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 Viola Sonata No. 2 in E♭ Major, op.120에 관한 분석 및 연구

Abstract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독일 작곡가인 브람스(Johannes Brahms)는 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인 존재였다. 그는 구조나 작곡 기법 면에서 바로크와 고전파 음악의 굳게 뿌리를 두고 있는 전통주의자이자 혁신가로써 화성과 음색에 대한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도로 당대 조성 음악의 개념을 바꾸어놓았다. 이러한 브람스의 작품은 결국 조성을 버리게 되는 쇤베르크 등 한 세대의 음악 가 군의 시작점이자 영감의 원천이기도 했다. 브람스의 작풍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대체로 그의 작품은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 서서, 중후하고 북 독일적인 맛을 지니며, 또한 아름다운 서정성도 잃고 있지 않고 있다. 그는 세레나데, 4개의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두 곡, 바이올린 협주곡 한 곡, 바이올린과 첼로의 이중 협주곡 한 곡, 관현악 서곡(대학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 등 수많은 관현악 작품을 남겼으며 실내악곡으로는 현악 4중주 세 곡, 현악 5중주 두 곡, 현악 6중주 두 곡, 클라리넷 5중주, 클라리넷 3중주, 호른 3중주, 피아노 5중주, 피아노 4중주 세 곡, 피아노 3중주 네 곡 등 24곡의 작품을 남겼고 그의 실내악들은 훗날 그를 19세기 실내악 작곡가의 거장으로 만들어주었을 만큼 가치가 있다. 그는 피아노가 반주하는 독주 소나타도 많이 썼는데,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 첼로 소나타 두 곡, 클라리넷 소나타 두 곡이 있다. 본 논문에서 연구할 Viola Sonata No.2 E♭Major, op.120은 앞서 나온 클라리넷 소나타 두 곡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원래 클라리넷을 위해 쓰인 곡을 브람스 자신이 연주하기 위해 비올라로 편곡한 것이며, 비올라의 독주악기로써의 매력을 발산하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흥미로운 음악적 기법을 첨가한 브람스의 마지막 실내악곡으로 그의 작품의 숭고함과 원숙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그의 신선한 예술미와 새로운 기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연구해보고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Johannes Brahms was a German composer played a leading role of the music of Romanticism in Vienna, Austria. As he was both a traditionalist of the Baroque and the Classical music and an innovator in terms of structure and composition techniques, he tried a daring and new attempt in harmonies and tones and eventually changed the concept of the tonal music of the day. These works of Brahms became a fountain or a source of inspiration to a generation of musicians including Schoenberg who disposed of tonality in the end. Of the German Romantic, the style of Brahms tends to be a relatively conservative. Mostly his work stood on the Classical forms, had a stately and north-german scent, and also keep the beautiful lyricism. He wrote a serenade, two piano concertos, an orchestral music, a violin concerto, a concerto for piano and violin and four symphonies. Also he composed 24 works which were greatly helpful to understand his music world. Among them, many musicians and composers highly appreciate three violin sonatas, two cello sonatas and two clarinet sonatas. Viola Sonata No.2 E♭Major, op.120 was the second work of two clarinet sonatas, which was newly arranged to play with the viola by Brahms himself. And this sonata could be the representative work that gives off viola's charm as a solo instrument until nowadays. It was the last chamber music composed by Brahms, which was blended with a classical form of sonata and an interesting musical techniques. The goal in this thesis is to study the techniques, expression, and artistic achievement of Brahms through this viola sonata.