 행복의 은유적 표현

꽃의 이미지를 통한 행복의 은유적 표현
Issue Date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We all pursue happiness. Even when achieving happiness seems unrealistic, and when repeated failures to be happy make it seem unreachable, we still hope for happiness. We not only yearn for the happiness of ourselves, but also for that of our families, friends, teachers and many others around us. Although we all crave for happiness from the bottom of our hearts, expressing happiness often makes our cheeks blush. Moreover, we often have trouble clearly explaining or defining the term 'happiness' despite the fact that it frequently appears in our vocabulary. Even when you look in the dictionary for clarification, the term 'happiness' and other terms relating to happiness are defined in many different ways in multiple contexts. This is why most of us hesitate to give a quick answer when asked questions such as "what it the meaning of happiness?", or "are you happy?" Therefore, unless we clarify the definition of such terms with thoughtfully-set standards and perspectives, we might never know its usage in communication, or what to seek in order to be happy. Therefore, this work defines happiness as 'togetherness in relationships' and visualizes it in a realistic setting. This work started with a death of a friend who suffered from cancer. With this incident the artist came to realize how thankful she should be to the people around her that they are there, breathing beside her. By drawing trees, flowers, and nameless plants, the sorts of things that are commonly seen, but are taken for granted, this work tries to express the respect for life itself, and 'the value and purpose of existence' of life sprouting and withering. Furthermore, it intends to send a warm, loving message that more fruit will be bore in mutual relationships between persons. The foremost important metaphor in this work is a 'flower'. Life is like a 'flower'. In accordance to the laws of nature, a shoot sprouts from a small seed, and the most beautiful moment of a flower's life-cycle is the process of fruit bearing. This dazzling moment of bearing a fruit, however, accompanies significant pain. Such imagery of a flower overlaps with that of many people who outgrow their agonies. Likewise, the life-cycle of a flower, the repetition of blooming and withering with the flow of time, is similar to the life of a person filled with countless encounters and farewells, and hardships and hopes. As a bundle of flowers is more ravishing than a single flower, but not as much as the nature, where all different kinds of flowers and plants create magnificent collage; a person is more charming and powerful when he is with others. In this work, the above message is visually expressed in metaphorical ways. Not only are flowers used in delightful occasions such as birthdays and anniversaries, but they are also familiar items in many people's daily lives; therefore, they were chosen to be used as subjects in this work in order to easily communicate the viewers. By sharing the artist's attitude, always valuing and being thankful for her loved ones and all the memories, this work is the result of her endeavor to give a positive guideline to finding happiness to those who pursue happiness but only fail, and to those who are not familiar with expressing happiness.;본인의 작품과 논문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이다. 행복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삶 속에서 현실성을 얻지 못했을 때는 실패로 인한 실망이 더욱 커지는 행복의 부조리를 경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행복을 희망한다. 나의 행복을 바랄 뿐 아니라,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이렇게 우리는 간절히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하다는 표현을 할 때에는 종종 낯이 뜨거워지곤 한다. 또한 ‘행복’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막상 ‘행복’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정의를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것은 사전에서 ‘성공’, ‘번영’, ‘행운’, ‘불운’ 등, 행복과 관련된 단어들은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단어들에 대해 나름의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의미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 없이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모를 수 도 있다. 이러한 인식을 전제로, 본인은 행복을 ‘관계 안에서의 함께함으로 사람의 고유한 존재 가치와 본성이 회복되는 것’으로 설정하고, 현실을 바탕으로 한 바람을 시각화 하였다. 본인의 작업은 친한 친구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난 사건에서 시작된다. 친구의 죽음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이 곁에서 숨을 쉬고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무, 꽃, 이름 없는 풀 등 흔하게 볼 수 있으나 사람들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소재를 그리는 것을 통해 생명의 경외심을 느끼고, 끊임없이 생명이 움트고 지는 그 자체의 ‘존재가치와 목적’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긍정심리학의 마린 셀리그만(Martin E. P. Seligman)은 ‘완전한 행복’이란 책에서 행복해지려면 행복에 대한 시각부터 교정하라고 조언하는데 일시적인 가치가 아닌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가치들에 집중할 때 우리는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사회적 존재로서 관계 안에서 사람에게 있는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행복으로 보고, 사람 안에 있는 고유의 존재 가치가 회복되고 함께 하는 것을 자연 안에서의 하모니를 통해 표현하였다. 형상화 방법으로는 사람을 은유하는 꽃을 통하여 만남이 이루어져 본성이 회복되는 이상공간을 설정하였다. 사람을 표현하는데 꽃을 사용한 이유는 일상에서도 자주 접하는 친근한 소재이기 때문에, 본인의 사적인 경험들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하는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다가 설 수 있고, 꽃의 피고 지는 모습은 사람의 생명을 상징하며 만남과 헤어짐, 시련과 희망이 반복되는 인생에 비유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생에 비유될 수 있는 꽃이 한 송이 보다 한 다발이 풍성하고, 모든 꽃들과 풀 들이 모여 있는 자연이 더 풍성하듯, 한 사람의 특별함을 색과 다른 꽃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모아둠으로써, 혼자 있을 때에도 특별하지만 함께 있을 때 더욱 도드라지고 힘을 받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색채의 사용도 밝고, 경쾌한 색과 먹의 대비와 행복이 강조 되도록 표현하였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상호 교류의 소통이 단절된 현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소소한 삶의 부분과 만남, 기억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의연하게 바라보려는 본인의 태도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진정한 가치와 사람의 고유성을 인식하고 타고난 모습으로 아름답게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작은 등불, 또는 나침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모색하고 탐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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